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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크린으로 브랜드 파워를 창출하다
2. 서로를 연출한다, 패션과 영화 3. 의자, 영화에 앉다 4. 공간이 빚어낸 삶, 움직임, 그리고 영상 5. 결국, 영화에 있어 건축은 무엇인가 6. 영화, 건축의 연대기 7. 덧붙이는 길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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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의 경계를 초월한 장대한 공간의 느낌은 현 위의 인생에 잘 나타나고 있다. 광활한 중국 대륙의 벌판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 속에 펼쳐지는 거룩한 자연은 외부 공간 미학의 극치를 이룬다. 자연의 느낌을 거역하지 않으며 서 있는 집과 절, 그리고 상징적 구조물들은 장면장면이 마치 한 폭의 풍경화와 같다. 외부공간의 아름다움은 안드레이 타이코프스키 Andrei Tarkovsky 감독의 노스텔지아에서도 강조되고 있다. 힘이 느껴지는 공간이란 바로 이런 공간을 말하는 것이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화에서 배경에 있어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길거리 역시 건축적 외부를 구성하는 매우 핵심적인 요소이다.
영화 속 건축적 공간의 역할은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작품에서 백미를 이룬다.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는 완벽한 구도로 사물을 조각으로 분해하고, 다시 새로운 시각으로 조립하고, 해석하는 연출을 보였다. 그리고 롱 테이크long take화면이 카메라 작동이나 필름 편집에 의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화면 전환이 유난히 느린 이 기법은 자칫하면 '지루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상업 영화보다는 예술 영화에서 주로 사용된다. 특히 몇몇 영화감독들은 평균 10초 안팠인 한 쇼트의 길이를 몇 분 단위로 늘려 놓기로 유명하다.그 대표적인 감독들이 장르누아르, 오손 웰즈, 미조구치 겐지, 칼 드라이어, 미클로시 얀초 등이다.와 딥포커스 기법을 통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름다운 영항을 만들어 냈다. --- pp. 138-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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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디자인의 메신저다!
오늘날 디자인을 이해하는 데 '영화 보기'는 필수적 과정이다. 영화가 재현하는 인간의 환경은 모두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크린에 투영된 수많은 디자인 요소들은 영화를 끌어가는 구동축이 되어 줌으로써, 그 영화가 품은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드러내 준다. 디자인의 역사, 회화와 건축에서부터 패션 및 제품에 이르는 저자의 전방위적 관심은, 영화와 디자인의 상호 관계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우리 현실에서는 흔치 않은 시도로 여겨진다.
난해하지 않은 글과 수 백 컷의 사진 자료들은, 영화나 디자인 분야의 전공자는 물론이고 초보적인 관심을 둔 일반인들도 이 책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미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