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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벌렁코 하영이
조성자 신가영 그림
사계절 200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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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조성자

 
1957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다. 1985년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을 했고, 그해 12월 ‘아동문예’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다. 작품으로 동화 『기차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 『화장실에서 3년』, 『딱지, 딱지, 코딱지』, 『하늘 끝 마을』, 『겨자씨의 꿈』, 『엄마 몰래』,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벌렁코 하영이』, 『하필이면 조은조』, 『비겁한 구경꾼』, 『이런 마음 처음이야』 등이 있고, 어린이 교양서 『신들의 나라 그
1957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다. 1985년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을 했고, 그해 12월 ‘아동문예’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다. 작품으로 동화 『기차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 『화장실에서 3년』, 『딱지, 딱지, 코딱지』, 『하늘 끝 마을』, 『겨자씨의 꿈』, 『엄마 몰래』,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벌렁코 하영이』, 『하필이면 조은조』, 『비겁한 구경꾼』, 『이런 마음 처음이야』 등이 있고, 어린이 교양서 『신들의 나라 그리스』, 『마녀 이모와 피렌체를 가다』 등이 있다.
그림 : 신가영
그림을 그린 신가영 선생님은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지금까지 <올챙이 그림책>, <달팽이 과학동화>, <또또 그림책>, <복이 이야기>, <이래서 그랬대요> 등에 그림을 그렸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17쪽 | 148*210*20mm
ISBN13
9788971966471

출판사 리뷰

밝은 동심을 지는 '하영이'
흥분하면 코가 벌렁대지만 크막한 눈과 선이 또렷한 빨간 입술이 귀여운 하영이.하영이는 초등학교 1학년이다. 채소와 과일을 파는 작은 가게를 하던 아빠가 어느 날 뺑소니차에 치여 크게 다치게 되자 하영이네는 아빠 병원비 때문에 이사를 간다.

하영이는 이사갈 집에 마당이 있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그러나 이사하는 날 빨갛게 충혈된 두 눈이 위로 치켜올라가 있고 꼬챙이처럼 빼빼 마른 주인집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할머니는 '어린애가 떠드는 소리는 질색'이라면서 손사래를 친다.

게다가 친구인 동호와 지혜는 하영이네 주인집 할머니가 고양이 할머니라고 일러 준다. 고양이를 잡아먹고 밤마다 고양이 울음 소리를 내며 우는 할머니라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하영이의 궁금증도 커져만 간다. 아이들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할머니네 쓰레기 봉지를 뒤진다. 고양이를 잡아먹었다면 뼈나 가죽이 어딘가에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쓰레기 봉지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아이들은 할머니네 현관을 엿보다가 할머니의 물벼락을 맞고 도망치고 할머니는 자기가 뿌린 물에 미끄러져서 앓아눕는다.

하영이가 문병을 가도 할머니는 본 체 만 체다. 하영이는 할머니 방에서 나오다가 우연히 열려 있는 옆방을 보게 되고 그 곳에서 자기 또래의 이 빠진 여자아이가 웃고 있는 색 바랜 사진과 강아지 그림을 본다. 방에서 얼른 나오라는 할머니의 호통소리를 들은 하영이는 고양이처럼 쌀쌀맞은 할머니가 밉기만 하다.

한밤중에 화장실을 가려던 하영이는 이상한 울음소리를 듣는다. 엄마와 함께 위층으로 올라가 본 하영이는 낮에 본 아이 사진이 붙어 있는 방에서 할머니가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할머니에겐 원래 하영이만한 딸이 있었는데 집 앞에서 잃어버린 뒤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싫고 유괴범처럼 보였다는 얘기를 하면서 할머니는 눈물을 흘린다.

다음 날 아빠 병문안을 가는 엄마는 할머니와 나눠 먹으라고 하영이에게 호도과자 두 봉지를 건넨다. 할머니가 얄미운 하영이는 두 봉지를 혼자 다 먹어버리고 잠이 들었다가 배탈이 나서 운다. 그 소리를 듣고 할머니가 내려와 체한 하영이 손을 따주고 약을 준다. 한약에서 지독한 냄새가 난다며 하영이가 코를 찡그리자 할머니는 처음으로 피식 웃는다.
눈이 가득 내린 날 하영이는 아이들과 골목길에서 눈싸움을 한다. 멀리서 주인집 할머니가 조심조심 걸어오다가 그만 눈길에 미끄러진다. 하영이는 얼른 달려가 할머니를 부축하면서 여전히 할머니가 무서워 머뭇거리던 아이들에게 '우리 할머니, 고양이 할머니 아니야!'라고 소리친다.

아빠의 병세가 호전되어 일반 병실로 옮기고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거라는 얘길 들은 하영이는 기쁘다.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포도알 같은 눈을 가진 치와와 한 마리가 하영이를 반긴다. 주인집 할머니의 선물. 그러나 그것보다 더 기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아빠가 퇴원하신 것이다. 오늘이 하영이의 생일이기 때문에 더 빨리 왔다는 아빠 얘기를 들은 하영이는 아빠 볼에 뽀뽀하며 무척 행복해 한다.

추천평

1학년인 하영이는 아버지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반지하로 이사를 가게 된다. 하느님이 만든 모든 것을 사랑하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에도 고양이를 잡아먹는다는 소문을 달고다니는 무서운 주인 할머니와 친해지기는 쉽지 않다. 어려움을 이기는 힘의 근원이 사랑이라는 것, 남의 아픔을 껴안을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란 것을 함께 일깨워주는 동화이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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