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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예술가처럼 생각하라 예술가에게 조언을 한다는 것의 어리석음과 이따금 나오는 지혜에 대하여 예술과 창의력의 본질에 대하여 예술가가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하여 보는 것과 배우는 것에 대하여 2장. 예술가처럼 만들어라 영감과 시작에 대하여 과정에 대하여 형태와 재료에 대하여 완성과 관람자에 대하여 3장. 예술가처럼 일하라 작업실을 유지하는 방식에 대하여 전문 예술가로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비평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하여 성공을 정의하는 것에 대하여 감사의 글 추가 참고 자료 도판 출처 색인 |
Cassie Pack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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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신념의 고백문이든, 뛰어난 작품이든, 반복적인 행위든, 또는 평생에 걸친 작업 여정이든, 예술가들은 창작과 존재에 관한 견해를 풍부하게 제시하고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그 생각과 질문에 우리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심지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쓰였다.
--- p.4 〈서문〉 백남준은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예술가들의 해묵은 불안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에 대해 숙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아직도 예술사에는 많은 틈과 구멍이 있다고 확신한다. (중략) 오늘날 수백만 젊은이들이 이미 모든 것이 이루어졌고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수 없다고 불평하지만, 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세계의 역사는 우리가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규칙을 바꾸는 사람이라는 걸 말해 준다.” --- p.51 〈예술가들은 게임의 규칙을 바꾼다〉 “온갖 진부한 일을 모조리 해 보라. 미련하고 멍청하고 어리석은 생각을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비워 내다 보면 멋진 아이디어만 남는다. 그리고 곧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생각이 떠오른다. 그냥 생각해 낸 것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 p.138 〈상징을 다루어라〉 음악에서 영감을 받는 화가였던 칸딘스키는 아마도 공감각이라는 신경학적 특성 때문인지 소리와 색채를 서로 연결해 인식했다. 칸딘스키는 1912년에 발표한 책 『예술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Concerning the Spiritual in Art』에서 특정한 색조가 냄새와 질감, 맛, 감정, 신체적 감각 및 심리적 효과와 연관될 수 있고 민감한 사람은 이 연관성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색의 소리는 너무나 명확해서 밝은 노란색을 저음으로, 어두운 호수를 고음으로 표현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 p.160 〈색을 음표처럼 연주하라〉 첫 번째 삽화집이 출간되었을 때 75세였던 호쿠사이는 〈후지산 100경〉의 서사시적인 특성을 반영하여 그의 서명을 ‘그림에 미친 늙은이 만지Manji’로 바꾸었다. 삽화집 후기에서호쿠사이는 숙련을 향한 자신의 여정을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나는 쉰 무렵에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해서 수많은 작품을 만들었다. 하지만 의미 있는 작품을 제작한 것은 70세가 되고 난 다음이다.”그는 이런 식이라면 110세에 그리는 모든 점과 선은 살아 있는 듯 생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p.199 〈계속 만들어라〉 “예술가로서 부족하다는 두려움에 빠지기 쉽다. 시간 여유가 없는 작업을 한다거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실망시키게 될까 봐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시작조차 하지 못하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이 두려울 수 있다. 내 안에서 이 두려움과 맞서 싸워야 한다. 두려움에서 벗어나 믿음을 가져야 한다.” --- p.230 〈두려움이 아니라 희망을 바탕으로 결정하라〉 “내게 성공은 내가 사랑하는 예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을 위해, 그리고 가족, 친구, 공동체 등 당신이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 작품을 만들어라.”고시오의 조각 설치 작품 〈런던과 함께 춤을Dancing with London〉은 이 같이 작가의 삶에서 중요한 존재를 그리며 애정을 기울여 만든 작업이다. (중략) 고시오는 2010년에 시력을 잃었고 2013년 이래로 맹인 안내견은 그녀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일부분이 되었다. 이 설치 작품은 안내견 런던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 p.291 〈성공이란 자신이 사랑하는 예술을 만드는 것이다〉 조지아 오키프는 “권위자든 대중이든 다른 사람이 내 형식을 뭐라고 말할까 신경 쓰는 걸 멈출 수 없다면 나는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썼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성공은 상관없다. 성공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이 가진 미지의 세계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 p.303 〈자신이 가진 미지의 세계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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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술전문 성수영 기자 강력 추천 * * *
