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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에서 띄우는 권화빈 시인의 아침편지
권화빈 저
모악 202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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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 권화빈의 아침편지
2부 내 명상의 아뜰리에

저자 소개 1

경북 안동 출생으로 독서운동가이다. 2001년 『작가정신』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오후 세 시의 하늘』(학이사, 2018) 『나는 늘 맨발이다』(학이사, 2024)를 출간했다. 경북전문대학교 평생교육원 ‘독서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은빛대학원 ‘수요 詩로 읽는 세상’, 한국폴리텍6대학, 동양대학교 평생교육원, 영주시평생학습센터, 문화체육관광부 ‘길 위의 인문학’ 등에서 독서와 詩 강의를 했다. 현재 영주시 100인 독서클럽 ‘휴’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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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35*205*20mm
ISBN13
9791188071890

출판사 리뷰

* 우리의 일상을 깨우치는 정문일침의 문장!

『무섬에서 띄우는 권화빈 시인의 아침편지』는 1부 「권화빈의 아침편지」와 2부 「내 명상의 아뜰리에」로 구성되어 있다. 책 중간중간에는 시인의 자작시와 직접 찍은 컬러사진도 여러 장 수록되어 있다.

1부 「권화빈의 아침편지」는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한편, 인간의 보편적 진실을 탐구하고 발견해 가면서 부대끼는 일상을 반성적으로 서술한 내용이 담겨 있다. 6년의 세월 동안 하루하루 산과 강과 하늘과 들판을 둘러보며 떠오른 생각들을 정문일침의 문장으로 정리해 놓았다.

2부 「내 명상의 아뜰리에」는 시인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써온 일기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기 쓰기는 시인에게 삶을 정화 시키는 등대이자 나침반이다. 생활을 지켜주는 지렛대이며 영혼의 집이다. 시인은 일기를 쓰면서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앞으로의 삶에 깨달음을 주는 원천으로 삼았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희로애락애오욕의 틈바구니에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깨닫는 명상록으로 활용하기를 바라며 구성했다.

* 그늘과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위안의 메시지!

권화빈 시인은 두 개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대자적 시선’과 ‘대타적 시선’이 그것이다. 끊임없이 삶을 성찰하면서 현실을 직시하는 걸 잊지 않는다. 시인의 문학은 독자에게 다가가기 쉽게 간결하고 명징한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 뜨거움보다 따뜻함을 추구해 왔으며, 자연과의 교감도 잊지 않았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쉬운 언어로, 가장 따듯하게 세상을 품어 안는 화평의 세상이야말로 시인이 지향하는 문학세계인 것이다.

권화빈 시인에게 시가 응축적 문학이라면, 이 책에 수록된 아포리즘은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으로 쓴 글이다. 시가 보편적 사유를 시공간을 초월해서 각인시키는 것이라면, 이 책의 글들은 특정한 시간대에 맞춰 그날그날의 영감을 함께 나누는 현장성이 스며있다. 시가 은유와 상징과 비유로 이루어져 있다면, 이 책의 글들은 누군가에게 따듯한 속삭임이자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 같은 것이다. 비록 시와 이 책의 글들은 서로 형태는 다르지만, 참다운 삶을 향한 시인의 진솔한 염원은 오롯이 닮아있다.

현대인은 고도로 발달한 물질문명 사회에서 하루하루 쫓기듯 살아가고 있다. 『무섬에서 띄우는 권화빈 시인의 아침편지』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닌 그늘과 상처를 어루만져준다. 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죽비가 되어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온전하게 지켜나가는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

2020년 11월 22일, 월, 아침 6시 2분. 자명종 같은 닭소리를 들어가며 아침편지를 쓴 지 6년을 맞는다. 닭이 홰칠 때마다 아침편지를 썼고, 내가 아침편지를 쓸 때마다 닭이 홰쳐 주었다. 아침편지의 절반은 닭이 썼다. 닭은 늘 아침을 깨우기 위해 외치고 있었고 나는 내 삶을 깨우기 위해 아침편지를 썼다. 아침편지를 가장 먼저 읽는 것은 닭이었고, 아침을 가장 먼저 읽는 것은 나였다. 하루하루를 들여다보며 보다 나은 삶을 지향하고 북돋우기 위해 내게 배당된 삶을 돌아보면서 성찰하고 반성하며 꼬집고 보듬어주면서 위로하고 질타했다. 아침편지를 쓰기 위해 손가락에 힘을 주며 미리 쓴 메모만 해도 100여 개가 넘었다. 쓰면서 때로는 슬퍼하기도 했고 쓰면서 때로는 기뻐하기도 했고 쓰면서 때로는 분노하고 절망하기도 했다. 아침편지는 그렇게 쓰여졌고 또 그렇게 쓰일 것이다. -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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