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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다시 길이 될 때
수도원의 영성, 교육, 그리고 선교의 오래된 미래
송재흥 저
미토(mitto) 20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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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소음의 시대에, 침묵은 어떻게 다시 길이 되는가?

PART I. 광야에서 태어난 불꽃

- 수도원의 기원과 영성의 탄생
서문. 광야는 이미 열려 있었다
- 1세기 이후 이집트에서 시작된 수도원적 상상력
순교 이후, 신앙은 어디로 갔는가 · 29
1장. 사막 교부들의 탄생
- 개인의 광야에서 영성의 언어가 형성되다
1. 안토니우스와 은둔 수도의 시작 ㆍ33
2. “악마와 싸운다”는 것의 영적 의미 ㆍ40
3. 침묵, 금식, 눈물 ㆍ48
4. 고독은 회피가 아니라 훈련이었다 ㆍ55
5. 사막 교부들의 어록이 보여주는 인간 이해 ㆍ64
2장. 공동체로서의 광야
- 파코미우스와 사막(舍摩) 수도원의 형성
1. 은둔에서 공동체로: 코이노비움의 탄생 ㆍ73
2. 규칙 없는 자유에서, 규칙 안의 자유로 ㆍ79
3. 노동, 기도, 식사의 리듬 ㆍ87
4. 수도원은 제도가 아니라 삶의 구조였다 ㆍ94
5. 사막 수도원이 교회에 던진 질문 ㆍ101
3장. 내면의 전쟁을 언어화하다
1. 사막 영성의 지성화 ㆍ108
2. Logismoi (여덟 가지 생각)와 내면 분석 ㆍ116
3. 영성은 감정과 무관하지 않다 ㆍ126
4. 기도는 기술이 아니라 정화의 과정 ㆍ135
5. 에바그리우스가 후대 영성·심리학에 끼친 영향 ㆍ143
4장. 광야의 지혜, 서방으로 흐르다
- 요한 카시우스와 영성의 번역
1. 이집트에서 갈리아로 ㆍ155
2.『수도회 규범집』과 『담화록』의 의미 ㆍ163
3. 사막 교부 영성의 서구적 재해석 ㆍ173
4. 규칙, 절제, 분별의 신학 ㆍ182
5. 베네딕트 규칙서로 이어지는 숨은 다리 ㆍ188
5장. 도시는 무너지고, 광야는 확장되다
- 로마 제국의 몰락과 수도원의 역사적 가시화
1. 로마 제국의 붕괴와 영혼의 불안 ㆍ198
2. 권력과 결탁한 교회에 대한 조용한 항의 ㆍ201
3. 수도원은 도피처였는가? 대안 사회였는가? ㆍ203
4. 왜 사람들은 다시 광야를 찾았는가 ㆍ205
5. 광야 영성이 도시로 스며들다 ㆍ206

PART II. 삶이 기도가 되다

-수도원의 영성과 교육
1장. Ora et Labora: 기도와 노동 사이
1. 분리되지 않은 영성 ㆍ211
2. 일상이 성례(Sacrament)가 되는 순간 ㆍ217
3. ‘사역 중독’과 정반대의 삶 ㆍ224
2장. 규칙이 자유를 만든다
1. 베네딕트와 『규칙서』ㆍ237
2. 순종, 안정, 공동체라는 역설 ㆍ242
3. 현대인의 오해: 규칙 = 억압? ㆍ249
3장. 수도원의 교육: 인격을 빚는 느린 학교
1. 지식 이전에 성품 ㆍ258
2. 암송, 필사, 묵독, 침묵 ㆍ263
3. “말 잘하는 사람”보다 “잘 사는 사람” ㆍ273

