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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자기기만
원제
El amor brujo
판매자
수뗑이
판매자 평가 4 8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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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알리는 글
지은이 및 작품 소개

1 장
기이한 일의 시발점
열정이 시들다

2 장
잿빛 인생
발데르의 일기에서
멍청한 의지

3 장
‘경이로운 일’이 일어나다
발길 닿는 대로
미심(未審)
죄책감
고백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서
도덕이라는 명분
음침한 길의 부름
악몽 같은 분위기
발데르의 일기에서
깊어 가는 사랑
발데르의 일기에서
집착
마지막 퍼즐 조각
상황에 맞선 발데르

4 장
주술의 의식
발데르의 일기에서
여행을 꿈꾸다
격전의 종말

저자 소개 2

저로베르토 알트

 
아르헨티나에 갓 자리 잡은 이민자인 프로이센 제국의 포젠 (Posen) 출신 아버지와 헝가리-오스트리아 제국의 트리스트 (Trieste) 출신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열여섯 살 때 가출하여 페인트공, 서점 심부름꾼, 벽돌 공장 등등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해군 기계 전문학교에 지원하였으나 입학하지 못했다. 1922년에 카톨릭 성향의 극우 단체 신문사에서 기자로 잠시 근무하다가 나중에 여러 좌파 신문에 기고했다. 1926년에 그의 첫 소설 《격분한 노리개 El Juguete Rabioso》가 출판되었다. 1930년에는 군사 반란으로 권력을 갈취한 군부에 대항하여 ‘반제국주의
아르헨티나에 갓 자리 잡은 이민자인 프로이센 제국의 포젠 (Posen) 출신 아버지와 헝가리-오스트리아 제국의 트리스트 (Trieste) 출신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열여섯 살 때 가출하여 페인트공, 서점 심부름꾼, 벽돌 공장 등등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해군 기계 전문학교에 지원하였으나 입학하지 못했다. 1922년에 카톨릭 성향의 극우 단체 신문사에서 기자로 잠시 근무하다가 나중에 여러 좌파 신문에 기고했다. 1926년에 그의 첫 소설 《격분한 노리개 El Juguete Rabioso》가 출판되었다. 1930년에는 군사 반란으로 권력을 갈취한 군부에 대항하여 ‘반제국주의 동맹’에서 활동하였고 혁명작가 노조 창설 성명서에 대표로 서명하기도 했다. 많은 작품을 출판하면서도 발명으로 돈 버는 꿈을 좇았지만 성공한 사례
가 없다. 1942년, 심장마비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세상을 떠난다.

알트의 작품은 언제나 기존 문인 집단의 가혹하고, 집요하고, 조직적인 공격과 멸시의 대상이었다. 그를 ‘이단아’로 낙인을 찍고, 그의 배경을 꼬투리 잡아 작품의 완성도와 문학적 가치를 폄훼했다. 문체가 투박하고, 천박하고, 자극적이고, 서민적이고, 반사회적이며 심지어 비윤리적이라는 주장까지 펼쳤다. 이에 그는 “글 쓰는 일에 밥술이 달린 사람과 내킬 때 창작하는 부유하고 주변의 입발림에 굶주린 사람을 같은 눈으로 보지 마라.”라며 되받아쳤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점은 알뜨의 작품에는 당시 아르헨티나 문학에서 찾아보기 힘든 생동감이 넘쳤다는 사실이다. 그의 ‘이단아’적인 성향에는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사회의 현실이 내재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작품이 재해석되고 인정 받기 시작하였으며, 오늘날 아르헨티나 근대문학의 시대를 연 인물로 꼽힌다.

역김성욱

 
1976년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가서 1989년 La Primera Bienal de Arte Joven Iberoamericana Buenos Aires (제 1회 이베로아메리카 청년 예술 비엔날레) 시 부문에서 입상하고 그의 작품이 대회 이름을 딴 전집에 실린다. 대학 졸업 후 1990년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공립고등학교에서 물리 교사로 재직하다가 1998년에 귀국하여 주한 외국공관에서 2020년까지 근무하였다. 《격분한 노리개》, 《사랑광기죽음》, 《애잔하게》, 《내쫓긴 자들》을 출판하였으며, 방송 프로그램 번역, 영화제 번역 및 감수, 에스빠냐어 지도 및 중남아메
1976년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가서 1989년 La Primera Bienal de Arte Joven Iberoamericana Buenos Aires (제 1회 이베로아메리카 청년 예술 비엔날레) 시 부문에서 입상하고 그의 작품이 대회 이름을 딴 전집에 실린다. 대학 졸업 후 1990년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공립고등학교에서 물리 교사로 재직하다가 1998년에 귀국하여 주한 외국공관에서 2020년까지 근무하였다.

《격분한 노리개》, 《사랑광기죽음》, 《애잔하게》, 《내쫓긴 자들》을 출판하였으며, 방송 프로그램 번역, 영화제 번역 및 감수, 에스빠냐어 지도 및 중남아메리카 문학번역에 활동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19쪽 | 152*225*20mm
ISBN13
9791198997128

출판사 리뷰

거울 앞에서 짖는 개나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못 알아보고 옹알거리면서 손으로 잡으려는 아기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한두 번은 보았을 테다. 거울 앞에 선 우리. 우리는 실체이고 거울에 비친 우리 모습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상이다. 『자기기만 El amor brujo』의 주인공은 젊은 여인과의 ‘순수한 사랑’이 자신의 지루한 삶의 구원이라는 허상을 좇는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행위를 끊임없이 정당화하고 현실을 허상의 틀에 가두고 해석하고 행동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인다. 급기야, 허상이 바라던 대로 실현되지 않자 허상의 탓으로 돌린다. 그런데, 그 허상은 주인공 자신이 만든 것 아닌가? 그리고 무엇보다, 거울에 보이는 허상은 그나마 실체가 존재하지만, 『자기기만 El amor brujo』 주인공의 허상은 또 다른 허상 위에 세워진 것이다. 주춧돌도 기둥도 벽도 없이 지은 건물에서 생활하려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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