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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필화 입문 4
신사임당·화조도
리강
평사리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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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신사임당의 [화조도]
그리는 순서 1
그리는 순서 2
화조도 10폭

저자 소개

편자 : 리강
중국 길림성 연길에서 태어나 연변대학교와 삼양 노신미술대학에서 중국화를 공부하고 서울대학교 동양화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서울에서 개인전 3회, 북경 전매대학교 [리강화마-개인전],[리강 공필화 회원전], 성균관대학교 갤러리 [천년유향-명화고방전], 서울대학교 문화관 [연변대학교 한국 학우회 설립대회 기념 미술전], 북경 한국문화원 [한.중 수교 22주년 리빙아트 교류전], 국제 Art's Festival 초대작가전 3회, 한국기초조형학회 국제 전시 등에 참여했다. 중국 내몽골 어얼둬스 미술관 소장 송.금.원나라 고미술 복원 작업을 하엿다. 2001년부터 40여 권의 그림책 삽화를 그렸고, 옹기미술관, 불교방송국, 계명대, 한성대, 성균관대, 동서대, 충현서원 등에서 강의를 했다. 현재 공필화 교실을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쪽 | 204g | 255*365*15mm
ISBN13
9788992241731

책 속으로

중국 오대 시기에 이르러 화조화는 큰 발전을 이루었으며 두 개의 화풍으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황전 부자로 대표되며 구륵전채법이 특색인 ‘황체’이고, 다른 하나는 서희로 대표되며 수묵몰골법을 제창한 ‘서체’이다. 곽약허는 『도화견문지』에서 “황전의 화풍은 부귀하고, 서희의 화풍은 야일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정교한 묘사와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황체’는 북송 시대 화원에서 받아들여졌고, 거의 100년 동안 줄기차게 화단에 영향을 끼치면서 원체화로 발전하였는데, 이것이 지금 말하는 공필화이다. 이와 반대로 담백하고 야일한 ‘서체’는 사의화 형식으로 바뀌면서 문인화로 발전하게 되었다. ---「1권」p.1

동양화의 채색 방법을 선염이라고 한다. 선염은 한 손으로 붓 두 대를 잡고서, 한 대는 채색을 하고 다른 한 대는 물로 풀어주면서 그리는 방법이다. 선염에는 기본적으로 일곱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를 ‘선염 7법’이라고 부른다. ---「1권」p.2

사람의 얼굴은 기본적으로 타원형이다. 성인의 얼굴을 기준으로, 정면에서 볼 때 눈은 머리끝에서 턱까지 길이의 1/2쯤에 위치한다. 얼굴의 폭은 눈 가로 길이의 5배이다. 얼굴의 세로 길이는 전발제에서 눈썹궁까지, 눈썹궁에서 코중격까지, 코중격에서 턱까지 1/3의 비율로 나눈다. 이를 이르러 삼정오안이라고 한다. ---「5권」p.1

모란 앞 잎과 뒷 잎 : 그림 아래 모란꽃의 앞 잎에는 태청남과 먹을 섞어 기본 바탕 바림을 해주는데, 이때 잎 가운데 중심 줄기를 기준으로 반을 갈라 양쪽을 따로 바림해준다. 또한 뒷 잎에는 연지에 등황을 섞어 앞 잎과 같은 방법으로 바림해준다. 열매 부분은 끝에서 역바림해준다.

---「3권 」p.1

출판사 리뷰

전문 직업 화가인 화원들의 그림, 공필화 입문서 5종 발간!
총 54폭의 색 분석, 그리는 과정 설명, 초본 제공


공필화(工筆畵)는 공을 들여 대상물을 세밀하고 깔끔하게 묘사하고 정교하게 채색하는 회화의 기법이다. 언뜻 보면 민화와 비슷한데 민화가 조선 후기에 민간에서 정식으로 훈련받지 않은 무명 화가가 그렸다면, 공필화는 조선 이전부터 그림을 그리던 관청인 도화서에서 전문 직업 화가인 화원들이 그려 왔다.

그동안 국내에서 공필화는 중국에서 직수입한 책자를 통해서만 소개 되었다. 주로 송나라 때 작품을 화보집에서만 보았고 작법에 대해 설명도 어려운 한문을 해독해야 읽을 수 있었다. 공필화에 대한 관심에 비해 그 그리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절대 부족하였다. 중국 연변대학교와 심양 노신대학에서 공필화를 전공하고 서울대에서 동양화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리강(李剛) 화백이 마침내 공필화를 어떻게 그리는지에 대한 입문서 5권을 한글로 된 책으로 만든 것이다. 리강 화백은 연변이 고향이며 국내에서 15년 넘게 작품 활동과 강좌를 열고 있다.

1권에서 4권까지는 화조화(花鳥畵)로 [꽃과 풀], [꽃과 새], [생활 속 병풍], [신사임당의 작품으로 전해지고 있는 화조도]로 구성되어 있다. 5권은 인물화로 김홍도의 작품으로 알려진 [행려풍속도] 8폭을 담았다. 이 작품은 현재 프랑스기메동양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책에서는 2004년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하여 모사했던 작품을 실었다.
각 권마다 한 개 또는 두 개의 작품을 선택하여 그리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초본, 밑바림, 입체 바림, 바탕칠, 마무리 등 그리는 과정 중에 있는 그림을 사진으로 담아서 보여주고, 각 과정마다 작업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또한 나오는 모든 작품마다, 원본을 왼쪽 면에 초본을 오른쪽 면에 배치하여 서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대상- 꽃잎이나 풀잎, 새 깃털, 인물 등에 어떤 색을 사용하여 채색하고 바림하였는지를 분석하여 색 리스트와 함께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그리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민화나 공필화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밑그림인 ‘초본’을 새롭게 그려서 제공하고 있고, 매작품마다 작업 과정에 따른 분석을 담고 있어서 좀 더 깊이 있는 공필화 그리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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