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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끼워진 단추>
대학 2학년과 3학년을 나는 정말 치열하게 보냈다. 그래서 한 친구가 내게 그런 말을 했다. 오늘 살고 말 사람 같아. 나는 정말 하루를 공부와 사람 만나는 일과 인생과 우리나라의 문제와 그리고 사랑을 동시에 가슴에 껴안고 살아가려고 애썼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오늘말고 내일은 없다. 오늘이라는 하루는 결국인생의 축소판이고 어제나 내일은 허무하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게 주어지는 모든 것들에 눈을 밝히며 달려들었다. 3학년때는 취직을 위해서 동분서주 했다. 그 당시 미국경제가 참 안 좋았다. 내가 학교를 다니던 미시건은 자동차 산업지역이어서 직장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였다. 인문계열을 특히 심했다. 그 당시 나는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대학 3학년 말에 그 사람을 만났다. 처음 봤을 때 깨끗한 인상이 마음에 들었다. 그도 유학생 이었고 나보다 두 살 많은 법대생이었다. 어느 사랑이나 다 그렇듯이 자잘한 고비도 많았다. 흔히 학생 커플들이 그렇듯이 성적이 좀 떨어지면 헤어지자고 했다가 어느 한쪽이 매달리면 다시 만나고 ...그런 식이었다. 사랑을 표현할 때 보통 사랑에 빠진다고 하는데 그때 내가 그렇게 푹 빠져있었다. --- p. 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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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끼워진 단추>
대학 2학년과 3학년을 나는 정말 치열하게 보냈다. 그래서 한 친구가 내게 그런 말을 했다. 오늘 살고 말 사람 같아. 나는 정말 하루를 공부와 사람 만나는 일과 인생과 우리나라의 문제와 그리고 사랑을 동시에 가슴에 껴안고 살아가려고 애썼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오늘말고 내일은 없다. 오늘이라는 하루는 결국인생의 축소판이고 어제나 내일은 허무하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게 주어지는 모든 것들에 눈을 밝히며 달려들었다. 3학년때는 취직을 위해서 동분서주 했다. 그 당시 미국경제가 참 안 좋았다. 내가 학교를 다니던 미시건은 자동차 산업지역이어서 직장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였다. 인문계열을 특히 심했다. 그 당시 나는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대학 3학년 말에 그 사람을 만났다. 처음 봤을 때 깨끗한 인상이 마음에 들었다. 그도 유학생 이었고 나보다 두 살 많은 법대생이었다. 어느 사랑이나 다 그렇듯이 자잘한 고비도 많았다. 흔히 학생 커플들이 그렇듯이 성적이 좀 떨어지면 헤어지자고 했다가 어느 한쪽이 매달리면 다시 만나고 ...그런 식이었다. 사랑을 표현할 때 보통 사랑에 빠진다고 하는데 그때 내가 그렇게 푹 빠져있었다. --- p. 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