PART III. 수도원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가

- 수도원과 선교의 역사적 만남
1장. 길 위의 수도사들
1. 아일랜드 수도원과 유럽 선교 ㆍ285
2. 정착하지 않는 정착 ㆍ299
3. 복음은 먼저 삶의 냄새를 가졌다 ㆍ311
2장. 수도원은 문화의 산실이었다
1. 문자, 음악, 농업, 병원 ㆍ317
2. 선교는 설교 이전에 보존과 돌봄이었다 ㆍ324
3. ‘문명화(Civilization)’가 아니라 ‘인간화
(Humanuzation)’ ㆍ338
3장. 십자가를 들고, 그러나 소리 없이
1. 권력 없는 선교 ㆍ349
2. 정복하지 않는 복음 ㆍ357
3. 현대 선교가 잃어버린 태도 ㆍ363

PART IV. 오늘, 다시 수도원적 선교를 말하다

- 현대 선교를 위한 수도원의 유산
1장. 성과 중심 선교의 피로
1. 숫자, 보고서, KPI의 신학 ㆍ375
2. 성과 중심 구조는 왜 피로를 낳는가? ㆍ377
3. 번아웃은 개인 문제가 아니다! ㆍ378
4. 구조가 영성을 소모시킬 때 ㆍ380
5. 수도원적 진단이 여는 희망의 방향 ㆍ383
2장. 수도원적 선교가 제안하는 대안 구조
1. 형성(Formation)을 중심에 둔 선교 구조 ㆍ387
2. 개인을 보호하는 구조, 공동체를 살리는 선교 ㆍ389
3. 쉼과 침묵을 구조화하는 선교 ㆍ392
4. 성과 대신 충실함을 평가하는 기준 ㆍ402
3장. 수도원적 선교가 여는 미래
1. 미래는 더 빠른 선교가 아니라, 더 오래 남는 선교다 ㆍ407
2. 수도원적 선교는 ‘모델’이 아니라 ‘기질’을 남긴다 ㆍ410
3. 수도원적 선교는 약한 교회를 전제로 한다 ㆍ411
4.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는 ‘성공담’이 아니라 ‘삶의 형태’를 남긴다 ㆍ412
5. 다시, 느린 충실함으로 ㆍ414
4장. 현대 수도원: 교회 안의 작은 광야들
1. 광야는 사라지지 않았다 ㆍ415
2. 도시 속 수도원적 공동체 ㆍ418
3. 선교사를 위한 ‘영적 안식처’ ㆍ425

PART V. 우리는 무엇을 본받을 것인가

- 적용과 실천
1장. 그리스도인을 위한 수도원적 삶의 7가지 원리
1. 침묵 ㆍ444 2. 규칙 ㆍ446 3. 공동체 ㆍ449
4. 노동 ㆍ452 5. 환대 ㆍ455 6. 지속성 ㆍ458
7. 분별 ㆍ461 오늘의 적용: 살아낼 수 있는 복음 ㆍ464
2장. 선교사 연장교육을 위한 수도원적 커리큘럼 구상
- 사역을 더 잘하게 하기보다, 존재를 다시 살리는 교육
1. ‘능력 개발’이 아닌 ‘존재 회복’ ㆍ467
2. 요구사정 기반 영성 훈련 ㆍ476

에필로그
광야는 끝나지 않았다
1. 수도원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 ㆍ496
2. 하나님은 여전히 사람을 부르신다 ㆍ500
3. 다시, 조용히 시작되는 부흥 ㆍ501

