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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최고의 카투니스트, 림헹쉬의 대표작인 『뷰티풀 라이프』가 출간됐다. 영혼을 따뜻하게 하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창작에 전념하고 있는 생활 예술가인 작가는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후 대기업에 입사했다. 남부럽지 않은 수입을 올리며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지만 정작 당사자는 당시 자신의 모습을 ‘살아 있는 송장’이라고 할 만큼 혐오했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그만두고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그림 창작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복잡한 도시 속에 사는 고독한 인간’이라며 규격화 되고 표준화 되어 있는 자신과 현대인에 대한 끝없는 연민의 감정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인생과 생명, 사랑, 희망의 긍정적 의미를 떠올리게 하는 책! 그는 ‘어른들의 세계는 너무 복잡하다.’며 어릴 적 꿈꿔왔던 미래 찾기를 희망한다. ‘아주 어렸을 때 나는 시베리아 초원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곳은 지난 20여 년 동안 나의 꿈에서 떠나지 않았다. 다른 초원도 가본 적이 있지만 내 마음속에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바로 시베리아 초원이다.’라고 말한다. 그의 그림은 단순한 그림에 그치지 않는다. 그가 ‘잃어버린 낙원’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다리일지도 모른다. 몽상을 좋아하는 소녀 ‘미려(?Z)’의 눈을 통해 우리가 잊고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그리고자 한다. 아름답고도 재기발랄하며 한편으로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의 카툰에서 인생과 생명, 사랑, 희망의 긍정적 의미를 떠올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