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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조 마치와 함께하는 나만의 작가노트
스마트인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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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꾸준히 펜을 움직여보세요! 6
글을 쓰기 전에 던지는 첫 번째 질문들 12
치밀한 건축가일까, 자유로운 정원사일까? 19
탄탄한 구조 세우기 28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인물들 39
이야기 속 세상 창조하기 51
대화: 인물의 살아있는 목소리 63
마음에 깊이 박히는 강렬한 장면 75
문장에 깊이와 울림 더하기 86
고쳐쓰기, 글이 완성되는 마법의 시간 97
마지막으로 전하는 이야기 112
창의력을 깨우는 특별한 이미지 113

저자 소개 2

저404 Editions

 
프랑스의 젊고 감각적인 출판 레이블로, 고전 속 인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창작의 영감을 선사한다. 『조 마치와 함께하는 나만의 작가 노트』는 소설 『작은 아씨들』의 주인공이자 우리 곁의 영원한 작가 지망생인 ‘조 마치’를 다정한 글쓰기 가이드로 내세운다. 막막한 백지 앞에서 망설이는 이들에게 조 마치의 목소리로 질문을 건네며 글쓰기의 문턱을 낮추어준다. 거창한 기교 없이도 일상의 순간을 문장으로 옮기는 법을 일깨우며, 독자가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자 작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역더프리즘

 
25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번역가와 편집자들이 모인 전문 번역 편집 집단이다. 텍스트 본연의 가치를 다양한 빛깔로 투영해내어 우리말로 조화롭고 아름답게 옮기는 작업을 지향한다. 인문과 예술 분야의 깊이 있는 텍스트를 국내 독자에게 소개하는 일에 즐겁게 몰입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382g | 157*218*15mm
ISBN13
9788997943975

책 속으로

우리 안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언젠가 읽은 이야기, 누군가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 마음속에서 수없이 그려본 이야기들 말이죠. 어떤 이야기는 인내심 강한 씨앗처럼 천천히 싹을 틔웁니다. 어떤 이야기는 뜨거운 불길처럼 타오르거나 강렬한 번개처럼 내리꽂히기도 해요. 첫 문장을 쓰기 전 잠시 숨을 고르며 생각을 가다듬으세요. ‘나는 독자를 어디로 데려가고 싶은 걸까?
--- p.13

연습하기 Exercice
다음 내용은 생각하지 말고 소설의 도입부를 한번 써보세요. 한 장면이나 장소, 아니면 인물도 좋아요. 그저 흐름에 펜을 맡겨보는 거예요.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갈지 모른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 쓴 뒤에 찬찬히 다시 읽어보세요. 이 시작점에서 가장 마음을 끄는 건 무엇인가요? 더 깊이 파고들 만한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 p.20

소설이라는 세계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건 결국 그 안에 사는 ‘인물들’입니다.
흥미진진하고 치밀한 줄거리가 독자를 사로잡곤 합니다. 하지만 독자의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고 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랫동안 잊히지 않고 곁을 맴도는 건 결국 인물입니다. 그들은 위대한 영웅일 수도, 보잘것없는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우스꽝스럽거나 눈부시게 화려할 수도, 속을 훤히 내비치거나 짐작할 수 없게 감출 수도 있는 인물이죠. 기억하세요. 그들은 결코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진짜’처럼 느껴지면 됩니다. 그곳에서 숨 쉬고 살아 움직이면 충분해요. 생생한 인물을 빚어내기 위해서는 작가의 다정하고도 섬세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마치 장인이 공예품을 다듬듯 온 정성을 쏟는 손길 말이에요.
--- p.39

연습하기 Exercice
사진 한 장을 고르거나 거리에서 마주친 낯선 사람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 사람을 모델 삼아 ‘인물 탐구표’를 만들어봅시다. 모든 빈칸은 오직 상상력으로 채우세요. 그의 이름은 무엇인지, 목소리 음색은 어떤지, 남 몰래 품고 있는 비밀스러운 꿈은 무엇인지 등등. 지금 당장 이야기 속에서 어떤 역할을 맡길지는 고민하지 마세요. 그저 그 인물이 종이 위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도록 만드는 데에만 집중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다 보면 문득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를’ 낯선 인물이 가진 이야기가 생각보다 훨씬 깊고 풍성하다는 사실에 말이죠.
--- p.46

인물이나 장소를 묘사할 때와 마찬가지로 대화를 쓸 때도 늘 기억해야 할 조언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주위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눈 대신 귀를 열고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망설임, 독특한 말버릇, 어휘, 채 끝맺지 못한 문장, 그리고 무엇보다 침묵을 기록하세요. 우리의 입 말은 결코 완벽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불완전함이 말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군더더기는 과감히 잘라내세요! 좋은 대화는 곧장 본론으로 파고듭니다. 두 인물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고, 아침에 뭘 먹었는지 이야기하는 것에 독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 사소한 부분은 서술로 짧게 암시하고 넘어가면 충분해요. 대화는 오직 가장 중요한 핵심만 겨냥해야 합니다
--- p.64

