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글을 열며
1부 한 걸음, 한 걸음, 주 인도하심 따라 1장 응답하라 1991 대중문화와 뉴에이지 문화 비판 삼국지와 일반 도서 군대에서 전역 후 대학부 목사님과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다 책 세 권을 패러프레이징하며 독서 근육을 키우다 존 스토트를 만나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다, 그리고 교만해지다 독서 생활, 여전히 우왕좌왕 1장 나눔을 위한 질문 2장 개혁 신앙을 만나다 프란시스 쉐퍼 마틴 로이드 존스와 청교도 조나단 에드워즈 하나님 중심적 복음 성경에 충실한 개혁 신앙 2장 나눔을 위한 질문 3장 함께 책을 읽다 독서 모임 시작하다 독서 모임의 장점과 유익 한 영혼의 변화를 보며 받은 위안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과 나눈 책 교제 글쓰기와 독후감 대회 -글쓰기 -독후감 대회 가장 좋은 함께 책 읽기는 교회에서 1부를 마치며 3장 나눔을 위한 질문 2부 어떻게 읽어야 할까 4장 우리가 신앙 도서를 사랑하는 이유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야 하나님의 것이 나온다 신앙 도서를 읽(게 되)는 이유 신앙 도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 4장 나눔을 위한 질문 5장 어떻게 읽어야 할까 기본 독서법(공부법) -1. 교과서(기본서)를 선택한다 -2. 시험공부하듯 읽는다 -3. 여러 권을 한 번씩 보는 것보다는 한 권을 여러 번 읽는 것이 좋다 -4. 가르치거나 설명해 본다 -5. 인출식 복습이 효과적이다 -6. 글로 정리하거나 시험을 본다 -7. 일정한 시간 후에 다시 읽는다 -8. 기도하며 읽고 순종하며 읽는다 낭독과 다회독 -낭독 -다회독 지속적인 독서 생활을 위해 -다독이나 완독이 아니라 경건이 목표가 되게 -건강하게 꾸준히 읽으려면, 독서 모임 -어려운 말 쉽게 설명하기(이해하기) -독서 관련 책을 주기적으로 읽기 -독서 습관 들이기: 얇은 책부터 -환경 만들기 -새해 계획표에 독서 계획도 5장 나눔을 위한 질문 3부 성도의 서재 - 무엇을 읽어야 할까 6장 기본 책장 2~3년 동안 기본서 읽기 -계획 세우기 -시험과 서평 -3년에서 최대 10년 동안 기본기 닦기 성경 -영감과 충분성 -성경의 힘! -성경 1단계 -성경 2단계 -그 뜻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내는 다른 구절들을 통해 신앙고백과 교리문답 -신앙고백서만으로도 충분함 -교회에서 신앙고백과 교리문답 배우기 -개인 활용 -신앙고백 1단계 -신앙고백 2단계 설교와 설교자 -설교와 설교자 1단계 -설교와 설교자 2단계 예배 모범 -예배 모범 1단계 -예배 모범 2단계 교회사 -교회사 1단계 -교회사 2단계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교회와 지체들 -장 칼뱅과 기독교강요 -청교도 -그리고... 6장 나눔을 위한 질문 7장 전작 독서 마틴 로이드 존스 조나단 에드워즈 -교회 안에 있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인인가? -뜨거운 열정 자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오직 성령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 기준 마치며 7장 나눔을 위한 질문 글을 닫으며 |
한재술의 다른 상품
|
아내와 교제하던 때입니다. 안산에 살던 저는 수원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아내와 수원역에서 자주 만났습니다. 주로 밥을 먹은 후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매번 무슨 할 말이 그렇게도 많았을까요). 종종 영화도 보고 쇼핑도 했습니다. 사실, 뭘 하든 그게 뭐가 중요했겠습니까? 무엇을 하든 아내와 함께했는데요. 그렇게 두세 시간이 찰나와도 같이 지나면 저는 시외버스를 타고, 아내는 시내버스를 타고 각자 귀가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는 제가 아버지께 차를 빌려 만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저는 아내가 돌아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타고 가는 시간, 내려서 걸어가는 시간을 아끼길 바랐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저는 그 시간도 아내와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제가 그녀를 데려다주고 집으로 가면 많이 늦는다고 거절했습니다. 자기를 보러 매번 수원역으로 오는 것도 이미 매우 고맙게 받고 있다고요. 아니, 이렇게 답답한 사람이 있나요?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건가요? 좀 져주면 어떤가요? 다음날 도착하는 것도 아닌데 제가 10분, 20분 좀 늦게 들어가면 어떤가요? 매번 제가 설득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자주 실랑이하던 어느 날, 드디어 아내가 먼저 제게 말을 꺼냈습니다. “오빠, 저 오늘 데려다주세요!” 저와 아내는 시간을 지키는 개념이 좀 다릅니다. 저는 10분에서 30분 정도 미리 도착하는 편이고, 아내는 시간을 맞추려고 하지만 종종... 지각을 합니다. 제가 30분 미리 도착해 있고 아내가 10분, 20분 늦으면 저는 40~50분을 혼자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40~50분 기다리는 시간은(영화 관람 몇 분 전 같은 경우를 빼고는), 그녀를 만나러 가는 버스나 승용차에서의 시간은 결코 고역이나 부담이나 짐이 아닙니다. 함께 즐겨 듣고 부르던 찬양을 혼자 듣거나 부르며 갑니다. 저장된 통화 녹음을 듣는 일도 작은 행복입니다. 만나서 나눌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며 혼자 바보처럼 웃습니다. 지난번 만났을 때의 모습을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도착해 있습니다. 달콤한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고, 다시 홀로 돌아오는 동안 제 마음에는 행복감과 허전함이 동시에 밀려옵니다. 