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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밥그릇도 못 챙기는 한국 대중음악판
관객만큼, 딱 그만큼 거리 공연이 보고 싶다 밥그릇도 못 챙기는 한국 대중음악판 저작권법 개정이 음반산업 후퇴? 대중음악과 방송, 모두가 살 길을 찾자 음악 평론 유감 연말 시상식, 이젠 바꿔! 대중음악 정보 프로그램을 만들자 정준호는 당당히 영화를 알려라 2. 비틀스가 브라이언 엡스타인을 만났을 때 스타와 뮤지션 두 번 죽는 연예인 비틀스가 브라이언 엡스타인을 만났을 때 연예 계약 변천사 참된 ‘팬’이라면 정치인 관람 사절 대마도 친구 축제 로고송 이야기 연예인 홍보대사 3. ‘부황끼’ 빼고 ‘후까시’ 접고, ‘궁상끼’ 버리기 ‘부황끼’ 빼고 ‘후까시’ 접고, ‘궁상끼’ 버리기 “이상미를 놓아 줘” 고생한 가수들의 고집· 태극기는 되고 애국가는 안 되나? 윤도현에 대한 변명 ‘뿅’ 뽕끼 4. 늙은 가수의 마지막 사랑 노래 국내 최초 ‘개犬판 뮤직비디오’ 만들기 늙은 가수의 마지막 사랑 노래 김C와 이외수, 그 둘의 슬픔에 관하여 ‘돈 안 되는 공부’의 가르침 윤도현밴드의 유럽 투어, 찬란한 실패(?) 왕십리에서 이룬 통일 빅마마와 보이즈투맨의 ‘나래비쇼’ 관람기 5. 발전차 삼촌의 철학 발전차 ‘삼촌’의 철학 선무당은 선무당이다 리허설은 공연의 시작 조인트 공연의 조건 대중음악 공연의 연출 섭외의 룰 관객들이 알아 버렸다 공연은 관객이 만든다 여성 스태프에게 거는 기대 가수와 기획사 6. 공연 수익 2만 7천 원의 성공 전문공연장은 잔디구장과 같다 공연 수익 2만 7천 원의 성공 대박 시즌 대박 사고 예감 공연 사기의 재구성 참담한 공연 재해를 바라보며 연말 공연 제대로 고르는 법 공연은 우주다 |
탁현민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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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콘서트, 무대와 백스테이지(back stage)에서 본 절망과 희망
저자는 라이브콘서트에 대한 끝없는 존경과 관심을 가지고 하나의 공연, 한 명의 관객, 가수와 스태프들에 대한 단상을 적는다. 하나의 공연은 새로운 우주를 건설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우기고, 공연장의 관객들, 그들의 기대에 찬 눈동자를 보면서 무릇 공연을 만드는 사람은‘이렇게 마음을 완전히 열고 놀아 보겠다는 의지로 충천한 관객’에게 실망을 안겨 주어서는 안 된다고 엄숙히 맹세하고 있다. 한가롭게 짝이 없는 발전차 기사의 이야기에서부터 모든 빛과 소리의 중심인 무대 위 가수들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이 공연장의 관객들을 위한, 100% 그들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목놓아 외치고 있다. 탁현민, 온갖 잡다한 이력과 관계로 공연을 만든다 그는 시민단체 문화 담당 간사로부터, 케이블TV의 이벤트 PD, 온라인 매체의 문화사업, 음반기획, 마케팅, 공연기획, 콘서트 연출, 대학 강사, 칼럼니스트 등 대중음악과 관련한 다방면으로 일하고 있거나 일했던 대중음악‘통’이다. 공연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과 함께 인권콘서트, 오통일코리아콘서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콘서트 등 공익과 사익의 극단을 종횡무진하며, 정태춘에서 노브레인까지의 가수들과 공연을 만들면서 소설가 이외수와 함께 꽃들을 위한 음악회 같은 실현 가능성 제로인 공연을 기획을 하기도 한다. 신영복, 박원순과 같은‘분’들과의 관계 때문에 돈 한 푼 안 되는 공연을 만드는가 하면 노홍철, 김제동과 같은 이들을 부추겨 두둑하게 한몫 잡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가 그렇게 잡다한 관계 속에서 허우적대며 대책 없고 무작정 들이대며 일하는 것은 아니다. 그를 지켜보던 소설가 이외수는 “충언컨대 그를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면 그의 능숙한 겸손에 속지 말라”경고하면서 “탁현민은 대한민국 대중예술의 고질적인 병폐와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소상하게”알고 있으니 그가 만드는 공연과 관계들이 궁극적으로 대중예술에 보탬이 될 것이라 기대하기도 한다. 대중음악에 대한 애정과 좌절 그리고 자위의 글 그렇게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 대중음악판에 대한 망연한 좌절, 자학과 자위의 글들을 담았다. 하지만 이 모든 절망은 그가 대중음악판에 거는 기대와 희망의 이면이다. 그래서 그는 “한 편의 시를 그럴듯하게 쓰는 것으로 스스로 만족하지 말라”는 안도현 시인의 비평을 “한 편의 공연을 그럴듯하게 만드는 것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고쳐 쓰기를 주저 않는다. 음악성과 라이브를 신앙처럼 숭배하면서 립싱크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방송의 폐해에 전율하면서 스스로 쇼프로그램에 나가 보고 싶은 욕망을 숨기지 않고, 성공적인 공연의 기획자와 연출가를 꿈꾸면서 배우 황정민과 같이 모든 공을 스태프들에게 돌리는 인간미 물씬 나는 가수들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비분강개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탁현민. 그래서 그의 글과 생각들을 읽으면 어쩌면 이런 이중적인 면모야말로 상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대중음악, 대중문화, 그것을 이해하는 코드가 아닐까 싶은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