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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성사인가
한 역사가의 치열한 삶과 사상을 들여다보며
푸른역사 20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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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 글
거다 러너의 삶과 사상
머리말

1부 기억으로서의 역사
1. 역사가 형성한 내 삶
2. 카타르파의 계단에서: 민족 말살의 의미
3. 번역 속에서 살아가기
4. 역사와 기억에 대해

2부 역사: 이론과 실천
5. 비폭력 저항이라는 이념의 역사
6. 미국적 가치들
7. 20세기: 여성들이 맞은 하나의 분수령
8. 21세기를 내다보며
9. 역사의 필요성

3부 역사 다시 보기
10. 여성들 사이의 차이
11. 패러다임 다시 생각하기: Ⅰ 계급, Ⅱ 인종
12. 왜 역사가 문제인가

저자 소개

저자 : 거다 러너 Gerda Lerner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역사학과 로빈슨-에드워즈 명예교수. 『가부장제의 창조』(당대, 2004)와 『역사 속의 페미니스트』(평민사, 1998) 외에 Feminist Thought of Sarah Grimke, Black Women in White America, The Majority Finds Its Past: Placing Women in History, The Female Experience: An American Documentary, Black Women in White American: A Documentary History 등의 책을 출간했다. 1986년 미국대학여성협회 업적상을 받았으며, 미국역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2년에는 미국역사학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옮김 : 강정하
서강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광운대와 한성대에서 강사를 하고 있다. 여성사 관련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3쪽 | 63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510258

출판사 리뷰

인종 차별이라는 장애물을 따돌리고 자신의 목표에 터치다운한 하인스 워드가 한국을 방문한 후 우리 사회에서는 ‘다양성’에 관대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그런데 언론이 하인스 워드 못지않게 주목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뒤에서 온갖 멸시와 차별을 이겨내고 묵묵히 그를 키워낸 어머니 김영희 씨였다. 오늘의 하인스 워드는 그의 어머니가 만들었다는 말이 전혀 틀린 것은 아니다. 살아 있는 비너스라고 불리는 영국의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도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래퍼는 남들과 생긴 모습이 다르다고 해서 차별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며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라는 말을 전했다. 주위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를 낳은 후 자랑스럽게 그 아이와 같이 활동하는 모습에 모두 감격했다. 래퍼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 사회는 ‘차별’이라는 종양을 다시 수술대 위에 올려야만 했다.

앨리슨 래퍼와 김영희 씨의 공통점은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다. 특히 소외 받고 차별 받은 여성이었다. 그들이 소외와 차별을 딛고 일어선 모습은 전 지구에 커다란 충격이었다. 그들은 소외 받는 모든 이들에게 말 그대로 희망이었다. 역사 이래 계속되어온 ‘차별 정책’에 치명타를 날린 강력한 무기였다. 저명한 여성사가이자 이 책의 저자인 거다 거러Gerdar Lerner는 이처럼 여성이 추구해온 가치에 주목한다. 남성의 독점 권력을 무너뜨리고 온전한 ‘인류’의 역사를 재구성하기 위해선 여성의 가치, 여성의 역사를 복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류를 옥죄어온 인종차별, 성차별, 계급차별을 타파하는 힘은 권력에 의해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난 소수자들, 특히 여성들의 역사를 되살리는 데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 왜 여성사인가

이 책의 원제는 Why History Matters: Life and Thought, 즉 ‘왜 역사가 문제인가: 삶과 사상’ 이었지만, 번역서의 제목을 굳이 “왜 여성사인가”로 정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첫째, 국내에서 ‘왜 여성사가 중요한지’를 심도 있게 다룬 책을 만나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여성사의 정당성 자체를 정면으로 다룬 책이 드물다는 것이다. 그동안 여성학이나 페미니즘 이론, 여성운동 등의 메시지를 담아낸 책들이 상당수 출간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이 점은 더욱 아쉽다. 역사학의 한 분과로서 여성사를 연구해야 하는 절실함이나 필요성을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담아낸 책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그 공백을 충분히 메워줄 수 있을 것이다. 러너는 이 책에서 여성사가 역사 인식의 지평을 얼마나 넓혀줄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더욱이 명쾌하면서도 쉬운 문장으로 쓰여 있기에, 비단 역사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여성사 연구의 필요성에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역사학에 국한된 내용만을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무게 중심은 역사에 있지만, 여성학 연구자나 페미니즘 이론가, 여성 운동가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사안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예를 들면 젠더 문제, 가부장제 이론, 권력 관계, 차이 논쟁, 여성과 평화운동, 페미니즘 정치학 등이 그런 사안들이다. 러너는 이런 내용들을 여성사의 관점에서, 그것도 전 지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망 속에서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을 둘러싼 이론과 실천을 진지하게 되짚어보게 만든다.
셋째, 이 책은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타자’로 규정되었던 여성의 눈을 통해 ‘역사가 문제된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너는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나 억압당한 집단들, 그 가운데서도 남성들의 ‘선택적 기억’의 희생자였던 여성들에게 역사학의 초점을 맞춰왔다.

