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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한국 중국 일본, 그들의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
EPUB
김종성
역사의아침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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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한국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한국 역사
1. ‘조공’은 물물교환 형식의 무역 행위다
2. 사대를 한 경우보다 받은 경우가 더 많다
3. 고구려 태왕은 황제의 다른 표현이다
4. 역사에서 사라진 백제의 요서 점령
5. 백제 유민들이 운영한 신라방과 신라소
6. 한반도 본토 일부를 점령한 섬나라 탐라
7. 한민족 해적, 동아시아 바다를 지배하다
8. 그들은 왜 고조선 역사를 없앴을까
9. 세속오계는 불교가 아닌 신선교 전통

제2장 중국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중국 역사
1. 60년 동안 흉노에게 비단과 식량을 바친 한나라
2. 조공을 받는다는 것은 중국에게 때로는 고통이었다
3. 중국 역사의 절반도 되지 않는 한족 왕조
4. 몽골과 티베트 역사는 중국 역사인가
5. 수나라 멸망의 진짜 이유, 고구려 침공
6. 해적이 이끈 명나라 부흥운동
7. 중국은 세계 문명을 주도하지 않았다

제3장 일본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일본 역사
1. 한반도에서 문명을 전수받은 고대 일본
2. 일본 신국 건설과 백제 유민
3. 쇼군은 명나라 황제의 책봉을 받았다
4. 일본이 조선통신사를 환대한 이유
5. 일본 경제 도약의 밑거름이 된 임진왜란
6. 오키나와는 1879년까지 독립왕국이었다
7. 20세기 초 일본 근대화의 비밀
8. 정당방위로 포장된 일본의 침략 전쟁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월간 「말」 동북아 전문기자와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 방문학자로 활동했으며,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구 [헤리티지채널])의 자문위원과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문화유산채널]에 명사 칼럼을, 「민족 21」과 웅진씽크빅의 「생각쟁이」에 역사 기고문을 연재했으며, 「오마이뉴스」에 [김종성의 히,스토리], [김종성의 사극으로 역사읽기] 등을 비롯한 여러 개의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기업인들에게 한국사를,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외부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월간 「말」 동북아 전문기자와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 방문학자로 활동했으며,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구 [헤리티지채널])의 자문위원과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문화유산채널]에 명사 칼럼을, 「민족 21」과 웅진씽크빅의 「생각쟁이」에 역사 기고문을 연재했으며, 「오마이뉴스」에 [김종성의 히,스토리], [김종성의 사극으로 역사읽기] 등을 비롯한 여러 개의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기업인들에게 한국사를,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외부강사로 삼성 신입사원들에게 역사를 강의했고 기독교방송(CBS), 교통방송(TBS), 불교방송(BBS) 등 여러 방송의 역사 코너에도 고정 출연했다. 지금은 일제청산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대논쟁 한국사』,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나는 세종이다』, 『역사 추리 조선사』, 『당쟁의 한국사』, 『패권 쟁탈의 한국사』, 『한국 중국 일본, 그들의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 『조선 노비들』, 『왕의 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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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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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5.0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4만자, 약 3.7만 단어, A4 약 78쪽 ?
ISBN13
9788993119947
KC인증

책 속으로

일부 한국인들은 과거의 한국이 항상 조공만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일방적인 헌납으로 오해하고 있다. 그래서 국사 교과서에서는 조공무역을 제대로 기술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조공을 받은 사실까지도 덩달아 드러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조
공은 물물교환 형식의 무역이었으며 한국은 조공을 받는 나라였다. 그렇기 때문에 국사 교과서에서 조공무역을 감추는 것은 한국의 체면을 살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깎아내리는 셈이 된다. ---「‘조공’은 물물교환 형식의 무역 행위다」중에서

백제의 영토는 중국에도 있었다. 이 점은 중국 역사서인 《송서(宋書)》·《양서(梁書)》·《남사(南史)》 등에 기록되어 있다. 《송서》 이만(夷蠻) 열전에서는 “고구려는 요동을 빼앗고 백제는 요서를 빼앗았다”고 했고, 《양서》 제이(諸夷) 열전에서는 “고구려가 요동을 빼앗자, 백제도 요서·진평 2군을 소유하고 직접 백제군을 두었다”고 했으며, 《남사》 이맥(夷貊) 열전에서는 “고구려가 요동을 빼앗자 백제도 요서·진평 2군을 소유하고 직접 백제군을 두었다”고 했다. ---「역사에서 사라진 백제의 요서 점령」중에서

