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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축구에 열광하는가
장원재의 축구문화론
장원재
경덕출판사 20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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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오락기타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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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면서

[추천사]
한 방울의 알콜도 없이 - 김동석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 김호
당당함, 진지함 그리고 열정 - 정몽준

1. 축구는 본능이다 -인류통합 사회통합의 마지막 수단
축구 - 지구상 유일한 인류 공통의 놀이
축구 DNA와 사냥꾼 회로
유사종교 - 긴장완화 장치와 제도화된 축제
다신교적 체계와 평화구현의 가능성
월드컵 - 인류최고의 축제

2. 재미있는 월드컵
월드컵 제도 변천의 역사
골대디자인 변천사
월드컵 제단에 뿌려진 피
사상 최고의 경기
신데렐라와 동방의 왕자님
역대 최고의 악연 -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스타의 탄생을 꿈꾸며
월드컵 에피소드
아프리카의 진군
월드컵의 무법자 - 훌리건 난동을 방지하라

3. 2002년 여름의 추억
그해 6월, 축구가 있었기에
월드컵과 예술의 접점: 월드컵 전야의 추억
희망의 빛을 보다
한국팀, 이유있는 자신감
"고맙다, 프랑스"
월드컵 전야(前夜), 축제의 입구에서
50년 묵혀온 대한민국 만세
아직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16강, 아직도 밝다
이변과 감동의 드라마, 2002 월드컵 중간결산
월드컵 혁명이 시작됐다
이것은 축구가 아니다
2002 월드컵 어록 "말...말...말"
그것은 완벽한 드라마
스페인 전 승부차기의 비밀
자랑스런 한국 끝까지 보여주자
이 감격, 4년 후 독일서 다시 보게 되길
2002년 6월, 그 뜨거웠던 여름을 추억하며

4. 아드보카트의 대전략
미완의 혁명, 토탈사커
쓰리백이냐 포백이냐 - 수비 전략 연구
토탈사커는 무엇인가
원톱이냐 투톱이냐 - 공격 전략 연구
박주영 - 한국축구의 희망
박지성 - 한국축구 동력엔진

5. 선수를 보호하라
한국 언론의 보도태도-박세리의 경우
83년 세계 청소년 축구선수권 대회
축구 선수들을 배려하는 법
박영수를 아시나요
유럽 축구 선수회-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회
김영주 심판은 옳았다

6. 세계축구와 권력투쟁
21세기 형 축구문화
2002년 세계 축구계의 불황-주범은 한국?
국가 권력과 구단 권력의 충돌
무리한 발상-한국 대 이라크 친선 경기
대한 축구 협회와 구단의 충돌
한중일 리그와 유러피안 수퍼리그
FIFA-일국가 일협회
맨체스트 유나이티드의 선택 - FA컵과 세계 클럽 선수권대회
세계 클럽축구 선수권 대회
세계 클럽 축구 선수권 대회와 세계 축구계의 정치권력

저자 소개

저자 : 장원재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 연극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로열헬러웨이 칼리지에서 비교연극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축구협회 기획위원, 2003년부터 1년 동안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경기인 출신으로 기술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1971년 처음 축구장을 찾은 이래 식지 않은 열정과 관심으로 축구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 왔다. 1994년 계간 <리뷰>에 ‘월드컵을 읽는다’를 발표한 이후 지면과 방송을 통해 축구와 스포츠에 관한 평론을 해왔으며, 2002년에 <조선일보>에 ‘장원재의 재미있는 월드컵’을, <스포츠서울>에 ‘장원재의 축구문화론’을 주1회 정기적으로 연재하였다. 2006년에는 조선일보 객원기자로 독일로 날아가 ‘장원재의 월드컵 쪼개보기’를 연재할 예정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666g | 148*210*30mm
ISBN13
9788991197244

출판사 리뷰

“축구가 전 세계 시민들로부터 고른 지지를 획득한 까닭은 무엇일까? 도대체 축구의 매력이란 어떤 것일까? ‘축구의 규칙은, 자잘한 시행 세칙을 모두 포함해도 18조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별다른 장비나 도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너른 들판에서 스물두 명의 젊은이들이 각자의 판단에 의해 경기장의 구석구석을 뛰어다닐 수 있다’는 사실과 미군의 훈련프로그램 작성자가 ‘축구는 전쟁과 가장 흡사한 스포츠’라는 말을 했다는 점을 결부시켜 ‘전쟁과 닮았다는 점 때문에 축구가 인기를 얻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축구라는 현상의 극히 일부분만을 들여다 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의 첫머리에서 필자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쾌하면서도 사뭇 도발적이다.
이 책의 저자 장원재 교수가 런던대학교 로열헬러웨이 칼리지에서 비교연극사로 박사학위를 받고,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의 직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단순히 축구를 좋아하는 팬의 경지를 넘어서 축구의 사적인 맥락과 축구의 전술을 훤히 꿰뚫고 있는 마니아의 수준을 지나, 축구를 비평적 안목으로 바라보게 된 경지에 가 있는 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은 눈치를 채고 있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부턴가 지면과 방송을 통해 수많은 축구와 스포츠에 관한 평론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대한축구협회 기획위원, 비경기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술위원까지 지내기도 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함성호 시인의 장원재론에서 저자는 “연극을 할 것인가, 축구를 할 것인가를 두고 굉장히 오래 망설였습니다. 그러다가 내린 결론이 일과 취미를 하나로 묶으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연극이라는 것이 비일상적인 면, 다시 말해 보다 효율적으로 노동을 하기 위한 레크리에이션이라면, 그런 점에서 저한테는 축구라든가, 연극, 축제까지가 전부 하나이고 기회가 닿는다면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아우르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평생의 일로.”라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이미 축구 자체가 하나의 제의(祭儀)라고 말한다. 축구를 단순히 게임으로 보는 시각은 이제 정확한 비판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축구는 현대인이 잃어버린 축제를 간직하고 있으며 일종의 제의라고 말한다.
‘거의 모든 나라의 축구는, 매주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경기‘라는 의식을 치른다. 선수라는 이름의 사제들은 태양을 상징하는 공이라는 물체와 상호 호응하며 의식을 집전한다. 심판이라는 보조자가 의식의 집전을 도와주고, 스타디움이라는 신전은 관중이라 불리는 신도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선물한다. 그곳에서는 누군가가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고 깃발을 흔들며 특정인을 저주해도 아무도 그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마음과 정신의 해방구다.’
축구는 생활의 일부라고 그는 생각한다. 노동은 긴장을 요구하고 그것을 풀어줘야 할 것이 필요한데 과거에는 이것을 제도적으로 담당하는 것이 종교였다. 종교의 기능은 도덕적 정화기능과 또 다른 이른바 ‘엑스터시의 기능’ 즉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짜릿한 그 일탈, 해방 이러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중세를 지나면서 도덕적 정화기능만 강화되었고 이러한 엑스터시 기능은 분리가 되면서 카니발 등으로 옮겨갔다. 현대사회에서는 이 기능을 해줄 수 있는 것으로 축구가 있다. 축구는 매주 한번씩 열리는 종교행사와 굉장히 닮아있다. 그래서 축구를 보지 않고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로서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축구라는 것은 적어도 유럽과 남미인들에게는 신체 및 생활의 일부인 것이다. 이 축구문화가 이제 세상을 정복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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