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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막의 음모
02 카첸의 소풍 03 OP센터 본부 04 비밀예산 05 타오르는 불꽃 06 탈취 07 상원정보위원회 08 위험한 시간 여행 09 아타튀르크 댐 10 거대한 물기둥 11 혼돈 12 추적 13 증거인멸 14 위기 15 구출 작전 16 적의 친구 17 함정 속의 비둘기 18 의도된 공격 19 인질극 20 분노의 역류 21 기동타격대 22 적색 노을 23 의심의 칼날 24 시나리오 25 심리전 26 베카 계곡 27 정찰 부대 28 기습공격 29 데프콘 30 복수 31 폭탄 테러 32 뒤늦은 교훈 33 다이르 기지 34 살인고문 35 추적자의 눈 36 아젬 궁전 37 결단 38 기다림 39 은밀한 침투 40 스파이 41 매복 42 침투 개시 43 자살 폭탄 44 함정 45 위장 46 선택의 순간 47 토마호크 미사일 48 반격 49 음모의 중심 50 저격수 51 미스타라빔 52 검은 포탄 53 빗발치는 총알 54 은신처 55 인질구출 56 필사의 탈출 57 위기일발 58 기폭 취소 59 마지막 임무 60 자백 61 특별사면 62 죄수병동 63 귀국 64 패자의 명예 65 끝나지 않은 전쟁 |
Tom Cl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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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에 있는 내 친구들이 그러더군. ‘대 아나톨리아 프로젝트(Greater Anatolia Project)'의 일환으로 건설된 댐이 15년 넘게 불화의 씨앗이라고.” 이번에는 로저스가 나섰다. “댐으로 터키는 시리아와 이라크로 흘러가는 강물의 양을 통제할 수 있게 됐다더군. 그리고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세덴 대령, 터키가 이들 두 나라로 흘러가는 강물의 양이 더욱 줄게 만들 관개수로 건설 프로젝트를 아나톨리아 남동부 지역에서 시작했다던데….”
“시리아에 도달하는 물의 양은 40퍼센트가, 이라크 쪽은 60퍼센트가 감소하게 됩니다.” 세덴이 말했다. --- p.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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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는 타격대원들을 위해 자신의 네 가지 군사자산 중 첫 번째를 시도해봐야 했다. 그건 자신의 생명을 건 모험이었다. 그가 베트남 남동지역 캄란만에 배치되었던 시절에는 사상자가 넘쳐났다. 신체적 부상은 피를 보면 알 수 있고, 정신적 부상은 병사의 얼굴에서 읽을 수 있다. 지뢰가 터져 다리나 손, 얼굴이 날아간 전우를 부축하거나, 가슴이나 목, 복부에 총상을 입고 죽어가는 전우를 지켜보는 병사를 움직이게 하는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었다. 한 가지는 이들을 복수를 하도록 내보내는 것이다. 오늘날 군사심리분석가들은 이런 심리 변화를 ‘분노의 역류(spike high)'라고 부른다. 목적보다는 분노에 뿌리를 둔 이 방식은 적을 급습하거나 힘든 상황을 빠르게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 방법은 로저스가 언제나 선호하는 방법인데, 지휘관이 자신의 생명을 위험에 몰아넣는 것이다. 이로써 소대는 다시 전력을 정비하여 그를 지원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감을 갖게 된다. 물론 상처가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으로써 동지애가 생성되는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단순히 산술적으로 합산한 것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 끈끈한 유대감 말이다.
--- pp.218~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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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막힐 듯한 더위와 끝없는 사막이 펼쳐진 중동의 한복판. 아타튀르크 댐이 엄청난 충격과 함께 폭발한다. 댐을 폭파시킨 것은 바로 시리아계 쿠르드족 PKK(쿠르드 노동당)의 간부인 마무드와 이브라힘 형제. 대 아나톨리아 프로젝트(3페이지 참조)의 일환인 터키의 댐 건설로 인해 시리아로 흘러들어오는 물의 양이 40%나 감소하자 이에 대한 보복과 쿠르드족의 독립을 위한 명분까지 내세워 댐을 폭파시킨 것이다.