중국이 흉노족에게만 조공을 한 것은 아니다. (중략) 남송이 세워진 뒤에도 금나라의 압박은 계속됐으며 결국 남송은 금나라의 압박에 굴하고 만다. 금나라에게 신하의 예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남송 군주는 금나라 황제의 책봉을 받는 한편, 매년 은 25만 냥과 비단 25만 필을 조공하기로 했다. 이처럼 중국인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송나라 시대에도 중국은 이민족에게 조공을 했다. 중국은 받기만 한 게 아니라 주기도 했던 것이다. ---「60년 동안 흉노에게 비단과 식량을 바친 한나라」중에서

한나라 이래로, 수나라와 당나라를 제외한 순수 한족의 역사는 도합 1,102년이다. 유방이 한나라를 세운 기원전 202년부터 지금까지 경과된 시간은 총 2,216년이다. 이 2,216년 동안 순수한 한족이 중국을 차지한 기간은 49.7퍼센트인 1,102년이다. 따라서 한족이 중국을 통치한 기간은 전체 중국 역사 중 절반에 약간 못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한족의 관점으로 중국대륙의 역사를 획일화하는 것은 중국 땅에서 벌어진 진짜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다. ---「중국 역사의 절반도 되지 않는 한족 왕조」중에서

야마대국의 성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외부 세력은 에가미 나미오가 인정한 것처럼 천손족으로, 규슈 바로 옆의 한반도와 만주에 자리 잡은 부여나 고구려와 관계있는 세력이었다. 하지만 이 교과서에서는 한반도나 만주가 아닌 중국 내륙이 일본에 영향을 미친 부분만 소개하고 있다. 물론 중국이 야마대국의 성립 과정에 미친 영향도 있겠지만, 보다 더 큰 영향을 준 것은 한반도와 만주였다. ---「한반도에서 문명을 전수받은 고대 일본」중에서

일본 입장에서는, 한민족의 도움으로 중국과 교류하는 것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한민족과 무턱대고 전쟁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일본은 한민족과의 교류에 그냥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배를 타고 한반도에 가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이거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일본은 한민족에게 의존하는 나라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본이 조선통신사를 환대한 이유」중에서

출판사 리뷰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역사적 사실이 사라진 한국 교과서
자국의 수치스러운 역사는 어떻게든 숨기려 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는 최대한 과장하는 게 근현대 국가의 보편적 역사 서술 경향이다. 하지만 한국 역사 교과서는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역사 사실의 서술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고려가 공식적으로 황제국을 표방했다는 점은 고려 역사서인 《고려사》만 뒤적여도 쉽게 알 수 있다. 백제의 중국 점령은 중국 역사서인 《송서》, 《양서》, 《남사》가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도 한국 역사 교과서는 이런 사실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신채호는 논문 〈조선 역사상 1천년 이래 최대 사건〉에서 12세기 초 자주파 묘청이 사대파 김부식에게 패배한 이래로 한민족의 기상이 한반도 안에 갇혀버렸다고 탄식했다. 신채호의 탄식처럼 한국 교과서는 한민족의 화려한 과거를 웬만해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역사적 근거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렇게 하고 있다.

자국 역사의 화려함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중국 교과서
중국 역사 교과서는 한국 교과서와는 달리 자국 역사의 화려함을 지나치게 과장한다. 예컨대, 주변국에게서 받은 조공은 강조하면서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대가를 상대에게 지불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한나라가 흉노에게 60여 년 동안 해마다 많은 양의 비단과 식량을 바쳤지만 오로지, 흉노족을 압박해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만 이야기한다. 위진남북조 시대를 포함해 몽골이나 만주족 등 주변 민족에게 수없이 정복된 역사는 ‘유목민들이 우리 땅에 와서 우리에게 동화’된 것으로 변형되어 서술된다. 이러한 역사 인식은 현대 중국이 티베트나 몽골과 같은 자국 내 소수민족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거침없이 서술할 수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한반도의 영향을 축소하고 은폐하는 일본 교과서
일본 역사 교과서는 대륙의 역사적 관련성을 가능한 최소화하고 자국의 역사적 독자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일본인들의 역사 인식이 뚜렷이 반영되어 있다. 특히 한반도와 관련된 사실은 유독 외면한다. 고대 일본이 한반도에서 문명을 전수받은 사실, 백제 멸망 후 백제 유민들과 더불어 새로운 일본을 건설한 사실, 한반도 국가들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한 사실 등은 은폐하거나 대륙의 영향으로 변형해 서술한다. 이와 함께 최근 150년간 자행한 반인륜적 범죄를 합리화하고 있다. 19세기 이후 일본의 동아시아 침략은 서양열강의 침략에 대한 대응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이 일본을 경계하는 이유는 이 같은 일본의 위험한 역사 인식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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