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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 Mitsumasa,あんの みつまさ,安野 光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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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이 책의 처음에 나오는 바닷가는 카다케스입니다. 거기에서 조금 북쪽에 있는 피게라스는 달리(1904~1989)의 출생지입니다. 이 책의 표지는 세계유산인 고도 톨레도로, 여기는 엘 그레코의 집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또 스페인을 떠올리면 돈키호테를 빼놓을 수 없고, 카르멘과 투우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오페라 장면을 생각해 내고 그 무대인 세비야와 친촌의 거리를 그렸습니다. 그 곳은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영화 속에서 투우의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세비야의 봄축제(페리아)와 팜플로나의 소몰이 축제와 발렌시아의 불꽃축제가 스페인의 3대 축제라고 합니다. 불꽃축제는 밤이라서 빼놓았지만 나머지 2개의 축제는 그렸습니다. 스페인의 남안달루시아 지방은 예전 이슬람 문화가 번성했던 땅입니다. 알람브라 궁전을 최후의 왕 보압딜이 비통한 눈물을 삼키며 떠나고 이미 5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슬람 향기를 풍기고 있어 불가사의합니다. 예전부터 독일이나 프랑스의 기독교 신자들은 피레네를 넘어 멀디 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으로 순례를 떠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 먼 길을 걸어 겨우 그 성당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오래되고 넓은 나라 스페인의 모든 것을 그릴 수 없지만 나름대로 그려 마침내 이 그림책을 다 그렸을 때, 겨우 성당에 도착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는 여기에 적은 여러 가지 일을 그림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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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림책에는...
글이 없습니다. 세심하게 그려진 각 나라의 풍경 속을 그림 속에 등장하는 여행자를 따라서 느긋하게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나라를 여행한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만나는 사람들과 그림, 동화의 주인공들... 그 나라에 대해 알고 있으면 알고 있을수록 더 많은 것이 보이는 그림책입니다. 그 다섯 번째 책인 스페인 편은 열정이 가득한 이국의 나라, 스페인을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배로 해안가의 마을에 도착한 여행자는 가우디의 건축물이 유명한 남부 해안가 바르셀로나를 거쳐 돈케호테로 유명한 라만차, 이슬람의 흔적을 잘 보여주는 알람브라 궁전이 있는 그라나다와 카르멘으로 유명한 세비야를 지나 옛 로마의 유적지가 있는 세고비아로 빠집니다. 이 그림책의 역할 구석기 시대의 알타미라 동굴벽화가 스페인 땅에서 발견되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은 유럽 대륙의 끝에서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세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쳤으나 근대화 과정에서 내란의 발생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지금은 그다지 주목받고 있지 못한 나라이다. 하지만 그 문화와 역사의 힘은 스페인을 여전히 강건하게 지키고 있으며 여행 그림책은 그런 스페인의 일단을 보여주고 있다. 몇 번을 봐도 새로운 발견이 있는 여행 그림책 시리즈의 스페인 편은 이 나라에 흥미가 있던 사람에게는 만족을, 낯선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아이들은 각 나라의 정보를 주입 받고 있지만 그 나라의 매력에 대해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 여행 그림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그 나라에 대한 흥미와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