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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의 서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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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두개골의 서

역자후기

추천사 (홍인기)

저자 소개

저자 : 로버트 실버버그 Robert Silverberg
'그랜드마스터'로 불리며 미국 SF 문학의 황금기를 연 대표적인 작가이다. 스물한 살 때 이미 휴고상의 '가장 유명한 신인 작가' 부문을 수상하였고, 그 뒤로 백 편이 넘는 SF를 발표했다. 하지만 그의 필력은 장르문학에만 머물지 않고 범죄소설에서 논픽션까지 다종다양하다. 아이작 아시모프 등의 거장들과 공동 집필도 많이 하였으며 작가로서뿐 아니라 편집자로서 대단한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나이트 윙』과 『변화의 시간』으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받았고, 프랑스에서는 아폴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 대표작으로 1970년대를 수놓은 『두개골의 서』, 『다잉 인사이드』 등이 있으며 네뷸러 상 수상작을 수록한 중편집 『비잔티움을 향한 항해』와 연작 판타지 매지푸어 시리즈가 있다.
역자 : 최내현
1970년생.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유학중 유혹에 못 이겨 귀국, 2001년 1월부터 2년여 동안 딴지일보 편집장으로 일했다. 2004년부터는 블로그 사이트 「미디어몹』(www.mediamob.co.kr)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격주간 드라마 전문지 '드라마틱(Dramatique)'의 발행인이기도 하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7월 0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74쪽 | 49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931107

출판사 리뷰

로버트 실버버그는 1972년에 그의 최고작을 연달아 발표한다. 그 하나가 『다잉 인사이드』이며 다른 하나가 바로 『두개골의 서』이다. 『다잉 인사이드』가 장르문학의 경계를 넘어 초능력자인 주인공을 통해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의 관계, 사라져가는 젊음과 성장의 고통에 대해 멋진 은유를 보여주었다면 『두개골의 서』에서는 한층 더 나아가, 6~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계층과 인종의 네 화자가 ‘영생’을 얻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내적 한계와 성장, 깨달음과 고뇌를 진지하게 고민한다.

현란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그의 문장은, 각종 신화와 종교, 전설, 신비주의, 전승, 문화와 이념 등에서 빌린 죽음과 영생의 상징과 은유로 가득 차 있는데다, 네 화자의 네 목소리를 완벽하게 소화하여 그들의 대화와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등장인물들이 손에 잡힐 듯이 느껴진다. 또한 제임스 조이스, 롱펠로우 등의 대작가들과 데카르트, 스피노자, 테르툴리아누스 등의 사상가들의 사상이 작품의 곳곳에 녹아들어 있는 행간의 깊이는 다른 장르소설에 비할 바 아니다. 휴고 상 작가 제임스 블리시의 평처럼 “흠 잡을 데 없이 매우 조심스럽게 씌어졌”다는 말 그대로이다. ‘천의무봉’이라는 표현이 이처럼 적절한 작품은 찾기 쉽지 않다. 그냥 읽어도 나무랄 데 없이 재밌고 흥미로운 소설로 읽을 수 있지만 눈을 좀 더 넓히면 그곳에는 또 다른 광경이 펼쳐질 것이다.


2006년 영화화 결정
『두개골의 서』는 오랫동안 영화사와 감독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영화화 계획은 몇 번이나 운이 나쁘게 무산되고 말았다. 2004년에 드디어 『엑소시스트』의 윌리엄 프레드킨 감독에 의해 영화화가 결정되어 한창 준비중이다.

추천평

등장인물들 중 그 누구도 좋아할 수 없으되 끝내 이해하게 만드는 작품. 철저하게 개인적인 고뇌를 들려주되 그 절규가 어느새 신랄한 사회비판과 의식으로 무장한 채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작품. 유아론唯我論에 젖었으되 고독에 섬들 사이를 잇고자 갈망하는 인간의 존재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 에스에프로 읽거나, 오컬트 판타지로 읽거나, 미스터리로 읽거나, 아니면 성장소설로 읽어도 되는 작품. 『두개골의 서』가 바로 그런 작품이다. 심지어 장르문학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소위 ‘주류문학’ 독자들에게까지 아무런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권할 수 있는 작품이다. 카멜레온처럼 변하지만 독자 자신의 코드에 맞춰 어느 새 가슴을 물들이는 작품이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읽는다면 이 작품이 제공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즐거움을 얻는 셈이 될 것이다. - 홍인기

……SF로 보고 싶으면 그렇게 보라.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억지로 장르에 신경 쓸 필요 없다. 중요한 것은 책이고, 그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이고, 70년대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미국 젊은이들의 생생한 묘사이고, 그들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영생과 삶과 죽음에 대한 흥미진진한 지적 사변이다. 어느 장르의 관점을 통해 보더라고 책의 핵심은 여전히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 듀나(소설가, 영화평론가)

의미심장한 일격이 될 만한 책이다. SF에 대한 고리타분한 선입견을 날려버리기에 적절하다. SF분야는 물론이고, 부디 주류문학계의 역량 있는 강호 제현들께서 두루두루 일독하시길 바라마지 않는다. <엑소시스트>의 윌리엄 프레드킨 감독이 영화로 만든다고 발표했다니 자못 기대가 된다. - 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리뷰 총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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