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택배는 최대 15권 이하만 가능합니다.
택배는 최대 15권 이하만 가능합니다.
|
|
|
머리말 - 야생동물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세상살이의 지혜
서로 대화하라 동물들의 언어능력 돌고래들은 전화로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동물들의 신기한 대화의 기술 수다쟁이 까마귀들의 결혼피로연 배우자에게 성실하라 동물들의 결혼제도 앨버트로스 부부의 백년해로 비결 코뿔새가 아내를 황금 새장에 가두는 이유 큰코원숭이는 왜 코가 클수록 암컷들이 열광할까 여자를 존중하라 동물사회에서 암컷의 자위 애첩이 우두머리를 결정하는 비비 사회 남편 몰래 연인과 로맨스를 즐기는 바다표범 아줌마들 거대한 하렘을 거느린 폭군 바다코끼리의 남모를 비애 '서부의 건맨'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수컷, '낯선 남자'에 이끌리는 암컷 자식을 위해 희생하라 동물들의 자녀 양육법 펭귄 아빠는 젖이 나온대! / 엄마 고래는 수영 강습 중 / 나 홀로 집에 - 새끼 해오라기 케빈의 둥지 사수 작전 / 자녀 양육을 위해 특별 도우미를 부르는 새 / 우유 배달부 하이에나 삶을 즐기라 동물들의 유희본능 ‘반지의 제왕’ 돌고래의 공기방울 놀이 / 모든 동물은 놀이를 통해 성장한다 더 인간적이 되라 영장류들의 인간적인 모습 침팬지들은 식사시간에 도덕을 배운다 / 우리는 언제 두 발로 섰을까? / 보노보들의 평화 유지 비결은 섹스! 죽음을 애도하라 동물들의 죽음에 대한 의식 죽은 짝을 위해 지은 화덕딱새의 타지마할 / 동물들은 어떻게 죽음을 예감할까? 고난을 참고 이겨내라1 동물들의 생존전략 일부러 악어 연못에 둥지를 트는 새 / 왜 양들은 잡아먹힐 때에도 침묵할까? / 파일럿고래들의 집단자살에 얽힌 슬픈 비밀 / 메뚜기떼보다 더 무서운 농작물 싹쓸이꾼 고난을 참고 이겨내라2 동물들의 사막 생존법 100미터를 7.3초에 주파하는 사막의 달리기 선수 뻐꾸기 / 목마른 비비들의 가련한 인생살이 / 뜨거운 태양을 피하는 101가지 방법 / 풍치 환자 임팔라의 독특한 거머리 퇴치 기술 고난을 참고 이겨내라3 동물들의 겨울나기 과나코는 화가 나면 상대의 얼굴에 ‘카~악’ 침을 뱉는다 / 영하 30도의 추위를 견디며 가장 오래 사는 나비 / 빙하에 갇힌 흰돌고래를 구출하라! / 북극에 사는 갈매기가 왜 남극까지 날아왔을까? / 붉은부리갈매기가 퇴근 후 집으로 곧장 가지 않고 배회하는 이유 싸우지 말라1 동물들의 폭력성 역사상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코끼리 부대 왜 그 코끼리는 살인자가 됐을까? 아프리카 초원에서 야영할 때 사자에게 잡아먹히지 않는 법 싸우지 말라2 동물사회의 균형메커니즘 동물의 왕 사자의 천적은 파리?! 상어에 대한 두 가지 오해와 진실 독수리도 도망치게 하는 앵무새의 최고 무기는 비명소리! 싸우지 말라3 동물들의 비밀병기 스컹크도 자신의 천하무적 향수에는 진저리를 친다? 기린과 아카시아의 물고 물리는 끝없는 머리싸움 완벽한 소매치기 기술을 지닌 남극의 비두리 더 아름다우라, 더 평화로우라 동물들의 조화로운 삶의 기술 신이 창조한 가장 아름다운 동물 싸움꾼 백조들은 어떻게 평화협정을 맺었을까? 그렇게 세 펭귄들은 섬을 점령했다 맺음말-솔로몬 왕, 황제펭귄에게 조언을 구하다 |
|
최근 영화로도 개봉된 『샬롯의 거미줄』에서 거미 샬롯은 꼬마 돼지 윌버를 위해 거미줄로 글씨를 씁니다. '대단한' '근사한' '눈부신' 그리고 '겸허한' 돼지라고……. 사람들은 이 거듭된 기적에 감동하고, 결국 꼬마 돼지를 베이컨으로 만들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아마 샬롯이 인간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로 이 꼬마 돼지의 미덕을 표현하지 못했다면, 윌버는 여느 돼지들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닥터 두리틀』이나 『꼬마 돼지 베이브』 같은 픽션들, 비근하게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동물의 왕국>에서 성우에 의해 더빙된 동물들의 대화를 들으며 '너무 의인화시키는 게 아닌가?' '설마 동물들이 저렇게까지 생각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십 년 동안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생태를 관찰한 동물행동학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동물들이 보여주는 놀라운 삶의 지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그들의 모습에 대한 경탄입니다. 동물행동학자는 말하지 못하는 동물들의 행동에서 우리 인간과 너무나도 닮은 점, 인간과 소통할 수 있는 공통의 언어를 찾는 사람입니다. 독일의 동물행동학자이자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이야기꾼인 비투스 드뢰셔가 이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도 그와 같습니다. 