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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틱낫한 스님의 반야심경
장경각 200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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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공존

무엇을 비웠습니까?

이해의 길

비어있음[空]은 영원한 것

행복한 지속

장미와 쓰레기

항상 달[月]인 달

부처님은 부처님이 아닌 요소로 이루어졌습니다.

자유

사바하!

저자 소개 1

저틱낫한

 

Thich Nhat Hanh,ティク ナット ハン,釋一行

베트남 출신의 승려이자 오늘날 선불교의 가장 위대한 스승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불교 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해 1960년대부터 ‘참여불교Engaged Buddhism’를 주창하였다. 가난과 사회적 불의, 불평등과 같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승려들과 재가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사회봉사청년학교를 만들고 이끌었다. 이는 현대 사회에 맞는 불교의 변신이 절실함을 깨닫고 지역민들의 교육과 건강, 지역개발 등에 역점을 둔, 당시로서는 일종의 도전이었다.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 각지를 돌며 반전 평화운동을 전개하였고 1967년
베트남 출신의 승려이자 오늘날 선불교의 가장 위대한 스승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불교 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해 1960년대부터 ‘참여불교Engaged Buddhism’를 주창하였다. 가난과 사회적 불의, 불평등과 같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승려들과 재가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사회봉사청년학교를 만들고 이끌었다. 이는 현대 사회에 맞는 불교의 변신이 절실함을 깨닫고 지역민들의 교육과 건강, 지역개발 등에 역점을 둔, 당시로서는 일종의 도전이었다.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 각지를 돌며 반전 평화운동을 전개하였고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베트남 정부에 의해 입국 금지 조치를 당하고 프랑스로 망명하였으며, 1982년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라는 수행 공동체를 만들어 창의적이고 다양한 수행법을 전파했고,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방문자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스님은 불교와 마음챙김Mindfulness의 화두를 서양에 소개하고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불교 수행 공동체 기반을 다지는데 평생을 헌신하였다. 2022년 1월 22일 향년 96세로 본인이 출가했던 베트남 후에Hue의 뚜 히에우 사원에서 입적하였다. 플럼 빌리지의 공식 명칭은 ‘Plum Village Community of Engaged Buddhism’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01쪽 | 16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244855

책 속으로

만일 당신이 시인이라면 이 한 장의 종이 안에서 구름이 흐른다는 것을 분명히 볼 것입니다. 구름이 없다면 비는 내릴 수 없고,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나무는 자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무가 자라지 않는다면 종이를 얻을 수 없습니다. 종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구름이 필수입니다. 만일 구름이 이곳에 없다면 종이도 여기에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름과 종이는 서로 공존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종이 안을 더욱 더 깊이 들여다보면 햇빛을 볼 수 있습니다. 햇빛이 없다면 숲이 성장할 수 없고 아무것도 자랄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들조차 생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햇빛 또한 이 한 장의 종이 안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종이와 햇빛은 서로 공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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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10여년 전, 도서출판 장경각은 <평화로움><삶에서 깨어나기><소설 붓다> 세권의 책을 통해 틱낫한 스님을 한국에 소개했다. 당시 화제의 베스트셀러는 아니었지만 최근까지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였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지금은 스님의 다양한 서적들이 출간되었고, 더 많은 이들이 스님을 알게 되었다.

2003년을 보내면서 도서출판 장경각에서는 부처님 말씀의 진수를 담고 있는 '반야심경'을 틱낫한 스님의 지혜로 읽어보려 한다. 틱낫한 스님은 베트남의 선사이다. 다른 남방 불교국가들과는 달리 베트남은 대승불교, 곧 한문경전의 가르침이 전해오는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은 스님이 미국 각지를 돌며 '반야심경'을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엮은 것으로, 한국에서도 아침저녁으로 수많은 불자들이 암송하는 '한문 반야심경'을 틱낫한 스님이 영문으로 번역하고 주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반야심경'은 300자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경전이지만, 부처님의 팔만사천 법문이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뜻을 제대로 짚어 생활에 적용해 나가기란 무척 난해하고 어려운 경전이다. 그러나 틱낫한 스님의 주석은 쉽고도 명쾌하다. 한평생 수행과 평화를 위한 기도로 일관해온 스님의 삶에서 우러나는 지혜와 통찰로 '반야심경'의 내용을 상세하고도 따스하게 풀이해 가고 있다. 살아 숨쉬는 매순간이 놀라운 기쁨의 시간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이처럼 틱낫한 스님의 법문은 배앓이를 하는 아이에게 엄마의 손길이 약이 되듯 한 구절 한 구절이 얼어붙은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다독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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