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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 Fr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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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렌지를 먹을 차례입니다.
왈라비가 오늘 맛보는 첫 오렌지예요. 껍질째 먹는 걸 보니 무척 배가 고팠던 모양이에요. 여느 때는 오렌지 속살이 나올 때까지 이빨로 껍질을 벗겨 뱉어 버리거든요. 처음에는 야금야금, 다음에느 우적우적. 마지막 남은 큰 조각은 통째로 입 속에 밀어 넣어요. 오렌지 즙이 왈라비의 두 앞발을 타고 흘러내립니다. 배에도 길쭉하고 끈적끈적한 오렌지색 자국이 생겼어요. 사람처럼 왈라비도 저마다 식성이 다릅니다. 즐겨 먹는 먹이도 다르고 처음 보는 먹이를 대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어떤 때는 새로운 식물을 보더라도 몇 년씩 건드리지 않은 채 내버려 둡니다. 하지만 평소에 먹던 먹이가 부족하면 새로운 식물을 먹어 보고, 맛이 좋으면 계속 그 식물을 먹습니다. --- pp.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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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처음은 '우리 집 마당에는 오렌지를 좋아하는 왈라비가 살고 있습니다'라고 한 왈라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오렌지를 좋아하는 한 마리의 왈라비는 프레드가 됩니다. 이름이 생긴 왈라비, 프레드. 어느새 주인공과 단짝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옆집 개에게 상처를 입은 프레드는 두달 후 숨을 거둡니다.
이웃에게 상처 입은 왈라비 때문에 속상함을 이해시키려다 저자는 그만 프레드를 애완동물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배신자가 된 것 같았습니다. 사실은 좋은 이웃이고 가장 가까운 친구였는데요. 다시 마당에는 왈라비가 오고 프레드 2세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그러나 저자는 프레드처럼 친하게 지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저자는 가까이 지내는 것만이 사랑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