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CD 1
CD 2 : BONUS VCD
|
YES24 가요 담당자
비슷비슷한 모양새와 선곡들로 이루어진 가요 컴필레이션은 많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가요 컴필레이션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고, 단지 이렇게 '웰메이드' 가요 컴필을 만난 반가움과 강력추천 이유를 위해서 음악을 들어보며 이 앨범의 남다른 점들을 정리해 봅니다.
* 작곡가 이영훈의 명곡들 기본적으로 음악 원곡이 좋아야 컴필이든, 리메이크든 의미가 있습니다. 시적인 가사들과 절로 입에 맴돌게 되는 멜로디. 누구에게든 저마다 한가지 노래에 얽힌 추억이 있을법한 (물론 20대 이후 분들 위주 ^^;) 애잔한 곡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 리바이벌이 아닌 진정한 리메이크 사실 이러한 명곡들은 그간 많은 가수들에 의하여 리메이크되어 왔습니다만, 이 앨범에서 만나는 곡들이 남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곡 느낌에 꼭 맞는 뮤지션들과 멋진 편곡이 이유입니다. 한 앨범에서 임재범, 이승철, 전인권을 만나는 벅찬 감격과 대선배 정훈희와 재즈 보컬 나윤선의 목소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전제덕의 따스한 연주곡과 클래지콰이, 신혜성, 이소은, 버블시스터즈 같은 젊은 뮤지션들의 활기를 그리고 음반 판매량만으로 가요계를 휩쓴 SG 워너비의 수수한 느낌... 버릴 곡이 하나 없습니다. * 가을에 어울리는 선물 이런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이 음반을 들으면서 가을 단풍나무들이 양옆으로 늘어선 한적한 도로를 드라이브하면 좋겠다 하는. 멜로디 자체나 가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그리고 편곡의 느낌들이 그러한 여유있는 가을, 시원한 바람을 떠올리게 합니다. * 소박하지만 손이 가는 정성스런 패키지 '옛사랑'... 자극적이지 않은 제목에 걸맞는 신영복 선생님의 붓글씨 느낌 타이틀, 그리고 따스한 색감의 짙은 갈색 3단 디지팩. 모든 곡들의 가사와 그 곡에 대한 작곡가 이영훈의 짤막하면서 추억이 깃든 멘트들, 그리고 각 뮤지션들의 모습들과 사랑에 대한 글귀들로 이루어진 가사집들이 이 앨범 전체의 느낌을 잘 마무리해줍니다. 의미있는 뮤직비디오와 메이킹 필름이 담긴 VCD 또한 소장용 가치를 더해줍니다. 수록곡 중 일부는 지난 8월부터 디지털 싱글로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었기에 어쩌면 이미 곡들에 대한 검증은 거쳐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감상은 저마다 다를 수 있고, 아티스트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부분들을 감안하여야 겠지만, 이 앨범 <옛사랑>의 포인트는 이것을 소장하고 싶게끔 음반으로 잘 만들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웰메이드' 가요 컴필레이션으로 추천합니다. 선물을 해도 좋겠고, 이를 기회로 많은 상념과 추억속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