저자 후기
조용히 남겨 두고 싶은 말 ㆍ502

각주와 참고문헌 ㆍ507
추천사
프롤로그

저자 소개 1

저자는 서울신학대학에서 기독교교육학을, 아시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MACE)를 미국AEU(D.PC), CCC에서 기독교상담학박사(D.CC) 학위를 그리고 Shasta 신학대학에서 인문학박사(D.Hum)을 받았다. 대학졸업후 국제OM의 터키,영국런던, 뉴질랜드에서 사역하였으며, 타문화 사역자 훈련과 리더십계발에 힘써 왔다. 러스 허드슨, 마리오 시코라, 린다 로버트, 데보라 오텐, 록산느 하워드 머피, 피터 오 한라한등 많은 에니어그램 교사들의 통역을 통해 에니어그램을 배우고 보급하는데 힘을 써왔다. 『에니어그램 계발 가이드』와 『에니어그램 본능 리더십』, 『약한나를 강
저자는 서울신학대학에서 기독교교육학을, 아시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MACE)를 미국AEU(D.PC), CCC에서 기독교상담학박사(D.CC) 학위를 그리고 Shasta 신학대학에서 인문학박사(D.Hum)을 받았다.
대학졸업후 국제OM의 터키,영국런던, 뉴질랜드에서 사역하였으며, 타문화 사역자 훈련과 리더십계발에 힘써 왔다. 러스 허드슨, 마리오 시코라, 린다 로버트, 데보라 오텐, 록산느 하워드 머피, 피터 오 한라한등 많은 에니어그램 교사들의 통역을 통해 에니어그램을 배우고 보급하는데 힘을 써왔다. 『에니어그램 계발 가이드』와 『에니어그램 본능 리더십』, 『약한나를 강하게』 를 번역하였으며 저서로는 『아름다운 발걸음』, 『단기선교 매뉴얼 7.0』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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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140*200*35mm
ISBN13
9791198118271

출판사 리뷰

『침묵이 다시 길이 될 때』
- 수도원의 영성, 교육, 그리고 오래된 선교의 미래 -
“하나님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당신, 정작 당신의 영혼은 안녕하십니까?”

더 많이 이루는 신앙에서, 더 깊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으로.
우리는 너무 오래 달려왔다.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큰 열매를 맺고, 더 넓은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러나 그 분주함 속에서 어느 순간 기도는 의무가 되고, 헌신은 무거운 짐이 되며, 하나님을 위해 살아간다고 하면서 정작 하나님과 함께 머무는 기쁨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가?
『침묵이 다시 길이 될 때』는 바로 그 잃어버린 자리에서 시작되는 책이다.
저자 송재흥은 35년 넘는 선교의 여정에서 마주한 사역의 기쁨과 상처, 성취와 좌절, 영적 소진과 회복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오래전 이집트 광야에서 시작된 수도원 영성의 지혜를 오늘의 삶과 교회, 그리고 선교 현장으로 불러낸다.
사막 교부들의 침묵과 고독, 에바그리우스의 인간 내면에 대한 통찰, 파코미우스의 공동체 영성, 요한 카시우스의 분별과 절제, 베네딕트의 기도와 노동, 그리고 복음을 삶으로 살아냈던 수도사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이 책은 우리에게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이루었는가보다,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이 책에서 수도원은 세상을 등지는 도피처가 아니다. 오히려 지친 영혼이 다시 숨을 쉬고, 흩어진 내면이 하나님 앞에서 제자리를 찾으며, 사랑과 섬김의 삶을 새롭게 배우는 '존재 회복의 학교'이다.
교회사와 영성신학, 교육학과 심리학, 선교학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통찰은 단순한 역사적 지식에 머물지 않는다. 수도원 운동이 어떻게 개인의 영적 훈련에서 공동체적 삶으로 발전하고, 교육과 문화, 환대와 돌봄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교적 힘이 되었는지를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 저자는 현대 선교가 직면한 성과주의와 사역 중심의 구조, 그리고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영적 소진 문제를 정직하게 마주한다. 더 많은 성과를 요구하는 사역의 구조 속에서 정작 사역자의 영혼이 소모되고 있는 현실을 성찰하며, 능력 개발보다 존재의 형성을, 효율보다 지속성을, 성공보다 신실함을 회복하는 새로운 선교적 방향을 제안한다.
나아가 침묵·규칙·공동체·노동·환대·지속성·분별이라는 일곱 가지 실천 원리를 통해, 수도원의 오래된 영성이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구체적인 삶의 방식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또한 선교사 연장교육을 위한 수도원적 교육과정의 가능성을 탐색함으로써, 영적 회복을 일시적인 휴식이나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인 인간 형성의 과정으로 이해하도록 이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지친 사람에게 더 열심히 하라고 재촉하지 않는다. 오히려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고, 흩어진 마음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며,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회복되도록 조용히 초대한다.
사역의 무게에 지친 목회자와 선교사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방향을, 영적 메마름을 경험하는 그리스도인에게는 다시 하나님 앞에 머무는 용기를, 신앙과 삶의 본질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는 오래된 지혜 속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희망을 건넨다.
침묵은 끝이 아니다.
때로 우리가 잃어버린 길은 더 멀리 달려가는 곳이 아니라, 잠시 멈추어 하나님께 귀 기울이는 자리에서 다시 시작된다.
『침묵이 다시 길이 될 때』.
이 책은 더 빨리 달리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더 깊이, 더 오래 걸어가는 법을 다시 배우게 하는 책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하나님을 위해 일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머무는 법을 잊어버렸는가?
성과 중심의 신앙을 넘어, 존재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선교의 미래를 묻다.

