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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절약의 불가피성
망해도 의연하게 사는 방법: 헬무트 베르거 - 피사 - 헝가리 - 영국인 - 러시아 친척들
우선 순위를 정하기
일을 줄이고 인생을 즐겨라
집의 가치에 대해서
멋진 외식과 그 밖의 나쁜 습관들
가난해진 사람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는 것이 보람 있는 이유
휴가 여행이 필요한가?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기술
매스미디어를 건전하게 무시하는 방법
아이들, 아이들
아둔하지 않게 쇼핑하는 방법
왜 돈이 행복의 걸림돌인가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것들

어휘 해설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저자 :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Alexander von Schonburg)
1969년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서 출생. 아버지는 독일 공영 라디오(Deutsche Welle)의 아프리카 특파원이었다. 쇤부르크의 집안은 유서 깊은 귀족 가문으로, 18세기부터 서서히 몰락해 와서 아버지 대에 와서는 아무런 재산도 남지 않게 되었다. 베를린에 살면서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베를린판 편집자, 동시에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다가 2002년 언론계 구조 조정으로 직장을 잃었다. 현재 <자유 저널리스트>이자 저술가이다. 2005년에 출간한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방법』은 베스트셀러가 되며 30만 부가 넘게 팔리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역자 : 김인순
1959년 전주에서 태어나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다. 동 대학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독일 카를스루에 대학에서 수학한 후 고려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옮긴 책으로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 에바 헬러의 『복수한 다음에 인생을 즐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법』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에 있어서 비유의 기능」 외 다수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7쪽 | 34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906898

책 속으로

옷에 대해 말을 많이 하는 것은 볼썽사납게 옷을 입는 것만큼이나 고상하지 못한 일이기에, 나는 여기에서 길게 말하지 않을 생각이다. 옷차림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순간, 적어도 남자들의 경우에는 우아함과 거리가 멀어진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잘 쓰는 말로 표현하면 촌스럽다. 거울과 옷장 사이를 열심히 오락가락한 게 눈에 보이면 이미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옷은 날개가아니다. 완벽한 맵시의 양복에 와이셔츠를 맞추어 입고 실크 넥타이를 매고 최고급 구두를 신을 수 있다. 그렇게 입고서 편안하지 못하면 버뮤다 바지를 입은 달라이 라마처럼 보인다. 우아함은 어떤 옷을 입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입느냐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고루 적용할 수 있는 명약관화한 규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중략)
무엇보다도 중요한 규칙은, 사람이 옷을 입은 게 아니라 옷이 사람을 입은 것처럼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옷을 건전하게 경멸하는 사라만이 우아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경우에 <지나치게 옷을 차려입는 것>보다는 차라리 <수수하게 입는 것>이 더 낫다. 옷을 빌려서 뻔뻔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자, 내가 얼마나 젊은지 보라고!> 또는 <어때. 이래봬도 나는 최고급 옷 아니면 절대로 입지 않는다고!> 아니면 ,자, 보라고. 나는 옷차림 따위에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아! 옷이 주의를 끌면 안 되지!> 하는 사람들도 있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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