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9,800
10 8,820
YES포인트?
49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안토니오 인코르바이아 Antonio Incorvaia
1974년 5월 22일생. 밀라노 공대에서 건축학을 전공, 2000년 대학 졸업 후 6년간 그래픽 디자이너, 웹 에디터, 팝 칼럼니스트 등을 거쳐 요즘엔 프리랜서 기자로 일한다. 나이 서른을 넘긴 지금까지 자신을 “영원한 인턴”으로 소개할 정도로 많은 직장을 전전했지만, 월 평균 수입은 750유로(86만 원)에 불과하다. 어쩔 수 없이 아버지 집에 얹혀살고 있다.
저자 : 알레산드로 리마싸 Alessandro Rimassa
1975년 10월 19일생.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신문, 웹, 방송 분야의 다양한 매체에서 9년째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 무보수로 일한 적도 있고 적을 땐 한 달에 500유로, 많으면 1,000유로쯤 번다. 집세로 400유로쯤 내고 나면 600유로로 한 달을 살아야 한다.
역자 : 김효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탈리아 시에나 국립대학교에서 이탈리아어 언어 과정을, 트리에스테 국립대학 통번역부에서 번역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아기동물 이야기』『토티 시리즈의 모든 것-유머집』『80일간의 세계 일주』『중세 세계로의 여행』『파라오의 이집트 세계 속으로』『우주 세계로의 여행』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37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9131730

출판사 리뷰

작가들은 2005년 10월 25일 스페인 일간지 『엘 빠이스』에 소개된 기사에서 한 독자가 만들어낸 ‘밀레우리스티(Milleuristi, 천 유로로 사는 사람들)’라는 신조어에 주목한다. 일반적으로 25~35세에 해당하는 젊은이들로 대학을 졸업하고도 안정된 직장을 구하지 못해 혼자서는 집세를 부담할 수 없고, 빠듯한 돈으로 생계를 꾸려야 하는 세대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74년생인 안토니오와 75년생인 알레산드로 역시 비슷한 처지로 둘 다 대학에서 건축학과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서른이 넘은 지금까지 일정한 직업을 갖지 못한 채 각자 웹 에디터와 프리랜서 작가로 근근이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었다. 주위 친구들 역시 일자리를 제공해주지 않는 사회에서 미래를 꿈꾸기는커녕 막막한 현실 앞에 좌절하여 동병상련의 길을 걷고 있었다. 그 순간 이들은 어떤 통로로 어떤 방식으로든 끓어오르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표출해야 할 필요성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기성세대로부터 자의식도 이념도 없는 세대라며 비난받아온 ‘자본주의가 낳은 무기력한 자식들’의 삶이 과연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싶었고, 또 자기들만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들려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 배를 타고 가는 친구들과 터놓고 마음을 공유할 만한 하나의 장이 필요했다. 그래서 의기투합하여 천 유로 세대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탁상공론의 칼럼보다는 유쾌한 감성에 냉철한 의식을 담은 소설로 ‘천 유로 세대’의 심경을 대변하기로 했다.
2005년 12월 13일부터 홈페이지에 소설을 올리기 시작했고,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했다. 빠른 속도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해 무려 2만여 명의 젊은이들이 소설을 다운받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자 신문과 라디오 등 매체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고, 프랑스의 『르몽드』, 영국의 『가디언』 등 유럽의 언론들이 앞 다투어 이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2006년 5월 이탈리아 리쫄리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현재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순식간에 두 사람은 이탈리아 젊은이들의 영웅이 되었다.
주인공 클라우디오가 회사에서 추진했던 핸드폰 마케팅기획의 모토를 차용하자면, 소설『천 유로 세대』는 생동감이고 다이내믹이다! 작가 본인들, 친구들의 경험과 심리가 고스란히 스며든 이 소설에서 본격문학의 정수를 논할 수는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소설의 장점은 재미있고 유쾌하다는 것, 그리고 바로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의 모습 그 자체라는 점이다. 불황의 시대,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인생을 개척하려는 청춘들의 모습이 톡톡 튀는 소다수처럼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 저 너머의 이야기로 보기엔 너무나 우리나라를 꼭 빼닮은 환경과 문화 아이콘들이 등장하여 마치 당장이라도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일을 목격하는 듯한 동시대적 감수성이 번뜩인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27세의 클라우디오는 대학 졸업 후, 한 다국적기업의 핸드폰 관련 마케팅 부서에서 주니어 어카운트로 일하고 있다. 일은 만족스럽지만, 월 급여 1,028유로의 단기계약직이라는 위치에는 미래에 대한 어떠한 확신도 보장도 없다. 이런 클라우디오와 집세와 생활비 그리고 걱정까지 함께 나누는 세 명의 친구들이 있었으니, 끊임없이 이력서를 집어넣고 면접을 보면서도 베이비시터 알바를 뛰며 고군분투하는 로셀라, 영화기자의 꿈을 버리고 우체국 공무원을 선택한 알레시오, 빵빵한 부모님을 스폰서로 두고 있는 한량 마테오. 각기 다른 상황에서도 이들의 머릿속에는 나름의 이상과 꿈 그리고 희망이 자리하고 있다. 지갑 사정과 지출 한도를 맞추느라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리며 매일 악다구니 같은 전쟁을 치르면서도 이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를 악물고 살아나간다.
밀라노의 드높은 집세를 감당할 수 없어 동거생활을 하는 4명의 젊은이들이 좌충우돌 벌이는 일상의 소소한 사건사고가 14장의 챕터에서 시트콤처럼 이어지는데, 이들을 아교처럼 접목시켜 주는 것은 사회에 대한 냉철한 풍자와 주인공들의 쿨하고 재치 있는 유머다. 무엇보다 이들의 고민은 확실한 일자리와 안정된 수입인데,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생활하자니 쓸 것도, 살 것도 많은 요즘 시대에 정말 죽을 맛이다. 스타일은 구기면 안 되겠고, 어떻게든 지혜롭게 가계를 꾸려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하여 이들은 천 유로 세대를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전범을 제시한다.

리뷰/한줄평25

리뷰

8.6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