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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역자 서문 아이팟(iPOD)의 즐거움-귀로 듣는 I캔디 대박 히트 상품 아이팟 아이팟 문화 클럽 1 모두를 위한 아이팟 획기적인 신제품 발표 획기적 돌파구? 비난 그리고 판매 음악 구입 아이팟과 애플의 성공 2 음악을 듣는 새로운 방법 셔플이 선사하는 음악 마술 아이팟 교수와 함께하는 자유토론 3 스타의 탄생: 아이팟 개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아이팟 킬러, 피팟(pPod) 4 아이팟의 유행: 입소문을 타고 퍼지다 집에서 제작한 아이팟 광고 아이팟 팬의 광고 속 등장 칼 라거펠드의 아이팟 컬렉션 멋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아이팟의 광채를 추구한다 숨어 있는 아이팟 사용자 5 너와 나 그리고 모두의 아이팟 MP3J 아이팟이 있는데 턴테이블이 무슨 소용? 앤드류와 앤드류 - 걷는 것도 똑같이, DJ도 똑같이 6 상상력 키우기 팬들이 디자인하는 미래형 아이팟 아이팟 공유하기 출퇴근자들과 함께 춤을 도시의 심장을 울리는 아이팟 7 사고, 사고, 또 사다: 아이팟 액세서리 CD를 MP3로 전환해 주는 서비스 아이팟으로 확 바뀐 뮤작 특수 아이팟 케이스 아이라운지의 성공 공짜 아이팟 혜택 누리기 아이팟 스팸과 사기 8 컬트 브랜드, 아이팟 재생목록주의 아이팟을 숨겨라. 빌 게이츠가 온다 U2: 미래를 위해 애플이 음악의 목숨을 구하다 아이팟은 곧 나다 이라크(iRAQ) 아이팟 광 |
Leander Kah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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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애플은 천만 개 이상의 아이팟을 판매했다. 소니는 워크맨을 출시했던 첫 3년간 300만 개의 판매를 기록했을 뿐이었다. 판매 및 마케팅 정보회사 NPD 그룹은 아이팟이 하드 드라이브형 플레이어 시장의 무려 92.7퍼센트를 점유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는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 시장이 현재 2002년 천만 개에서 향후 몇 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2006년에는 1억 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2010년에는 총 5억 개의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를 갖게 될 것이며 이는 지구상의 인구 15명당 한 명꼴이라고 <비즈니스 2.0> 지는 추산한다. 물론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휴대용 플레이어 시장은 실로 어마어마해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셈이다. “아이팟 역대 소비자 가전제품 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한다”라고 <비즈니스 2.0>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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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팟은 압도적 성공을 거두면서도 과도한 마케팅은 펼치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이 성공적으로 홍보되는 효과를 낳았습니다”라고 뉴욕의 광고전문가이자 『브랜드의 컬트화』의 저자인 더글라스 아트킨은 말했다. “애플은 잠시 물러서서 소비자와 언론이 홍보를 맡게 했죠. 이들이야말로 확실한 마케팅 수단이지요.” 아이팟처럼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은 제품은 드물었다. 신규 사용자들은 아이팟만을 좋아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열정적으로 아이팟 선교사 역을 도맡아서 사람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이팟이 주는 즐거움을 설파했다. 자신의 아이팟 속에 어떤 곡이 들어 있는지가 블로거들 간의 최고 화제이며 어떤 이들은 아이팟에 대한 찬사의 뜻으로 자체적인 아이팟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언론 역시 아이팟에 사로잡혔다. <뉴욕타임즈>의 경우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아이팟 관련 기사 한두 개 정도는 꼭 다루었다. 아이팟은 주요잡지와 신문표지를 장식했고 이 중 있기 있는 아이팟 재생목록을 정기적으로 싣는 곳도 있었다. 오프라윈프리쇼에 등장하기도 했고 몇몇 뮤직비디오와 영화에서도 부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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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의 특징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사용자들이 아이팟 액세서리에 상당한 투자를 한다는 점이다. CNET News.com에 따르면 사람들은 전자기기를 잔뜩 꾸미기 위해 제품가의 10% 정도를 지출한다는 것이 전자 산업계의 경험법칙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팟 사용자들은 아이팟의 본래 가격만큼 혹은 그 이상을 액세서리 구입에 지출한다. 