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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전체와 부분에 대해 1부 보는 법을 배우기(Learning to see) 01 레퀴엠 시나리오 02 보이는 것을 제대로 보기 03 전체로 보기 04 마음으로 보기 2부 침묵 속으로(Into the Silence) 05 생식의 순간 06 새로운 이해 _ U 이론 07 바늘구멍 _ 오고 가게 만들다 08 결혼 3부 자연의 힘이 되다(Becoming a Force of Nature) 09 꿈의 복도에서 10 위대한 의지 11 우주와의 대화 12 기관 설립 현실화와 이를 세 공하기 4부 우리의 미래를 만나다(Meeting Our Future) 13 리더십 _ 인간이 된다는 것 14 지혜로운 마음으로 수행되는 과학 15 실재 에필로그 인간이 사라진다면, 고릴라에게 희망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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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반, 미국의 자동차 회사 경영진들은 일본이 어떻게 미국을 앞서가는지 알아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일본 출장을 가기 시작했다. 일본을 방문한 디트로이트의 한 중역과 이야기를 해본 결과, 피터는 그 중역이 일본의 경쟁자에게 전혀 감명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 중역은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진짜 공장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왜 그런 말씀을 하시죠?" "왜냐하면 공장에 재고품이 없었거든요. 제 평생 많은 조립 시설을 봤지만, 제가 갔던 곳들은 진짜 공장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우리에게 딴 곳을 보여준 모양이에요."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디트로이트 중역의 이런 평가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분명해졌다. 일본 공장을 방문했던 관리자들은 종전과는 파격적으로 다른 JIT 시스템을 목격했던 것이고 그들은 자신들에게 보이는 시스템을 제대로 볼 준비가 안 된 것이다.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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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현실에 대한 공유된 이해와 책임감을 분리하여 비전을 형성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여전히 외부화 시킨다면, 그들은 '외부화된 비전'을 만들어내고 있는 셈이다. 그것은 창조하는 일에서 자신의 역할을 보지 못한 채 문제를 해결하는 변화 전략이 된다.
사람들이 자신의 현실을 만든느 힘을 보기 시작하고, 이런 힘이 발전하는 데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기 시작할 때, 비전은 비로소 강력해진다. 그 밖의 다른 것은 그저 모호한 희망일 뿐이다. 이게 바로 경영진들이 내세우는 대부분의 비전들이 왜 표면적인지 설명해준다. 아무리 훌륭한 사고방식을 주입했다 하더라도, 이들은 여전히 인식의 파편들이 모아진 부산물이며 한 두 사람의 아이디어가 전체에 강요된 결과물이다.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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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에서 통찰로! 지식에서 지혜로! 앎에서 깨달음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미래의 장(the field of the future)에서 기존의 사고 패러다임은 한계를 가진다. 인간과 조직, 자연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시스템으로서의 미래는 머리로 분석하고 지식을 축적하고 사실을 안다는 차원이 통용되지 않는다. 서구의 패러다임은 ‘개인’과 ‘차가운 머리’를 강조하지만 미래는 ‘우리’와 ‘열린 마음’을 요구한다. 즉 분리된 개인은 우리라는 전체로, 쪼개고 분리하는 분석은 직관적인 통찰로, 지식은 가슴으로 내려와 지혜로, 행동과 현실화로 이어지지 않는 앎은 실천의 깨달음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저자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U 이론(운동)을 전개한다. U 이론은 U의 왼쪽에서 자각(sensing)으로 시작해 U의 가장 밑바닥 실재(presencing)을 거쳐 실현(realizing)으로 발전한다. 즉, 보는 것을 제대로 보기 위해 기존의 사고방식을 중지하고 전체에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하며(자각단계), 뒤로 물러나 내적인 깨달음이 표면위로 부상하도록 허용함으로 자아와 의지를 변화시키고(실재단계) 이를 구체화시키고 현실에 적용할 행동 견본을 만듦으로써 세계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함께 신속하게 행동으로 옮기는 실현의 단계에 다다르게 된다(실현단계)고 말한다. U 이론의 이론적, 개념적 모태는 유교사상, 선(禪, Zen)사상, 물아일체(物我一體)의 도교사상 등을 아우르는 동양 사상이다. 동양의 ‘우리’, ‘함께’, ‘공생’을 강조하는 사상이 서양에서는 단순히 정신세계의 명상 훈련법으로 소개되고 적용되는 데 그쳤던 반면, 이 책의 저자들은 현실 세계 인간 조직의 궁극적인 원리로 인정하는 단계로 끌어올렸다. 서구의 한계에 다다른 패러다임의 벽을 넘는 새로운 문으로 동양 사상을 꼽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동양의 부분과 전체를 나누지 않고, 그러나 하나로 뒤섞이지도 않은 지혜로운 조화 - 전체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전체가 있는 - 의 힘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자연의 힘(a force of nature)’으로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단순히 부분이 아닌, 구체화된 전체로서 움직이게 되고 개개인은 전체를 실현화하는 존재가 된다. 새로운 리더십과 진정한 의미의 인간이 된다는 것 새 포도주는 새 포대에 담듯, 새로운 미래는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현실의 리더십은 과학 기술자에 가깝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즉 지금의 리더십은 힘을 얻고 사용하며, 변화를 주도하고 통제의 모양새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런 역할은 조직을 기계적인 조립물로 봤을 때는 유효하지만 미래의 살아있는 전체로서의 조직에게는 적용될 수 없다. 새로운 리더십은 결코 특출한 개인으로서 외부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흔히 뛰어난 개인의 리더십이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주길 기다리지만 미래의 리더십은 개인이 아니라 그룹이나 기관, 커뮤니티, 네트워크가 제공할 것이다. 미래는 전통적인 리더나 영웅이 아닌 ‘전체’로 작동된다. 이것은 새로운 리더십의 정의를 요구하는데, 리더십 모델이 조직 계급구조의 최고 위치에서 널리 분포되고 공유되는 네트워크로 이동해야 함을 의미한다. 저자는 새로운 리더십의 조건으로 변화를 위한 기술이나 전략의 우위가 아니라 내적인 성숙을 꼽는다. 이를 인격이라고 표현하지만 이들이 말하는 내적 영역은 더 깊은 차원의 영혼의 수양을 말한다. 이는 수양된 자아 자체가 리더의 가장 큰 도구(tool)가 된다. 이것은 동양 유교에서 말하는 ‘인식(awareness), 멈추기(stopping), 고요함(calmness), 정적(stillness), 평화(peace), 진실한 사고(true thinking), 도달(attainment)의 7가지 개념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실행과 수양으로 이어지는 평생의 과정이다. 이 모든 내용은 저자가 제안하는 U 이론에 수렴되며, U 이론이 말하는 새로운 리더십은 단순히 이론이 아닌 경험이며, 가정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는 행동지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