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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
김준호
따님 200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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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아름다운 우리 자연
한반도의 낙엽수림 문화
가을의 산야, 만산홍엽
겨울의 숲, 낙엽과 설화
대숲 예찬
강이 흐르는 나라, 아름다운 나라
봄의 야생화
소나무, 꿋꿋하고 부드러운 군자의 자태
한양성 아래의 리기다소나무숲
하얀 눈 속에서 피는 매화

2. 식물이 베푸는 혜택
식물과 사람
식물의 지혜
미래의 식량
은퇴하는 식물들

3. 자연의 죽음과 되살리기
생태계를 파괴하는 죽음의 비
토양의 생명을 위협하는 농사
기상이변과 생태계
풍요로움과 더러움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갯벌 생태계
자연의 이치를 모방한 쓰레기 재순환
다른 생명을 존중해야 내 생명도 존중된다
파괴된 환경의 복원
살기좋은 생활환경

저자 소개

저자 : 김준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과, 동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공주사범대학 교수, 서울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한국식물학회 회장, 한국생태학회 회장, 한국생물과학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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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0쪽 | 251g | 153*224*20mm
ISBN13
9788985277372

책 속으로

옛날에 농촌에서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맑은 물이 흐르는 산골짜기에서 가재를 잡고 논에서 메뚜기를 잡으며 놀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농촌 어린이들도 그러한 경험을 하기 어렵게 되었다. 왜냐하면 깨끗해야 할 흙과 물과 공기가 더러워서 가재도 메뚜기도 살지 않기 때문이다.

화학비료와 농약에 병든 흙

굶주림을 면치 못했던 1962년의 우리 나라 쌀 생산량은 300만 톤이었는데 농민들의 의욕적인 농사짓기에 힘입어서 1992년에는 530만 톤으로 증가하여 30년만에 1.8배나 많은 쌀을 생산하게 되었다.

그러면 1.8배의 쌀을 증산하기 위하여 화학비료를 얼마나 시비하였을까? 1962년보다 1992년에는 질소 비료를 3배. 인 비료를 2배 그리고 칼리 비료를 무려 6배나 더 사용하였다. 단위면적당 화학비료의 시비량은 집약농업으로 이름난 일본을 훨씬 앞서고 있으니 한국이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화학비료는 농작물의 생산성을 쉽게 높여주어서 좋지만 농작물이 흡수하지 못한 성분이 흙 속에 남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흙 속에 남아 있는 비료의 잔류성분은 해가 거듭될수록 더 많은 양이 축적되어 흙의 산성도를 높이고, 농작물에 꼭 필요한 비료성부의 보유 능력을 떨어뜨린다.

--- pp. 1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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