애플의 아이팟 상품 매니저인 다니카 클리어리는 아이팟 구매자는 최소한 하나의 액세서리를 구입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자사 연구결과도 있다고 말한다. 아이팟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액세서리 시장도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있다. 초기에는 몇몇 소규모기업들만이 고무케이스나 자동차용 충전기를 판매하며 겨우 생계를 꾸려나갔다. “아이팟 관련 산업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라고 스티브 잡스는 2005년 1월에 열렸던 맥월드 엑스포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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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 의한 새로운 컬트 브랜드의 탄생
2001년 10월 중순,애플의 홍보부에서는 실리콘 밸리 한가운데에 위치한 화려한 본사에서 열릴 미디어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획기적인 디지털 신제품 발표’를 하는 행사라고 쓰여 있었다. 그리고 2001년 10월 23일 디지털 음악 시장을 뒤흔든 ‘iPod’이 소개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팟’을 손에 들고 “이제 다른 모든 제품들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외쳤다. 처음에는 아무도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은 아이팟에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기업이 일방적으로 전개하는 마케팅에 소비자들이 넘어가는 전략은 이제 더 이상 효과를 보기 힘들다. 그런 식으로는 늘 새로운 마케팅 방법만을 개발하다가 끝날 것이다.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라. 소비자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 홍보에 한 몫하고 싶어 한다. 또한 제품에 대한 애착을 널리 알리고 싶어 한다. 실제로 인터넷이 발달하고 소비문화가 한 단계 나아가면서 소비자가 만드는 언론이라는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사람들은 스스로 뉴스를 만들고 블로깅을 한다. 이제 마케팅도 소비자가 만들어 가는 시대가 온 것이다. 소비자 홍보활동에 대한 이야기들은 수없이 많다. 입소문 마케팅 혹은 버즈 마케팅 방식은 광고에 있어 중요하면서도 비중이 커지고 있는 부분이다. ‘맥’ 플랫폼과 아이팟이 만나 핵심 추종 세력을 형성했다. 바로 사용자들의 열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자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홍보활동을 모든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열의 있고 마니아가 있는 기업만이 가능하다. 애플과 아이팟은 핵심 고객층을 확보했고 소비자들의 열의도 갖추었다. 아이팟처럼 대중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은 제품은 드물다 아이팟은 대단한 히트 상품이다. 아이팟의 성공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홍보활동과 마니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더욱 대단한 사실이다. 아이팟은 이제 단순한 디지털 기기나 도구에서 벗어나 진정한 문화적 현상을 대표한다. 아이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아이팟을 즐기고 있다. 인라인을 즐기는 사람도 아이팟으로 음악을 듣고 경건한 생활을 하는 독실한 유대인들도 아이팟을 이용해 유대교의 음악을 다운받아 듣는다. 아이팟은 크리넥스나 제록스처럼 이미 모든 MP3 플레이어를 대표하는 하나의 명칭이 되었다. 아이팟은 또한 애플이라는 회사를 재정의했다. 애플이 언젠가는 음악 회사나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기 전문회사로 탈바꿈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미 애플의 컴퓨터 판매 대수보다 아이팟 판매 대수가 더 많은 실정이다. 애플은 적기적소에 등장한 운 좋은 회사였다. 아이팟의 등장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음악의 결합이 히트상품을 제조하는 데 있어 최고의 조합임이 밝혀졌다. 이 책에서는 아이팟의 탄생과 혜성처럼 떠오른 아이팟의 인기몰이 그리고 아이팟을 둘러싸고 형성된 문화를 살펴본다. 또한 아이팟 디지털 플레이어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와 아이팟을 향한 팬들의 찬사를 자세히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