여성사라는 창으로 역사를 만나면, 귀에 익숙하면서도 막상 손에 잘 잡히지는 않던 세계에 다가가는 통로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에서 러너가 거듭 강조하듯이, 여성사는 기존의 역사학이 놓치고 있던 부분을 일깨워 인류 전반을 포괄할 수 있는 역사학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한다. 결국 ‘왜 역사가 문제인가’의 문제는 곧바로 ‘왜 여성사인가’의 문제가 된다.

러너는 ‘주변인’으로 살아온 자신의 남다른 삶을 날카로운 문제의식으로 승화시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낸 역사가다. 이런 러너의 삶과 사유의 흔적은 수많은 저술들 가운데 이 책에서 가장 진하게 묻어나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페미니즘 역사가로서 평생에 걸쳐 정립한 사상의 정수가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로는 자신이 겪어야만 했던 고난의 세월을 되짚으며, 때로는 여성사라는 학문의 개척자로서 자신의 신념을 열정적으로 추진해온 과정을 평가하며, 러너는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특히 억압과 박해의 대상이었던 이들에게 왜 역사가 중요한지, 왜 여성사가 필요한지에 대해 조근조근 들려준다.


* 무엇이 그녀를 여성사에 전념하게 했는가

1부 ‘기억으로서 역사’는 러너가 자신의 과거를 반추하며 여성사로 향하게 된 단계를 추적하고 있다. 작가이기도 한 러너의 글이 생생히 살아 있어 이 책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다. 역사에 관심은 있으나, 딱딱한 역사, 그것도 전문가들만의 난해한 역사에서 벗어난 그 무엇을 원하는 사람들이 환영할 만한 점을 두루 갖추고 있는 부분이다. 일반 독자라면 1부만 읽어도 역사의 의미, 특히 여성사의 도전에 대해 러너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1장은 이 책의 화두를 제시하는 장이다. 유대인 여성이자 이민자였던 러너는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왜 역사가 자신에게 문제되는지를 짚어내고 있다. 러너는 중년의 나이에 역사 공부를 시작하여 여성사, 그 가운데서도 흑인 여성사를 연구하는 데 전념했다. 그렇게 된 이유를 성찰하며 그녀는 정교한 직물을 짜내듯 자신의 삶과 연구 활동에서 나타난 별개의 정체성과 표현들을 펼쳐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엮어보는 것이 곧 ‘역사하기’임을 은연중에 드러내면서 우리가 역사에서 진정으로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2장에는 나치의 박해를 피해 미국에서 망명자로 살아야 했던 과거를 돌아보며, 증오를 벗어던지고 화해를 모색하려는 러너의 몸짓이 담겨 있다. 그런 시도 가운데 하나로 마음을 다져먹고 전후 독일을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독일에서 유대인은 프랑스의 카타르파와 마찬가지로 존재하지 않으며, 그것이 민족말살이 갖는 의미”라는 참담한 현실을 맞닥뜨리고 말았다.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반유대주의나 인종주의의 잔영과 숙명적으로 씨름해야 하는 러너의 어려움이 안타깝게 배어나온다. 특히 그녀가 뮌헨 시청사 지하식당에서 어떤 남자와 나눈 긴 대화에서, 우리는 잘못된 역사 교육이 얼마나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목격하게 된다.

4장은 러너가 케테 라이히터라는 여성 영웅을 기리는 상을 받는 자리에서 한 연설을 옮겨놓은 글이다. 여기서 그녀는 역사 서술을 통한 기억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여성사 또는 페미니즘 역사가 추구하는 바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차이를 인정과 전체론적 세계관의 추구를 중심으로 하는 여성사의 이상을 간명하게 드러낸 글이라고 할 수 있다. 러너는 그 글의 마지막에서 “선택적 망각을 그만두고 전부를 기억함으로써 성차별주의, 계급차별주의, 인종차별주의, 반유대주의가 독초처럼 자라나는, 왜곡과 절반의 진리만을 담은 체계에 맞서 싸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망각된 존재, 여성의 역사를 재발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페미니즘이야말로 사회 변혁의 모태

2부 ‘역사: 이론과 실천’에서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가득 찬 러너의 학문 세계를 다섯 편의 글을 통해 펼쳐 보인다. 러너는 21세기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인류의 생존과 관련하여 중대하게 고려해야만 하는 여성사의 중요한 측면들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이념과 행동 간의 연관성, 무엇보다 “여성해방을 이론화하는 것과 실천적이고 정치적인 페미니즘을 개념화하는 것 간의 연관성”을 살피는 데에 강조점을 둔다.