여기 담긴 이야기들은 때로는 '몇 달 만에 수백만 마리로 불어나는 놀라운 번식력으로 아프리카 농작물을 싹쓸이하는 쿠엘레아새떼'처럼 대단하고, 때로는 '일부러 악어 연못의 연꽃잎 위에 둥지를 틂으로써 온갖 천적을 피하는 오스트레일리아 자카나 새'처럼 근사하고, 때로는 '신이 창조한 가장 아름다운 동물, 금계'의 모습처럼 눈부십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팔십 평생 동안 70년 넘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오직 처음의 한 배우자만을 죽을 때까지 사랑하고 바람 한 번 피우지 않는 로열앨버트로스'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남극의 겨울 동안 매년 200일 가까이를 알을 낳고 키우는 데 온 정성을 쏟는 황제펭귄 부부' '새끼 세 마리의 젖을 먹이기 위해 서른 마리의 어른들이 5일씩이나 걸리는 장거리 사냥길에 오르는 점박이하이에나 무리'의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정말이지 우리 인간을 겸허하게 만듭니다. 비록 자연이라는 눈먼 시계공에게는 목적이 없고 진화의 역사가 유전자에 아로새긴 본능적 행동일지라도, 벌거벗은 동물들의 그 꾸밈없는 진실에는 우리의 현재 모습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생명이 들려주는 그 놀라운 경이를 이 책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최신 동물행동학의 연구 성과를 반영한 동물 생태 보고서! 다윈 이래 생물학의 지배적 이념은 자연선택이었다. '이기적 유전자'로 대변되는 개체 중심의 자연선택설은 약육강식의 세계질서를 긍정했다. 그러나 최근 동물행동학은 그에 반하는 사례들을 속속 보고하고 있다. 개체가 아니라 집단 전체의 차원에서 보면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동물들이 많다는 것, 그들의 이타적 행동이 집단의 생존과 번영에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집단선택' 이론을 기반으로 동물사회가 보여주는 이타적 생존 전략을 소개한다. 300마리의 무리 중 겨우 30마리밖에 번식을 하지 않지만 서로 아귀다툼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공동의 축제로 승화시키는 노란부리까마귀, 번식지와 먹이의 종류 등을 효과적으로 나눔으로써 같은 섬에서 사이좋게 공존하는 세 종류 펭귄(아델리펭귄, 턱끈펭귄, 젠투펭귄)의 평화전략, 섹스를 전쟁이 아니라 평화의 비결로 사용하는 보노보 무리의 행태 등이 그 예이다. 2.야생동물들이 우리 인간에게 가르쳐주는 7가지 삶의 지혜 솔로몬에게는 마법의 반지가 있어 동물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현대의 동물행동학자들에게는 비록 그런 반지가 없지만 동물들의 행동에서 솔로몬의 지혜를 발견한다. 이 책은 그런 동물들이 전하는 생활의 지혜를 '서로 대화하라' '배우자에게 성실하라' '자식을 위해 희생하라' '죽음을 애도하라' '고난을 참고 이겨내라' '싸우지 말라' '더 아름다우라, 더 평화로우라'와 같은 7가지로 정리한다. 알프스 산지의 영하 30도 긴긴 겨울을 이겨내고 살아남아 가장 긴 수명을 누리는 멧노랑나비, 죽은 배우자의 시체를 다른 짐승들이 훼손하지 못하도록 둥지를 막아 무덤으로 만드는 화덕딱새, 일 년 내내 30밀리미터밖에는 비가 오지 않는 거친 사막에서 살아가는 각종 동물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인간생활에도 적용되는 여러 미덕을 발견하고 배울 수 있다. 3.50년 동안 전 세계 6대륙 구석구석을 직접 탐험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 있다. 비투스 드뢰셔는 지난 50여 년 동안 부인과 함께 전 세계를 탐험하며 야생동물의 생태를 관찰하였다. 때로는 사자의 먹잇감이 될 뻔했으며, 코끼리 떼에 깔려 죽을 뻔도 했고, 코뿔소에게 받힐 뻔도 했다. 그러나 그는 또한 돌고래들과 함께 수영하고 회색고래를 쓰다듬고 침팬지와 대화하고 펭귄과 친구가 되는 특별한 체험을 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했기에 이 책의 이야기는 생생한 현장감이 살아 있다. 특히 그가 들려주는 '인도 밀림에서 호랑이나 곰과 마주쳤을 때의 대처법' '아프리카 초원에서 텐트치고 잘 때 사자에게 잡아먹히지 않는 법' 등은 동물탐험가만이 해줄 수 있는 요긴한 충고들이다. 4.유머러스한 문체와 100여 컷의 귀여운 동물 일러스트가 선사하는 재미 이와 비슷한 동물이야기 책은 많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의 결정적인 차이는 그 독보적인 문체와 유머에 있다. 독특한 자문자답의 방식으로 그는 동물들의 특이한 행동을 너무나 재미있게 설명한다. 일례로 황제펭귄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오는 순간의 묘사를 살펴보자. "엄마 펭귄이 돌아오기 직전, 아빠 펭귄은 기쁜 사건을 맞는다. 뱃가죽 안에서 알껍데기를 뚫고 통닭처럼 생긴 새끼가 나오는 것이다. 아빠는 아무리 피골이 상접한 상태라도 사랑스런 새끼의 배를 채워준다. 그런데, 무엇으로? 모이주머니에서 나오는 우유 같은 분비물을 먹인다. 그렇다! 수컷 펭귄은 젖이 나온다!" 또 앨버트로스 새끼의 도둑갈매기 퇴치법을 설명하며, 저자는 이렇게 너스레를 떤다. "적이 가까이 오면 새끼는 위에 든 것을 토해 적의 얼굴에 뱉는데 그 냄새가 말할 수 없이 끔찍하다. 어느 학자가 연구 목적으로 앨버트로스 새끼를 토하게 유도했는데, 토사물이 묻은 옷을 세제로 열 번이나 빨고 허수아비에게 입혀 8년 동안이나 정원에 세워두었지만 아직도 냄새가 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