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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으로 뛰쳐나온 과학 2
동화로 읽는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이성규
중심 2006.08.07.
가격
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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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인간; 영원한 수수께끼
과학 이야기 01 진시황제와 텔로미어의 진실
과학 이야기 02 X 염색체와 비운의 황녀 아나스타샤
과학 이야기 03 베토벤의 머리카락 속에 숨은 비밀
과학 이야기 04 수학 천재가 남긴 마지막 암호 독사과
과학 이야기 05 노벨상감인 다이너마이트의 2가지 성분
과학 이야기 06 전기의자에 얽힌 죽음의 송전 전쟁
과학 이야기 07 천당과 지옥 사이를 오간 천재 수학자
과학 이야기 08 모의 법정에 선 배아 줄기세포
과학 이야기 09 마우스도 귀찮아, 생각만으로 움직일 순 없을까

2부 땅; 꿈틀거리는 생명
과학 이야기 10 미궁 안에서 싹을 틔운 식물
과학 이야기 11 털복숭이 매머드 부활할까
과학 이야기 12 연어의 고향까지 척척 가려내는 명탐정 RI
과학 이야기 13 고구마와 들쥐가 조상이 같다고?
과학 이야기 14 자기장 역전, 나침반 바늘이 뒤바뀐다
과학 이야기 15 바퀴 없는 열차 시대가 열렸다
과학 이야기 16 현대판 연금술,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

3부 하늘; 풀리지 않는 비밀
과학 이야기 17 슈퍼맨, 제2의 지구를 찾아라!
과학 이야기 18 하늘에서 떨어지는 행운의 벼락 운석
과학 이야기 19 공공의 적, 소행성을 막아라
과학 이야기 20 가을에 받은 아기별 백일 사진 한 장
과학 이야기 21 꽁꽁별 명왕성에 꼭꼭 숨겨진 비밀
과학 이야기 22 가까이하기엔 아직도 먼 천체 '달'
과학 이야기 23 빅뱅에 얽힌 아인슈타인의 실수

4부 바다; 잃어버린 기억 속으로
과학 이야기 24 심해 잠수정 '해미래'를 기다리며
과학 이야기 25 바다에 사는 포유동물, 고래의 신비한 생태
과학 이야기 26 전설이 남겨준 세계 유일의 선물,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과학 이야기 27 불타는 얼음 찾아 닻을 올리다
과학 이야기 28 차갑고 순수한 블루오션, 해양 심층수

저자 소개 1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발행하는 인터넷 신문 [사이언스타임즈]의 객원편집위원이 되면서 과학 칼럼을 쓰기 시작했다. 과학이 ‘과학이 아닌 것’과 섞여 있는 상황을 묘사하고자 노력한다. 저서로 『밥상에 오른 과학』, 『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 『조선과학실록』, 『20가지 재미있는 노벨상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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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8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524465

출판사 리뷰

동화와 과학의 만남. 얼핏 보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분야를 함께 엮어 어려운 과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청소년 과학도서가 나왔다.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과학신문『사이언스타임즈』의 이성규 편집위원이 지은『교과서 밖으로 뛰쳐나온 과학 2』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2006년 2월 출간되어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 과학도서라고 과학교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지은이의 『교과서 밖으로 뛰쳐나온 과학』의 후속편이다. 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비이공계 출신의 저자가 쓴 글답게 과학에 대한 접근 방식이 독특하다. 책 제목에서의 ‘교과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의미한다. 그 틀에서 한 발짝 벗어나면 전혀 다른 과학의 세상이 펼쳐진다.

흔히 ‘동화로 읽는 과학 이야기’라고 하면 유아나 어린이를 위한 과학동화책 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동화 같은 어투로 들려주거나 과학을 소재로 한 동화가 바로 그런 유형이다.
하지만 이 책은 기존의 그런 틀에 박힌 유형과는 성격이 사뭇 다르다. 우선 대상이 유아나 어린이가 아닌 중ㆍ고등학생용 과학 교양서라는 점이다.

중ㆍ고등학생이 읽는 과학책과 동화가 과연 어울리기라도 한 일일까. 더구나 기존의 과학동화책과는 다른 유형이라니 어떤 점이 차별화되어 있을까.

그런 의문은 책의 목차를 펼치는 순간, 더욱 커지고 만다. 당혹스럽게도 거기엔 ‘진시황제와 텔로미어의 비밀’ ‘X염색체와 비운의 황녀 아나스타시야’ 같은 제목이 턱 하니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텔로미어라면 독특한 구조를 지닌 진핵생물의 염색체 양끝 부분인데 도대체 진시황제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또 러시아 볼셰비키혁명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니콜라이 2세의 공주 아나스타시야가 왜 난데없이 과학책에 등장하는 것일까. 그것도 X염색체와 관계가 있다니 책을 펴든 독자들의 의혹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바로 거기에 이 책을 읽는 묘미가 숨어 있다. 텔로미어는 인간의 노화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현대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물질이다. 즉, 체세포가 분열을 할 때마다 염색체의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져서 노화와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은이는 텔로미어를 “노화의 정도를 알려주는 시계와 같다”고 표현했는데, 진시황제가 등장하는 비밀이 거기에 숨어 있다. 책에서는 진시황제의 명을 받은 방사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헤매는 과정에서 위와 같은 텔로미어의 비밀을 알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된다는 구성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즉,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막으면 노화를 멈출 수 있으므로 그것이 바로 불로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역사적 상황들이 재미있는 동화처럼 전개되며, 거기에 현대의 첨단 과학이 밝혀낸 연구 결과들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점이 바로 이 책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아나스타시야의 경우 동생인 황태자 알렉시스가 앓고 있는 혈우병 때문에 이 책에 등장하게 된다. 혈우병이 남자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X염색체를 통해 유전되기 때문이라는 과학적 사실을 이 책에서는 로마노프 왕조의 역사와 더불어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즉, 300여 년간이나 존속해온 로마노프 왕조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 것은 X염색체와 황태자의 혈우병이 한 원인이었다는 사실을 역사와 과학이 얽힌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들려준다.

그 외에도 이 책에서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우두인신(牛頭人身)의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등장시켜 인간 유전자가 들어 있는 유전자 변형 작물을 소개하는가 하면, 슈퍼맨이 왜 지구형 행성 찾기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또 소행성을 소개하는 이야기에서는 어린왕자가 등장하고, 심해잠수정이 탐사하는 미지의 세계를 소개할 때는 심해의 골목대장 해삼을 등장시켜 바다 속의 동화 한 편을 엮어나가기도 한다.

이처럼 현대과학의 첨단기술을 다룬 과학 이야기이지만 동화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중ㆍ고등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의 과학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다. 더구나 과학 속에 역사나 신화, 영화 속의 인물이 등장해 그와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과학만으로도 다양한 인문사회학적 지식을 접할 수 있다.
약간 어려운 과학 용어들은 별도의 팁 박스를 활용해 따로 설명함으로써 이해하기 쉽게 했다. 중간마다 삽입된 가볍고도 재미있는 과학상식인 ‘앗! 여기에도 과학이…’ 코너도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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