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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숭이 꼬미는 무얼 잘하나?
2. 뒤죽박죽 병아리들 3. 쌍둥이 거북이의 거짓말 4. 달도 별도 모두 내 거야 5. 백호한테 못 당해! 6. 너구리 오동이가 그랬대요! 7. 순한 늑대 8. 잠꾸러기 곰 9. 생각이 많은 부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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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로 간 네모 거북이가 바닷게를 만났어요. 바닷게는 옆걸음으로 모래사장을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뭘 찾는 거야?" 바닷게는 자기의 큰 손을 좌우로 번갈아 움직이며 말했어요.
"응, 내가 몸이 커져서 새 집을 구하는 중이야!" 네모 거북이는 바닷게의 말에 재미난 거짓말이 생각났어요. "내가 커다란 소라껍질이 있는 곳을 아는데……." "정말? 지난번에도 거짓말 했으면서." "이번에는 믿어 봐. 갈매기 아저씨가 한 말이거든." "갈매기 아저씨?" "그래, 폭풍 때문에 소라껍질이 많이 밀려왔는데, 여기서는 좀 밀어. 저 언덕 뒤에 있다고 하던데?" "네모 거북이는 혼자서 키득키득 웃었어요. "바보처럼 지난번에도 당하고 또 당하네. 역시 난 거짓말의 천재라니까. 하하하!" 한편, 물개네 집으로 간 동글 거북이는 안 좋은 소식을 들었어요.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아빠가 나가셨는데, 아직도 돌아오지 않으셔. 그래서 엄마는 아빠 걱정에 벌써 며칠째 아무것도 먹지를 못하셔. 흑흑흑." 물개 아줌마는 자리에 누워만 계셨구요. 이야기를 들은 동글 거북이는 환한 얼굴로 물개 아줌마에게 말했어요. --- pp.3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