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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중] Escape
Andre Gagnon
SonyMusic
200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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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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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앙드레 가뇽의 앨범 "이스케이프"는 여러 의미에서 매우 특별하다. 보사노바, 재즈, 삼바, 아트록, 웨스턴 등 '앙드레 가뇽 맞아'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의, 그동안 철저히 감춰져 있었던 그의 색다른 음악 세계를 담고 있기 때문. 색소폰 소리가 낮게 깔린 가뇽의 음악, 신디사이저와 남녀의 보컬이 들어간 가뇽의 음악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던가. 그러나, 아무리 빠른 비트의 곡을 듣더라도 거기에 앙드레 가뇽다운 '극치의 서정성'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또한 '사랑하는 장 폴', '러브 미 텐더'(엘비스 프레슬리가 불렀던 바로 그 곡)와 같은 곡들을 들어보라. 그 사랑스런 음악에 금방 빠져들어, 연인이 있다면 반드시 들려주고 싶어질, 바로 그런 음악들이다.
우선 음반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곡은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남국의 해변으로 듣는 이를 안내하는 겅쾌한 보사노바 넘버 'Rio Non Stop'. 이미 PBC FM "이 아침에 평화를"이나 TBS FM "이정열의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에서 소개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 곡은 감성적인 멜로디와 탄탄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곡. 사실 가뇽과 보사노바라는 그 자체로도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곡이라 하겠다. 이어지는 곡은 가뇽의 익살스러움을 드러낸 'Ta Samba'. 가벼운 프렌치 팝 스타일에 삼바 리듬을 가미시켜 한껏 즐거운 사운드를 연출하고 있다. 다음 곡 'Rever En Hiver'는 '겨울의 꿈'이라는 곡으로 여름에 듣는 신선한 겨울 음악이다.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이 빛을 발하는 가운데 가뇽과 여성 기타리스트 리오나 보이드가 솔로를 주고 받는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남성 코러스도 일품.
반면 'Cher Jean - Paul'는 촉촉이 젖어드는 감미로운 발라드. 뜨거운 여름밤의 더위마저 식혀줄 정도로 낭만적인 풍경이 그려지고 있다. 가장 가뇽적인 곡이라 할 수 있지만 악기 편성은 기존에 소개된 곡들과 다르다. 즉, 키보드와 색소폰이 다정하게 대화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엔딩부 남성 허밍도 매혹적이어서 여운을 남기기도. 'L'amour, L'amour'는 가뇽 음악 사상 최초로 색소폰을 리드 악기로 전면에 부각시킨 재즈 풍의 곡. 끈적끈적한 색소폰의 울림이 어두운 내면을 표현한 것 같고, 마치 악기처럼 사용된 휘파람 소리와 여성 코러스는 웬지 모를 고독과 쓸쓸함을 자아낸다. 색소폰의 음향이 가시자 마자 강한 신디사이저의 울림으로 시작하는 'Violetta'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안겨 목숨을 거두는 비극의 여주인공 비올레타를 표현한 곡. 특유의 비극적 서정미가 가슴에 와닿기도. 비올레타와 맥락을 같이하는 'Des Dames De Coeur'도 신디사이저와 피아노, 여성 코러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 특히, 가뇽의 피아노 연주는 가슴을 콕콕 찌르듯이 들려오고, 눈물을 머금은 듯한 여성 코러스는 말못할 연민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이어지는 'Comme En Vacances'과 'Wow'는 가볍게 감상하기에 좋은데, 'Wow'에서는 콩가와 일렉트릭 기타가 사용된 다소 펑키한 느낌의 곡이어서 이채롭다. 'Dedethoven'는 베토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고전적인 엄격함을 드러내면서도 그만의 자유로운 개성을 발휘한 곡. 역동적인 이미지의 가뇽을 만나볼 수 있다. 'Petie concerto pour carignan et orchestre'는 이질적인 장르의 음악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데 어우러지게 한 재기 발랄한 곡. 처음 30초 정도는 바로크 시대의 합주 협주곡처럼 연주되다가 느닷없이 폴카 풍의 댄스 음악으로 변모하여 연주된 후 다시 본래의 스타일과 교차되다가 끝을 맺는다. 이어 현란한 피아노 솔로를 들려주는 1분 50초 짜리 소품 'Toccatarock'과 도입부가 마치 아트록 그룹 예스의 명곡 'Roundabout'을 연상시키는 'Un lift pour ville - emard'을 지나면 그의 역량을 결집한 걸작인 'Mouvement' 3부작이 나온다. 이 3부작은 클래식의 탄탄한 구성과 견고한 형식미를 갖추었으며, 가뇽의 피아니스트로서의 역량도 맘껏 발휘된 곡. 창의적인 음악성과 실험 정신이 엿보이는 그의 숨겨진 명곡.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음반의 대미를 장식하는 'Mouvement'이 끝나고 흐르는 곡은 골수 가뇽 음악 팬들을 위한 보너스 트랙 'Love Me Tender'. 사랑의 선율이 폭포처럼 쏟아진다고 해야 할까? 이처럼 사랑의 감정을 샘솟게 하는 멜로디는 흔치 않다. 또한, 평화롭게 감싸주는 풍요로운 오케스트레이션과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도 음악 속에 푹 빠져들게 한다.
*자료제공: 소니뮤직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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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주
Andre Gagnon
앙드레 가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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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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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Age(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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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02년 08월 01일
시간/무게/크기
106g | 크기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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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명
김윤성
사업자 등록번호
833-16-01185
사업자 종목
서적 액자 문구류 예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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