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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제1부 주의의 습관 제1장 아침의 확인 제2장 놓치고 있다는 감각 제3장 정보가 일상이 될 때 제2부 필요에서 강박으로 제4장 알아야 한다는 충동 제5장 불확실성과 심리적 안도 제6장 정보가 자극으로 변할 때 제3부 뉴스의 신경심리학 제7장 재난의 도파민 제8장 끝나지 않는 기대 제9장 참여로서의 불안 제4부 미디어 환경 제10장 긴급성의 경제학 제11장 영구적 속보 상태 제12장 저널리즘에서 알림으로 제5부 끊임없는 뉴스 속의 사회 제13장 해결 없는 분노 제14장 공감의 피로 제15장 너무 많이 알아서 현명하지 못한 상태 제6부 뉴스 속의 자아 제16장 정체성과 집단적 주의 제17장 관객 사회 제18장 현실이 멀게 느껴질 때 결론 참고문헌 |
미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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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디어를 향한 고발장이 아니며, 디지털 이전 시대로 돌아가자는 향수 어린 호소도 아니다. 《뉴스 중독 사회》는 현대의 뉴스 소비가 인간의 심리를 어떻게 재구성했는지를 차분하면서도 날카롭게 진단하는 분석서다.
저자는 뉴스가 하나의 감정 관리 시스템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뉴스는 불확실성으로부터의 안도를 약속하지만, 동시에 그 안도를 필요로 하게 만드는 불안을 끊임없이 생성한다. 그 결과 우리는 해결 없는 기대, 결과 없는 분노, 쉼 없는 주의의 순환 속에 머무르게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절제된 시선이다. 도덕적 공포나 기술 결정론에 빠지지 않고, 연속적인 정보 환경에 적응해온 평범하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이러한 구조에 편입되었는지를 설명한다. 문제는 우리가 세상에 무관심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세상이 우리에게 도달하는 방식이 조용히 변해왔다는 데 있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지혜로 이어지지 않는 시대, 《뉴스 중독 사회》는 지금 우리가 느끼는 막연한 피로와 거리감을 이해할 수 있는 사유의 틀을 제공한다. 뉴스와의 관계에서 무언가가 달라졌다고 느끼는 독자라면, 이 책은 그 변화의 실체를 냉정하고 성실하게 설명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