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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시작하며
1.1 처칠의 메모 1.2 이 책의 목표 1.3 '글쓰기'에 대하여 2. 글쓰기의 준비 2.1 준비 작업의 필요성 2.2 문서의 역할을 확인하라 2.3 주제의 선정 2.4 목표 규정문부터 시작하라 2.5 자료 모으기 3. 글은 어떻게 구성하는가? 3.1 기술의 수너 3.2 서론을 어떻게 쓸 것인가? 3.3 결론 3.4 본론의 서술 순서 3.5 글의 수성안의 작성법 4. 단락 4.1 단락의 힘 4.2 단락의 핵심은 소주제문 4.3 소주제문은 단락 맨 처음에 4.4 전개부 4.5 글의 구성 요소인 단락 5. 문장의 구조와 흐름 5.1 레겟의 비판 5.2 가시나무울타리형의 문장 5.3 가시나무울타리형의 글 6. 분명하게 잘라 말하라 6.1 레겟의 비판(계속) 6.2 확실한 말을 피하는 심리 6.3 명확한 주장이 가장 중요 6.4 '분명하게 잘라 말하는' 마음가짐 7. 사실과 의견 7.1 사실과 의견 7.2 사실이란 무엇이고, 의견이란 무엇인가? 7.3 사실과 의견, 어떻게 다르게 쓰나? 7.4 사실과 의견의 구별 7.5 사실보다 강한 것은 없다 8. 알기 쉽고 간결한 표현 8.1 문장은 짧게 8.2 어법에 맞는 문장 8.3 혼동되지 않는 문장 8.4 간결한 문장의 아름다움 8.5 읽기 쉽도록 배려하라 8.6 문장 부호 9. 집필 요령 9.1 날짜 9.2 사전 9.3 단위와 수량 기호 9.4 문헌 인용 9.5 원고 작성법 9.6 그림가 표의 작성법 9.7 다시 읽기와 교정 10. 편지ㆍ설명서ㆍ논문 10.1 편지 10.2 설명서 10.3 논문 11. 학회 발표의 요령 11.1 읽기 말고 말하라 11.2 이야기의 구성 11.3 슬라이드 원고 11.4 손에 드는 메모 11.5 단상에 오를 때의 자세 11.6 영어 강연 원고 참고문헌 후기 개정판 후기 옮기고 나서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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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글쓰기의 원칙으로 제시하는 것은 대략 다음 10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1 필요 없는 것은 단 한 마디도 쓰지 않는다. 내용을 엄선하라 업무 문서를 쓸 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바로 “필요한 사항은 빠뜨리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동시에 필요 없는 사항은 조금이라도 집어넣지 말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무엇이 필요한 지 규정하는 글의 목적과 독자의 이해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 사실과 의견은 다르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라 만일 같은 내용을 다루면서 사실과 의견을 혼용한다면 글 전체의 논리는 설득력을 잃고 구성 자체가 어긋나게 된다. 따라서 검증된 사실인지, 또는 추론ㆍ판단ㆍ의견ㆍ확신ㆍ가설ㆍ이론에 해당되는지 반드시 분리해서 글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문서의 결론이 ‘의견’이라면 사실의 뒷받침이 있어야 설득력 있는 글이 된다. 3 기·승·전·결. 글의 순서를 생각하라 글 전체 구성 구성의 논리와 독자가 필요로 하는 내용의 중요도는 글의 순서를 잡는 데 필수적인 두 가지 기준이다. 우선 각 문장 간의 논리적 연결이 탄탄해야 한다. 글에서 담고 있는 정보의 제시 순서는 독자의 필요와 기대에 맞춰 정해야 한다. 전통적인 사언절구의 기·승·전·결 구조처럼 자신이 기술해 온 주장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전(轉) 단계가 필요하다. 4 모호함은 악이다. 명쾌하고 간결하게 써라 간결한 문서 작성은 업무 문서의 본질이다. 문장이 중의적으로 해석된다거나 모호한 표현, 비전문적인 일상용어로 장황하게 글을 쓰는 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의 요소는 정보와 의견 전달을 첫째 사명으로 하는 이공계 글쓰기에서는 군더더기에 해당된다. 또한 딱딱하고 건조한 직접적인 표현이나 어휘를 사용해야 한다. 5 누가 읽을지 생각하고 남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써라 이공계 문서는 자료가 갖추어진 다음 쓰는 것이다. 문서의 역할과 기능을 확인해야 주제를 잡을 수 있고, 또 자료들 중 주제에 맞는 내용을 선정해 적합한 방식으로 글을 써나가는 것이다. 주제 선정과 뒷받침 자료 선택의 시점에는 독자에 대한 판단과 고려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과 전문가 집단을 위한 글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6 중점선행주의! 중요한 것을 앞에 써라 독자들이 글 첫머리만 읽고도 전체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논문 탐색자들은 논문 제목과 초록만 읽고서 본론을 읽을지 여부를 정한다. 중요한 내용을 첫머리에 제시하지 않으면 신속한 정보 전달에 실패하는 것이고, 내용상 중복도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글을 쓰며 단락을 나눌 때에도 단락의 소주제문이 단락 머리에 오도록 글을 써야 한다. 7 단락을 활용하라 단락을 나누면 읽기에도 수월하고 요점 파악에 도움이 된다. 각 단락은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이를 개괄하는 소주제문이 하나씩 있다. 소주제문과 무관하거나 상반되는 문장은 그 단락에서 빠져야 한다. 명료한 글쓰기를 위해서 소주제문과 뒷받침 문장을 배열할 때에도 중점선행주의를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단락의 길이는 글의 성격을 고려해서, 독자가 읽기 편한 정도로 정한다. 8 에두를 것 없다. 분명하게 잘라 말하라 반복해서 읽어야 이해되는 문장, 즉 한 문장에서 수식절이 겹친다거나 앞 문장의 연관성이 모호한 경우는 명쾌한 정보 전달에 방해가 된다. 또한 분명하게 잘라 말하는 자세 없이 모호하게 글을 맺는 것은 그 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9 짧은 글이 아름답다! 짧게 써라 문장은 짧게 쓴다. 쓰고자 하는 내용에 압도되어 한없이 늘어지는 글을 쓰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할 일이다. 우선 쓸 내용을 짧게 정리해서 하나하나 연결시켜 주술관계에까지 신경 쓴다면 간결하고 정확한 글을 완성할 수 있다. 10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은 쉽게 쓸 수 없다. 알기 쉽게 써라 어법에 맞지 않거나 호응이 어긋난 문장, 충분한 검토 없이 첨가한 자료는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에게 혼동을 줄 뿐이다. 글쓰기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하나하나 지켜 나가면서 내용과 형식을 깔끔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수십 년간 집필 활동을 해 오며 접한 다양한 예문을 보기로 들어 가며 앞에 이야기한 열 가지 원칙을 해설하고 있다. 그리고 그 원칙 사이사이에서 자료를 모아 글의 구성안을 만드는 방법에서부터 단락을 나누는 법, 실험 장치나 실험 방법 등을 설명할 경우 글의 기술 순서를 정하는 법, 이론을 설명하는 글과 상대방을 설득하는 경우 논리를 전개하는 법, 사실과 의견을 기술하는 방법, 실험 기구 등의 사용 설명서 작성법, 그림과 표의 작성법, 논문 작성법, 참고 문헌 인용법 등을 자질구레할 정도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