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문득 멈춰 서서 카메라를 켜기도 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반복해서 듣는 사람. 시 한 편의 여백은 언제나 지워진 문장들의 무덤이다. 그 무덤을 만드는 일을 줄곧 해 왔고, 이제는 남의 시를 읽을 때도 자꾸 그 아래를 들여다보는 버릇이 생겼다. 가사도 오래 들여다본다. 몇 줄 안 되는 후렴구에 몇 달을 매달리는 이들로부터 이유 모를 안도감을 느낀다.
길을 걷다 문득 멈춰 서서 카메라를 켜기도 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반복해서 듣는 사람. 시 한 편의 여백은 언제나 지워진 문장들의 무덤이다. 그 무덤을 만드는 일을 줄곧 해 왔고, 이제는 남의 시를 읽을 때도 자꾸 그 아래를 들여다보는 버릇이 생겼다. 가사도 오래 들여다본다. 몇 줄 안 되는 후렴구에 몇 달을 매달리는 이들로부터 이유 모를 안도감을 느낀다.
20살 대학생 원정혁입니다. 아직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고 청춘을 감 잡고 있습니다. 늘 살아있음을 느끼며 하루를 보내길 소망하는 사람입니다. 극복하는 인간의 이야기에서 감동을 선사 받습니다. 이 시집으로 제 버킷리스트 하나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시인 조경선은 삶에서 바라보는 것들과 기억하는 것들을 가져다가 시를 쓴다. 바라보는 삶, 사라진 것들을 기억하는 삶은 곧 시가 된다. 사라지고 없어 더 그리운, 작고 낮고 평범한 것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이 건네주는 것들을 조용히 받아 적는다. 시인의 삶 속에 시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