오늘날 교회와 선교 현장은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새로운 전략과 프로그램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사역의 성과는 숫자와 보고서로 평가되며, 헌신과 열정은 더 많은 활동을 요구받는다. 그러나 그 모든 분주함 속에서 우리는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을 잊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의 영혼은 누가 돌보고 있는가?”
『침묵이 다시 길이 될 때』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오랜 세월 선교 현장에서 살아온 저자 송재흥은 현대 선교의 위기를 단순한 전략의 부족이나 사역 방법의 한계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 위기의 깊은 곳에 존재의 피로, 내면의 분열,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머무는 영성의 상실이 자리하고 있음을 성찰한다.
저자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약 1,700년 전 이집트 광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그곳에는 세상의 소음과 권력에서 물러나 침묵과 고독을 선택했던 사막 교부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침묵은 세상에 대한 포기가 아니었으며, 고독은 인간관계의 단절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욕망과 두려움을 분별하며, 다시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빚어지는 길을 찾고 있었다.
이 책은 이러한 초기 수도원 영성을 오늘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다. 수도원은 단순한 종교적 수행의 장소가 아니라 인간이 어떻게 형성되고 성숙해 가는지를 보여 주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었다. 기도와 노동, 침묵과 공동체, 규칙과 절제는 인간을 억압하는 장치가 아니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영혼을 보호하는 지혜였다.
특별히 이 책의 중요한 가치는 수도원 영성과 현대 선교, 그리고 교육학적 인간 형성의 문제를 하나의 통합적인 관점에서 다룬다는 점에 있다.
저자는 수도원 운동의 역사와 영성적 유산을 충실하게 탐색하는 동시에, 그것이 현대 교회와 선교 현장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구체적으로 질문한다.
사역의 성과보다 사역자의 존재를 먼저 돌보는 선교, 일시적인 열정보다 지속 가능한 삶의 리듬을 중시하는 선교, 성공적인 프로그램보다 신실한 삶의 증언을 소중히 여기는 선교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제안하는 일곱 가지 수도원적 삶의 원리와 선교사 연장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구상은 이 책을 단순한 영성 묵상서 이상의 의미로 확장한다.
이 책은 과거의 수도원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도원이 지켜 온 인간 이해와 영적 형성의 지혜를 오늘의 교회와 선교 현장 속에서 새롭게 살아내자고 초대한다.
그래서 이 책은 선교사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다.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 영혼의 피로를 느끼는 목회자와 사역자,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기도의 자리를 잃어버린 그리스도인, 그리고 신앙의 깊이와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진지한 초대장이다.
더 많이 이루는 것이 반드시 더 깊이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때로 신앙의 가장 위대한 전진은 잠시 멈추는 데서 시작된다. 더 큰 소리로 말하는 대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더 많은 일을 계획하는 대신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며, 더 빨리 달리는 대신 하나님과 함께 오래 걸어가는 법을 다시 배우는 것이다.
『침묵이 다시 길이 될 때』는 바로 그 길을 보여 준다.
광야는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하나님은 지금도 그 광야에서 우리를 다시 부르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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