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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세상 속에 버려진 나
봄날 / 오르막길 / 운이 없었던 것뿐이야 / 런던에서 길을 잃어본 적 있나요? / 공중전화가 눈을 깜빡거리는 이유 / 기억을 건드리다 / 흐르는 시간 / 여유 / 바람 / 동화 속 마을 / 풍경만큼이나 아름다운 간판들 / 비 내린 후 / 별 Chapter 2 헤어짐 후에 오는 것들 사랑한다는 그 흔한 말 / 낯선 여행자의 외로움 / Rainy Day / 내 마음속의 프라하 / 멈춰진 시간 / 슬픈 회전목마 / 베네치아 / 시선이 머무는 풍경 / 마음속의 방 / 익숙한 그 길 / 기억 속으로 / 옆자리 / 너에게 난 / 어떤 사랑 이야기 / 남과 여 / 함께 한다는 것 / 고슴도치 Chapter 3 꿈을 담는 카메라 카메라에 날개를 달자 / 노스탤지어 / 내 눈은 50mm F1.0 / 삶의 무게 / 이야기가 있는 사진 / 행복한 상상 / 뷰파인더 속의 프라하 / 추억의 빛, 카메라 Chapter 4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고대의 이탈리아 속으로 / 바티칸 / 첫 번째 위기 / 나에게로 가는 길 / 새로운 시작 / 두 번째 위기 / 인터라켄으로 / 알프스 / 마지막 한걸음 / 하늘이 울먹이던 날 / 내 마음속의 파리 / a night in paris / 아쉬움 /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Chapter 5 I'm Nova Into The Rain / 내가 여행하는 방법 / 비상 / 여행을 떠나는 이유 / 유럽에게 / 여행이 남겨준 것들 / 고독의 끝 Epilogue 나는 행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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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가슴이 터질 것처럼 아플 때가 있다. 내색하지 못하지만 자기만큼 아픈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시간이 지나 그토록 힘들었던 순간을 돌아보면 남들도 나와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우리는 그렇게 저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의 짐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그 짐은 어떤 누구도 덜어 줄 수 없는 오직 자기 자신만의 몫이라는 걸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시간이 지나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짐이 무거워졌을 때, 그때야 비로소 짐을 내려놓아야 하는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 결국 짐의 무게에 허덕이다 주저앉아 버리고 만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중에서 고독의 끝은 사랑이다. 사랑은 인생에서 가장 달콤한 비밀이다. 몇 주, 몇 달, 혹은 몇 년을 목표를 추구하느라고 허둥거린 후에 고독한 사람은 자신만의 자아 지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팔을 뿌리쳐도 된다. 당신이 고독을 발견하고 자신의 편협함을 벗어난다 하더라도 나는 어디까지나 나일 따름이다. 기계적인 키스가 아니라 헌신과 희생의 키스는 모든 꿈에 종지부를 찍고, 꿈을 현실로 되돌린다. 고독을 견딜 줄 아는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이 애인에서 저 애인으로, 한 관계에서 다른 관계로 건너뛴다. 많은 사람들은 고독에 대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사랑을 도도히 흐르는 강처럼 여긴다. 사랑하는 사람은 대개 상대방을 사랑한다기보다 사랑한다는 감정을 더 사랑한다. 상대방은 언제나 목적에 이르는 수단일 뿐이다. 사랑하고 난 뒤에는 남녀 할 것 없이 누구나 외롭다. 자신에게 반하고 매인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 고독에 대한 유일한 변명이다. ―“고독의 끝”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