어휘 재발견
Explorer le vocabulaire
단어는 작가의 원재료입니다. 하지만 지식을 뽐내려 어려운 말을 늘어놓아서는 안됩니다. 오직 그 자리에 ‘딱 맞는 단어’를 골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걸었다’라고 쓰는 것과 ‘배회했다’, ‘질질 끌며 갔다’, ‘쌩하니 지나갔다’라고 쓰는 것은 전혀 다른 장면이자 전혀 다른 감정입니다. 좋은 습관: 단어장을 마련하세요. 우연히 발견하거나 마음에 쏙 드는 단어를 적어 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 p.87

이 작은 노트는 ‘가이드북’이라기보다는 ‘등불’에 가깝습니다. 이 책은 길을 지시하는 게 아니라 그저 굽이진 길모퉁이를 비춰줄 뿐입니다. 진정으로 따라야 할 목소리는 바로 여러분의 목소리입니다. 가장 좋은 조언은 펜을 움직이며 스스로 발견 하는 것들입니다. 그러니 쓰세요. 매일 조금씩이라도요. 열정적으로, 서툴더라도, 때로는 격렬하게, 하지만 언제나 솔직하고 즐겁게 쓰세요. 여러분이라는 존재로 글이 고동치게 하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는 가치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물들은 존재할 자격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문장은 새로운 세상을 지을 힘이 있습니다. 의심이 덮쳐오고, 이럴 때 ‘조 마치’라면 어떻게 했을까 궁금해진다면, 저는 입가에 미소를 띠고 손가락 끝에 잉크를 묻힌 채 주저 없이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 p.112

출판사 리뷰

다락방에서 꿈꾸던 소녀, 이제 당신의 글쓰기 멘토가 되다

이 책이 수많은 작가 중 조 마치를 멘토로 소환한 이유는 명확하다. 우리는 이미 그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낡은 다락방에서 촛불을 켜고 밤새 글을 쓰던 소녀, 잉크 묻은 손으로 원고를 움켜쥐고 울고 웃던 그 치열한 성장통을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조 마치가 건네는 조언은 그 어떤 유명 작가의 강의보다 더 깊숙이 파고든다. 그가 “너만의 목소리로 써”라고 말할 때, 우리는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편견에 맞서 씩씩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했던 그의 삶을 떠올리게 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우리가 사랑했던 소설 속 친구가 건네는 이 한마디는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가장 강력한 용기의 주문이 되어준다.

영감의 불꽃부터 마지막 마침표까지, 조 마치의 실전 코칭

이 책은 막연한 영감을 한 편의 완성된 소설로 만드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충실한 작법서로, 소설 쓰기의 기초 체력을 길러줄 노하우가 가득하다. 독자는 조 마치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며 실제 연습 공간에 자신의 글을 채워 넣으면 된다.

— 이야기의 뼈대 세우기: ‘무엇을 쓸 것인가?’, 곧 막연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플롯으로 발전시키는 법을 배운다. 이야기의 큰 그림을 그리고, 사건의 인과관계를 설정하며 소설의 단단한 토대를 마련한다.

— 살아 숨 쉬는 캐릭터 만들기: 단순히 이름을 짓는 것을 넘어, 캐릭터에게 ‘결점’과 ‘욕망’을 부여하는 법을 다룬다. 독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입체적인 인물을 만드는 비결을 꼼꼼하게 일러준다.

— 말하지 말고 보여주기: 초보 작가가 가장 어려워하는 ‘묘사’와 ‘대화’의 기술을 Before & After 예시로 명쾌하게 보여준다.
“단순히 ‘조는 슬펐다’라고 쓰지 마세요. 대신 ‘조는 고개를 숙인 채 발을 질질 끌었다’라고 써보세요. 독자가 스스로 슬픔을 느끼게 말이죠.”

— 퇴고, 베타 리더와의 소통: 글쓰기는 혼자만의 독백이 아니다. 이 책은 원고를 다듬는 퇴고의 기술뿐 아니라, 내 글을 처음 읽어줄 ‘베타 리더’와 소통하며 작품을 발전시키는 법까지, 작가로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챙긴다.

빈티지 클래식 감성으로 채우는 나만의 창작 다이어리

『나만의 작가 노트』는 19세기 낭만이 깃든 ‘빈티지 클래식’ 디자인을 입었다. 책을 펼치면 마치 『작은 아씨들』의 시대로 돌아간 듯 앤티크 삽화와 코티지코어 감성의 디자인이 독자를 맞이한다. 독자는 예쁜 다이어리를 꾸미듯(다꾸), 조 마치가 마련해 둔 여백을 자신의 글과 생각으로 채워 넣는다. 이 과정을 통해 독자는 단순한 수용자가 아니라 이 책의 ‘공동 저자’가 되며,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자신만의 소설 창작 노트를 소장하게 된다.

글을 쓰고 싶지만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혹은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펜만 돌리고 있는가? 걱정하지 마라.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조 마치도 처음에는 수없이 고치고 다시 썼다. 이 책은 당신의 책상 위를 비추는 따뜻한 촛불이자 가장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제 펜을 들자. 조 마치가 당신의 곁에서, 당신만의 이야기가 세상의 빛을 볼 때까지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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