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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의 학문성의 출처
2. 도올의 콘텍트렌즈 3. 도올에게도 일리는 있다. 그러나... 4. 종교간의 화해의 문제 5. 지식과 삶의 화해 : 도올의 세번째 테마 6. 도올의 종교 이해와 엄연한 사실 7. "야웨"와 "도" 8. 야웨의 도와 노자의 도 9. 존재에 대한 목적론적 사고와 eco-chain 10. 창조와 바이오스피어 11. 화와 복, 그리고 정의 12. 요한복음 1장과 노자25장 13. 노자의 구원관과 사도 바울의 갈등 14. 노자의 도의 생태적 공간과 가치론 15. 도올의 역사 이해와 예수의 탄생 16. 신종추원과 조상숭배 17. 세족, 세례,씻김굿 18. 도올의 눈물과 엘리 엘리 사박다니 19. 역사적예수와 신앙의 예수 20. 천국, 정토, 그리고 parousia 21. 삼가 도올 김용옥 선생에게 경의를 표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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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의 바람과 상관없이 그대로 흘러간다면 그 노자의 하나님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안들, 아니 모른들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그렇다면 도올이 입에 거품을 물고 애써서 자신의 도를 가르칠 이유가 무엇인가, 시간이나 소비할 따름이지…….
그러면 노자의 하나님이 요구하는 대로, 도올의 말처럼 "왜 인간들이 조작해서 이렇게 만물을 복잡하게 만들었느냐, 그러니 처음대로 그대로 자연 그대로 살아라."고 말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지를 도올과 도올의 하나님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미 인간사는 단지 비판만으로 고쳐질 수 없는 질병을 앓고 있으며, 설혹 우리의 존재의 기반을 다 부정하고 처음으로 돌린다고 해도 지금도 답변 없이 이렇게 있는 노자의 道가 그때에라도 달라질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어리석게도 도올은 텅 빈, 인격이 없는 노자의 궁극 세계의 정의만을 주장한다. 사람이 있든 말든 노자의 세상은 그저 홀로 흐르고 있다.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목숨이 없는데 노자의 하나님이 무슨 소용인가? 그러나 사람은 홀로 있지 않다. 하나의 관계 이상의 대개념의 사회와 관련되어 있고, 또한 수많은 그리고 복잡한 인간 관계 속에서 파악된다. 따라서 도올의 노자적 인간은 자신의 신과의 관계와 자연 만물 속에서의 인간의 관계는 있으나, 이웃과의 복잡한 사회 속에서 발견되어지는 인간에 대한 파악을 결여하고 있으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나타나는 정의 개념도,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도 없다. ---pp.68~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