“진짜 살아 있는 예술을 만나고 싶다면 해설이 아닌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모네, 고흐, 피카소, 마티스, 프리다 칼로…… 예술사를 빛낸 거장들의 명작은 물론 데이비드 호크니, 케리 제임스 마셜, 에밀리 루이스 고시오 등 지금 세계가 열광하는 동시대 예술가의 작품까지 한 권으로 만나는 내 손안의 미술관 *붓터치까지 생생하게 느껴지는 고해상도 프리미엄 도판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거장들의 대표작 수록 *국내 도서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보적인 현대미술 컬렉션 · 예술사를 빛낸 거장들의 명작은 물론 지금 세계가 열광하는 동시대 예술가의 작품까지 한 권으로 만나는 내 손안의 미술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거장 모네, 피카소, 마티스 등의 대표작은 물론 데이비드 호크니, 케리 제임스 마셜, 에밀리 루이스 고시오 등 현재 미술계가 주목하는 예술가의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미술 교양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 캐시 패커드는 2024년 미국 미술 비평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랩킨상(Rabkin Prize)을 수상하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술비평가이다. 브라운대학교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매체 〈아트 포럼Artforum〉, 〈프리즈frieze〉, 〈아트 인 아메리카Art in America〉 등에 글을 발표하고 있다. 예술사를 연구하는 동시에 수많은 아티스트와 직접 만나 소통해 온 그는 이번 첫 책에서 작품에 대한 지식과 해설을 전달하는 역할 그 이상을 시도한다. 비평가 특유의 예리한 질문과 통찰을 바탕으로 작품에 담긴 예술가들의 창조적 에너지와 삶을 바라보는 깊은 시선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예술가들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 뒤에 숨겨진 거장들의 진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완성된 명작 너머, 예술가가 삶과 예술을 바라보는 법 창작의 무게를 견뎌낸 거장들이 마주한 치열한 질문과 답 이 책은 18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절대주의와 다리파부터 신구체주의와 과정 미술에 이르는 여러 미술 사조를 아우르며 회화, 섬유, 조각, 비디오, 사진, 퍼포먼스 등 매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들을 골고루 소개하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시대별 혹은 사조별 소개를 탈피해, 창조적 사고와 영감에 목말라하는 예술가들이 평생에 걸쳐 숙고하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1장에서는 예술가들이 예술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다룬다. 예술의 기능이나 본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자신의 삶과 예술을 어떻게 통합하는지를 이야기한다. 2장은 창작 과정에 초점을 맞춰 영감을 포착하는 첫 단계부터 재료를 찾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완성하는 과정까지 조명한다. 3장은 예술이 곧 직업이 되었을 때 마주하는 비평이나 현실적인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성공이란 무엇인지 그 의미에 대한 글과 작품을 담았다. · “위대한 예술가들이 남긴 보석 같은 한마디가 굳어 있던 당신의 세계를 깨부술 것이다” 거장들의 통찰과 작품 세계를 엿보는 순간, 당신만의 새로운 질문이 시작된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는 각각 다를 뿐 아니라 때로는 같은 주제에 대해 완전히 상충하는 입장과 전략을 보여 주기도 한다. “예술에서 색은 필요하지 않다. 나는 오직 빛과 그림자만을 볼 뿐이다”(프란시스코 고야)라고 말하는 창작자와 “색채는 영혼에 영향을 미친다”(바실리 칸딘스키)라며 창작에서 색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창작가가 나란히 소개되는 식이다. “조언을 다른 사람에게 구하지 마라, 자신의 시각이 더 중요하다”(구사마 야요이)라는 말로 책을 여는가 하면, “무엇을 그릴지 알기 위해서는 우선 그리기 시작해야 한다”(파블로 피카소)라는 다소 뻔해 보이는 말을 건네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 캐시 패커드는 거장들이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그들의 상황과 맥락, 작품 세계를 함께 전해 줌으로써 독자들이 하나의 정답에 갇히지 않고, 고정된 시각을 깨부수며 자신만의 새로운 답을 써 내려가도록 안내한다. 위대한 예술가들이 남긴 통찰은 창조적 사고와 영감이 필요한 창작자는 물론, 미술을 깊이 있게 즐기고 싶은 이에게 일상의 감각을 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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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기자로 예술가들을 만나며 깨달은 건 대중이 생각하는 그들의 이미지와 실제 모습이 꽤 다르다는 것이다. 진짜 살아 숨 쉬는 예술가를 만나고 싶다면 예술 개론서나 전시 서문이 아니라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미국의 저명한 미술 저널리스트가 쓴 이 책은 예술가의 말로 가득하다. 구사마 야요이는 젊은 예술가에게 해 줄 조언을 묻자 “조언은 다른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고, 파블로 피카소는 “무엇을 그릴지 알기 위해서는 우선 그리기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작업을 진지하게 끝까지 밀어붙인 사람이 얘기하면 그 무게감이 다르다. 저자는 그 말이 나온 상황과 맥락, 그 뒤의 행보를 함께 정리해 친절하게 설명한다. 예술가가 왜 그런 작업을 했는지, 그 마음속을 엿보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 성수영 (한국경제신문 미술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