지금도 아내가 웃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은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 식사하고 웃고 떠드는 시간, 그리고 밤에 짧더라도 아내와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게 되면 우리는 그 대상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 합니다.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그만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더 알고 싶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아내보다 더 사랑스러운 분이십니다. 아니, 사실 비교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없이는, 아내에 대한 제 사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때문에 서로를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모든 사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다윗은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낫다.”라고 노래했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제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제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대한 저의 사랑을 여러 은혜의 수단을 통해 키워주셨습니다. 설교와 예배가 있는 교회가 있었고, 부모님과 가정에서의 예배도 있었습니다. 성경 읽는 시간, 기도하는 시간, 지체들과의 교제를 통해서도, 특히 신앙 도서 읽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사랑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1부에는 하나님께서 제가 어떤 저자와 책들을 만나게 하셨는지, 그 책들을 통해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신앙을 어떻게 만들어오셨는지를 담아 보았습니다. 이 일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합니다. 또 겸손한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런데 겸손하지도 않은 제가 이렇게 부끄러운 이야기를 들려드리게 돼서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책이라는 특성상, 이 책을 읽는 분 중 어떤 순수하신 분들은 저를 좋게만 봐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훌륭한 책들과는 달리, 여러분이 이 글을 읽으실 때는 그냥 한 사람의 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책에 대한 책임 때문에 제 이름이 드러나 있지만, 단지 그뿐입니다. 오히려 이 책을 읽는 동안 제가 아니라 여러분 자신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떠올리시면 좋겠습니다. 그게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지금까지 어떻게 인도해 오셨는지, 어떤 사람들과 교제하게 하시고, 어떤 저자와 책을 만나게 하셨는지 돌아보시는 기회가 되길 원합니다. 또 저처럼 감사가 많아지시기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꼭 기록으로 남겨 보십시오. 2부에는 신앙 도서를 읽는 이유, 읽게 되는 이유, 그리고 읽어야 하는 이유를 담았습니다. 또 신앙 성장과 성숙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읽으면 유익할지에 대한 고민도 담아 보았습니다. 특히 저는 우리 모두가 교회를 섬기기 위해, 교회 안에 있는 내 자녀들, 내 가족, 내 동료 성도들과 후배들을 섬기기 위해 신앙 도서가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저 개인만 보더라도, 어렸을 때는 주로 제 구원과 경건을 위해 책을 읽었습니다. 청년이 되어 철이 좀 들고 또 어느 정도 독서가 쌓이자, 저는 이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대답하기 위해서도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를 묻는 자들에는 불신자뿐만 아니라, 여러 고민과 싸움과 질문을 갖고 신앙생활 하는 교회 안의 사람들도 포함합니다. 물론 저도 여기 해당합니다. 결혼 후에는 그 ‘이유를 묻는 자들’에 자녀들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나이가 좀 들게 되니 자연스럽게 동료와 후배 성도님들을 섬기기 위해서도 책을 읽고 있습니다. 네, 저는 하나님께서 이런 이유 때문에도 저희를 교회로 부르셨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서로를 진리로 지켜줄, 진리로 위로해 줄, 진리로 살 수 있다고 증언해 줄, 진리의 말씀으로 도전하고 힘을 북돋아 줄 영광스러운 책무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주님의 명령일 뿐만 아니라, 신앙이 성숙해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열매와 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3부에는 ‘성도의 서재’라는 이름으로 감히 저의 예를 들어 보았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교회 역사를 보아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누구나 자신만의 서재를 갖고 있습니다. 