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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 어느 노학자의 마지막 소원
1장. 역사를 보는 눈이 위험하다 1.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사실인가 사라진 한국문명 선사시대는 역사시대가 아닌가 도구냐, 인간이냐 어느 곳이나 독창적인 역사가 있었다 문명과 국가는 청동기시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2. 우리 역사의 뿌리는 어디로 사라졌나 날아간 2,000년 우리 역사에 대한 선입관이 문제다 역사 교과서의 비극 고조선, 신화냐 역사냐 고조선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신화’인가 랑케도 울고 갈 일본사학계의 진실 3. 우리 역사는 언제 시작하는가 ‘위만의 집권’이라는 제목의 비밀 평양 vs 요동, 위만국은 어디에 한국사에 한국이 없다 2장. 중국사로 둔갑한 한국사가 위험하다 1. 한국사는 중국사였다 한국사는 중국 변방사라는 국사편찬위원회 ‘크롬웰의 초상’과 ‘한의 알렉산드리아’ 2. 주변부 반도사로 시작하는 역사 교과서 육교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다만 거쳐갈 뿐이다 3장. 한없이 작아지는 반도사관이 위험하다 1. 반도 안에 구겨 넣어진 민족의 공간 70만 년 전의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2. 뒷걸음질 치는 역사 교과서 검정, 국정보다 못하다 내동댕이쳐버린 구석기시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역사 교과서 처음 만나는 역사 교과서는 괜찮을까 3. 고조선이 동쪽으로 간 까닭은? 사료를 외면하는 역사 교과서 고조선, 세 가지 증거 ‘정설’과 아집, 과학적 증거 위에 군림하다 4장. 불멸의 임나일본부설이 위험하다 1. 임나일본부설이 만든 한국사 임나일본부설 시나리오 저희 학계가 끝까지 고집하는 것 임나일본부설이 결정한 한국사의 맥락과 체계 2. 임나일본부설 최후의 보루 무조건적인 동조와 놀라울 정도의 침묵 『일본서기』를 보는 눈 3. 한국사의 비극을 함축한 말 · 296 4. 또 다른 복병, 『삼국사기』 초기 기록 수정론 5장. 역사 교과서 옆의 책도 위험하다 1. 국사편찬위원장의 『새한국사』 2.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의 『한국사』 3.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의 『아틀라스 한국사』 4.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 5. 동북아역사재단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참고문헌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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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역사 교과서는 물론 대부분의 한국사 개설서들은 『삼국사기』 초기 기록이 조작이라는 일본 학자들의 견해를 근대역사학의 이름을 붙여 추종하고 있다. 역사학계는 임나일본부설을 비판하는 외연을 취하면서 그 골간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사의 전체적인 맥락과 체계는 철저하게 임나일본부설에 입각해 있다. 이렇게 한국사의 진실은 거북이 등에 얹힌 납작한 널빤지가 되었다.
프레임은 사실을 압도한다. 프레임에 빠지는 순간 사실은 바로 힘을 잃는다. 한국고대사를 학문적으로 분석하면 ‘민족주의’, ‘국수주의’, ‘재야사학’ 프레임이 가동돼 사실을 희석하고 매도한다. 과학이 힘을 잃는다. 이것이 국수주의의 전형인 ‘황국사관’, ‘중화사관’이 온존해온 비결이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인 셈이다. ---「머리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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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속으로 /
현재 역사 교과서는 물론 대부분의 한국사 개설서들은 『삼국사기』 초기 기록이 조작이라는 일본 학자들의 견해를 근대역사학의 이름을 붙여 추종하고 있다. 역사학계는 임나일본부설을 비판하는 외연을 취하면서 그 골간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사의 전체적인 맥락과 체계는 철저하게 임나일본부설에 입각해 있다. 이렇게 한국사의 진실은 거북이 등에 얹힌 납작한 널빤지가 되었다. 프레임은 사실을 압도한다. 프레임에 빠지는 순간 사실은 바로 힘을 잃는다. 한국고대사를 학문적으로 분석하면 ‘민족주의’, ‘국수주의’, ‘재야사학’ 프레임이 가동돼 사실을 희석하고 매도한다. 과학이 힘을 잃는다. 이것이 국수주의의 전형인 ‘황국사관’, ‘중화사관’이 온존해온 비결이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인 셈이다. - 머리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