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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뚜기 인생 파노라마
신의 존재를 가르쳐 준 프랑스 선교사 잊을 수 없는 그때 그 시절의 맛 모질게 이겨낸 연극 같은 신혼생활 좌경 이데올로기에 끌렸던 청소년기 가난은 견디기 힘들어도 불행은 아니었다 젊음을 불태웠던 팔렬중학교에서 그때 그 시절의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정상 직업인이 비정상으로 보이는 사회 가정은 부부와 자녀의 윤리교육장 나의 사랑하는 진돌이와 함께 내 인생에 일인 일역은 없다 고난의 생애를 살다 가신 어머니 노동자의 암울했던 시대를 회상하며 늙음의 신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숭고한 어머니상의 재현을 위하여 아버지의 교훈은 삶의 든든한 지팡이 가난의 연못에서 핀 초라한 연꽃 2. 미리내 망원렌즈로 본 세상 이것이 세상 인심인 것을 지조 없는 아류정치인과 고급 관료들 부익부 빈익빈의 나라가 웬말인가 불가근, 불가원의 나라에 목메는 백성 김정일 위원장이 제주도를 선호하는 이유 거꾸로 가는 사회를 만든 사람들 살맛 안 나는 조국을 등 돌릴 수도 없고 방송은 평생교육과 사회교육의 광장 미리내는 안성맞춤의 정치인 교육장 공직자여, 그대 식견을 점검해 보라 공무원 질책 이제 그만 무엇이 복지부동인가 이 나라가 경찰국가인가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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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이 가슴에 와 닿는다. 어느덧 60의 중반을 지나고 보니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은 삶이 아귀다툼 속에서 육체의 노쇠함을 잊은 듯하다가도 어느 날 문득 자식의 나이와 손자의 자람을 보면서 거울에 비쳐진 나의 모습이 늙음을 확인하곤 한다.
덧없는 삶의 내면을 모르는 나를 아는 여러 사람들이, 그런대로 오랫동안 인생의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고 주례를 서달라는 부탁을 할 때마다, 망설이다가도 오죽하면 나한테까지 찾아왔을까 싶어 쉬이 뿌리치기가 곤란해진다. 30여 회에 가까운 주례를 서면서 이들 부부에게 어떤 말을 해주어야 부부생활에 보탬이 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해 본다. 그리고 그들의 생활환경과 가정교육 수준에 맞는 격려의 문장을 선택하는 데 골몰하면서도, 그런대로 잘 정리하여 신혼부부의 성혼선언문에 넣어 주는 일에 게으르지 않았다. ---p.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