특히 5장과 6장은 현재의 혼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경험과 지식의 유산을 여성의 역사에서 뽑아내고 있다. 러너는 비폭력 저항의 역사를 이념과 실천의 차원 모두에서 더듬으면서, 남성들만이 아니라 여성들도 그것을 위해 헌신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여성들이 남성들과 손잡고 실천에 옮긴 비폭력 저항의 이념이야말로 현재와 미래의 해방 개념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7장과 8장에서 러너는 여성들을 초문화적·범세계적·미래지향적 차원에서 살피고 있다. 먼저 7장에서는 20세기가 여성의 역사에서 하나의 분수령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여러 측면에서 따져보고 있다. 러너는 20세기에 여성의 삶에서 일어난 변화들을 세 개의 범주, 즉 재생산과 생애주기, 교육, 노동 참여로 구분하고, 이들 쟁점에서 나타난 ‘진보’가 세계적이고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추세라고 밝힌다. 그녀는 앞으로 여성의 지위가 훨씬 개선되리라고 기대하는데, 그 근거로 독립적인 여성 조직들의 존재와 국제적인 페미니즘들의 활동, 페미니즘 사상과 학문의 급속한 발전을 꼽는다. 지식과 학문의 내용을 규정하는 일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들이 일정하게 관여하고 있는 현실, 거기에 많은 희망을 품는다.

이런 역사적 현실을 바탕으로 러너는 페미니즘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논의해보는 시도를 감행한다. 그녀는 20세기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들과 뿌리 깊은 모순들을 조목조목 지적한다. 그런데 기존의 전복 이론들로는 이런 상황을 절대로 타개할 수 없을 뿐더러, 오히려 인류의 생존마저 위협할 수 있다고 못 박는다. 그러면서 21세기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사회적 변화는 계서제階序制의 이데올로기들을 끝장내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페미니즘을 비장의 카드로 내밀면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변혁 이론과 실천의 모태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페미니즘 혁명은 전복overthrow이 아니라 변혁transformation의 모습을 띨 것이다. ……페미니즘은 비非계서적 모형을 실천하고, 느낌과 행동을 융합하며, 개인적 정치를 추구하고, 포용과 인도적인 변혁에 헌신함으로써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 패러다임 다시 생각하기

3부 ‘역사 다시 보기’는 이 책에서 가장 이론적이고 정치적인 색채를 띠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페미니스트 운동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일성’과 ‘차이’에 관한 뜨거운 논쟁을 다루고, 계급과 인종, 젠더의 역사적 모태를 붙들고 씨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현실 정치의 장에서 여성들 간의 연대를 도모하는 일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3부의 내용이 일반 독자들에게는 낯설거나 혹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여성의 역사를 바라보는 하나의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요긴한 글이다. 여성사 전공자들, 특히 최근 한국 여성사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지나칠 수 없는 문제들도 지적되고 있다.

10장과 11장은 여성들 사이의 ‘차이’를 다루기 위해서 어떤 개념 틀이 필요한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러너는 자유주의적 다원주의 모형과도, 정태적인 변증법적 틀과도, 또 일부 해체주의자와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의 입장과도 명확한 선을 긋는다. 이들은 ‘차이’의 범주를 다룰 때 권력과 지배, 헤게모니의 문제를 간과하기 때문이다. 대신 러너가 들고 나온 것은 그런 범주들이 상호 작용하는 개념 틀, 즉 통합된 전체론적 모형이다. 젠더와 인종, 계급은 각기 독립된 범주들이 아니라, 억압적이고 계서적인 통치체제를 구성하는 서로 다른 측면들이란 얘기다. 그것들은 서로 의존하고 상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분리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만약 분리된 체제들로 이루어진 지적 구성물을 염두에 둔다면 여성의 종속 문제는 주변으로 밀려나기 십상이라고 러너는 경계한다.

이런 주장을 바탕에 깔고 러너는 ‘계급’과 ‘인종’에 대해 더욱 풍부하고 복합적이며 상관적인 정의를 내려본다. 두 범주를 명확한 경계와 차원을 지닌 ‘실체’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 있는 일련의 ‘과정’으로 다뤄야 한다고 보고, ‘젠더’와 함께 하나의 동일한 체제가 내보이는 여러 측면들로 개념화한다. 결국 계급과 인종, 젠더가 구성되는 방식을 기능의 차원에서 살핌으로써, 지배체제가 일탈적인 외집단의 창조를 통해 어떻게 구축되고 제도화되는지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이런 재규정의 작업은 현실 정치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차별의 우선순위를 매기거나 부족한 자원을 두고 표적 집단을 경쟁시키는 식의 일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뜻이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연대를 수립하려는 새로운 시도는 차별들 간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차이를 인정한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에세이 ‘왜 역사가 문제인가’는 “인간은 누구나 나름대로 역사가다”란 주장으로 시작한다. 독자들을 향해 역사를 문제 삼아야 할 의무를 제기하는 셈이다. 러너는 억압받고 주변화된 집단들의 역사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정통 역사학과도, 실재를 상징에, 정치를 의미에 종속시킬 정도로 해체주의적 열의를 발산하는 포스트모던 역사학과도 거리를 두면서 역사의 의미와 정의에 대해 따져 묻고 있다. 이 글에서 역사는 ‘자기표현’으로, ‘치유책’으로, ‘종교를 대체한 도구’로, ‘인간의 삶을 그 범위 이상으로 확대하는 지적 구성물’로 제시된다. 궁극적으로 러너는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역사 속에서 살아야 하고 역사를 구성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인간이란 것은 생각하고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과거를 반추하고 미래를 전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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