큰 서고를 갖고 있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몇 칸짜리 작은 책장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크기나 분량 자체가 꼭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그가 사랑하는 책들이 담긴 공간이 집 한쪽에, 우리 마음의 집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공개되는 이 서재는 제 서재이지만, 아마 독자 여러분께서는 읽으시면서 자기만의 서재를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제 서재를 공개하는 것은 본이나 모범이 되어서가 아닙니다. (특히 신앙생활을 시작하신 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을 위한) 단지 여러 예 중 하나일 뿐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교회를 생각하고 3부를 썼습니다. 많은 사람이 교회에서 설교를 듣고 교리를 배우고 책도 읽지만, 안타깝게도 자신의 신앙고백을 말하는 데 어려워합니다. 선배들은 교리와 경건에 대한 성경의 교훈과 실천을 후배들에게 대답하기 어려워하고, 부모들은 “목사님께 가서 여쭤봐라.”라고 말하며 아이들의 질문을 피합니다. 저는 그 이유를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해 봅니다. 하나는 마음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것입니다. 말씀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자라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설교도 십수 년을 잘 들어 왔습니다. 여러 강의도 들었습니다. 매번 열심히 들으며 필기도 하고 숙제도 성실히 했습니다. 교회에서 함께 보는 책뿐만 아니라 개인의 필요나 관심 때문에 따로 책을 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알쏭달쏭한 부분이 있습니다. 들을 때는 아는 것 같은데 말하려고 하니 머리가 하얘집니다. 아이들에게 잘못 대답하면 창피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질문에 지혜롭게, 말씀에 따라 답하고 싶은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답답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해봤는데 제자리만 맴도는 것 같으니, 뭘 더 한다고 달라질 게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또 하나는 (사실) 우리에게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싶은 마음이, 우리 안에 있는 이 복되고 은혜 넘치는 신앙을 자랑하고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삶 모든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어떻게 하면 거룩한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없어서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일들을 어떻게 하는지, 또 얼마나 많이 생각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자녀들은 교회에 맡기면 알아서 크겠지.’ 하는 무책임, 동료 성도들의 영혼에 대한 무관심, 굳이 번거롭고 피곤하게 옳고 그름을 따지고 싶지 않은 게으름... 첫 번째 이유든 두 번째 이유든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든, 저는 신앙 도서 읽기가 어느 정도 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신앙 도서 읽기가 만능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이 책에서 말씀드리는 것처럼 우리가 교회로 모여, 예배와 경건을 위한 목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함께 책을 읽고 배우고 나누면 분명 변화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는 바를 더 잘 이해하고,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특히 자녀들에게,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료 성도들에게 이 믿음의 도를 잘 설명하고 권할 수 있게 되길 원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부모의 자연스러운 설명과 확신 있는 태도에 감동하는 모습을 꿈꿉니다. 성도 서로가 서로에게 확신을 갖고 복음을 증언하는, 복음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도전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꿈꿉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크게 일으키셔서 이 복음을 더 사랑하고 굳게 붙들게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소원합니다.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글을 열며」중에서 |
|
활용
“이 책을 교회에서 함께 읽고, 각 교회에 알맞은 서재를 만들어 가 보십시오.” 성도들은 교회에서 배우고 싶어 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안전하게 받고 싶어 합니다. 그래야 한 몸 된 성도들과 안전하게, 갈등 없이 교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할 때, 1. 신천지와 같은 이단뿐만 아니라, 삼위일체와 구원의 교리에 대한 온갖 이단적 가르침과 오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2. 꾸준히 바른 교훈을 배워나가면 더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 책을 도구 삼아 교회 전체가 어떻게 같은 교훈 안에서 자라갈 수 있을지 고민을 시작해 보십시오. 신앙 도서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있는지, 왜 교회가 함께 배워야 하는지 등을 확인해 보십시오. 그리고 각 교회에 알맞은 ‘성도의 서재’, ‘교회의 서재’를 만들어 가 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