한편 미국의 OP 센터에서 파견되어 중동 지역을 감시하고 있던 OP 센터 파견대의 마이크 로저스 장군은 댐 폭파 사건 조사차 현장으로 나갔다가 이브라힘 일행에게 납치된다. 게다가 로저스 장군을 구하러 온 나머지 대원들마저 최첨단 과학 설비와 위성 시설을 갖춘 이동 기지인 ROC와 함께 이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만다. 이 소식은 OP 센터 본부로 급히 전해지고, OP 센터의 리더인 폴 후드 부장과 정보관 밥 허버트는 대원들을 구해내기 위해 기동타격대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시리아와 주변국들을 통한 활발한 외교전을 펼치기 시작한다. 시리아 대통령과 직접 쿠르드 테러리스트들과의 중재를 시도하게 된 후드 부장. 부하들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 못지 않지만 상황은 어렵게만 변해 가고 본부에 있는 허버트 역시 OP 센터 파견대의 생존과 시리아 주재 미국 대사의 목숨을 놓고 저울질해야 할 상황에 처한다. PKK 본부인 베카 계곡까지 끌려간 OP 센터 파견대의 대원들은 그들의 정체와 ROC의 작동법을 밝혀내기 위한 PKK 당원들의 참혹한 고문을 받게 된다. ROC를 본인들의 목적에 이용하려는 쿠르드인 테러리스트들과 마이크 로저스 장군의 신경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시리아 대통령궁에 접근하는 쿠르드 테러리스트들이 이루고자 한 진정한 목적이 밝혀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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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가 아니라도 흠뻑 빠져들 수 있는 톰 클랜시의 밀리터리 액션 스릴러
1990년대 초반, 국내에 하이테크 스릴러와 밀리터리 소설 붐을 일으켰던 톰 클랜시. 해박하고 전문적인 군사 지식을 담은 그의 작품들은 미국 사관학교에서 필독서로 지정될 정도로 사실성과 작품성이 높다. 이에 톰 클랜시의 열혈 팬이나 이 장르를 사랑하는 팬이 아니면 읽기 힘들 정도로 작품이 다소 난해한 편이다. 이렇게 톰 클랜시의 작품에 발을 들여놓고 싶어도 선뜻 그러지 못했던 독자들을 위해서인지 이번 『OP 센터 파견대』는 많은 부분에서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이번 작품은 여타 작품들에 비해 전문적 정보보다 ‘이야기’와 ‘캐릭터’를 부각시킨다. ‘납치’라는 소재 자체가 이미 독자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데다 OP 센터 내외부의 캐릭터들은 우리 현실 속의 인간 군상들을 다양히 반영하여 흥미를 더한다. 거기에 시간별, 장소별로 변하는 짤막짤막한 챕터 구성과 거대한 스케일로 마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주고 있다. 물론 전문적인 군사 용어나 각종 무기에 관련된 정보들이 없다면 톰 클랜시의 작품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작품에도 역시 톰 클랜시 특유의 전문 정보들이 꾸준히 나열된다. 하지만 군사 용어에 문외한인 독자들이 덮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어려운 용어가 아니라 고개를 끄덕이며 새로운 세계를 느낄 수 있게 해줄 정도의 수준을 시종일관 유지하고 있다. 최고의 엘리트 집단 ‘OP 센터’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 작품 속 OP 센터는 미 국가위기관리센터의 별칭이다. 대통령 직속의 비밀 조직인 OP 센터는 작전 전술가와 군인, 외교관, 컴퓨터 전문가, 심리학자, 정보 분석관, 환경 전문가, 법률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12인으로 구성된 기동타격대까지 운영하고 있는 최고의 엘리트 집단이다. 처음에 미 국가기구간의 긴밀한 연결을 위해 만들어진 임시기구에 불과했던 OP 센터는 여러 국제적 위기들을 훌륭하게 처리하며 정식기구로 발족하게 된다. 물론 『OP 센터 파견대』는 OP 센터가 이미 튼실한 기구로 자리 잡은 상태에서 시작되지만 10년 전 첫 소개되었던 시리즈 1편과 2편에서 등장하는 OP 센터의 초창기 내력을 살펴보는 것도 부가적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작품 속 OP 센터는 과연 이런 곳이 있기나 한 것일까 싶을 정도로 미국 정부의 그 어떤 기구보다도 젊고, 열정적이며, 뛰어난 인물들로 가득찬 곳으로 묘사된다. 물론 인간들이 모인 조직이기에 내부의 갈등이 없지는 않다. 야망과 권력을 위한 욕심으로 가득차 있는 정치 ? 경제 담당관 마사 맥컬도 있고, 그다지 능력이 없으면서도 뒷배경을 통해 자리에 앉아 있는 OP 센터의 부부장 커트 하더웨이도 있다. 이렇게 한 조직에서 펼쳐지는 이러한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이 이 작품의 매력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작가가 보여주고자 한 것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이들의 뛰어난 모습이다. OP 센터의 리더인 부장 폴 후드를 비롯, 정보 분석관 밥 허버트, 컴퓨터 전문가 매트 스톨 등 OP 센터 본부의 활동을 보고 있노라면 일사분란하고도 창조적인 그들의 활약에 자연히 혀를 내두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