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민자 가정 출신인 소니아 샤는 1969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성인이 되고 나서 그녀는 의사인 부모님이 계시는 미국의 북동부와 노동자 계층의 먼 친척이 살고 있는 인도의 뭄바이와 방갈로르 사이를 정기적으로 오가며, 사회 내의 그리고 사회 사이의 불평등에 관한 문제에 관심을 키워나갔다. 오하이오 오벌린 대학에서 저널리즘, 페미니스트 철학, 신경 과학을 전공한 그녀는 반핵 잡지 편집에 참여했으며, 보스턴 지역 신문에 인종, 페미니스트 정치, 다문화주의에 관한 기사를 기고하기도 한다. 1993년에는 공동 운영되는 독립 출판사 사우스 엔드 프레스(South End Press)에 발행인 겸 편집자로 참여했다. 사우스 엔드 프레스에서 7년 동안 일하면서 반다나 시바, 위노나 라듀크, 미나 알렉산더 같은 저술가, 활동가들의 책을 펴냈으며 여러 페미니스트 잡지에 글을 기고했다. 또 여러 아시아 여성 단체를 조직했고, 1997년에는 『드래곤 레이디: 불을 내뿜는 아시아계 미국 페미니스트』라는 책을 편집, 출판해 호평을 받았다.
2000년 두 번째 아이가 태어나자 샤는 기업체의 권력과 개발도상국에 관한 글을 쓰는 데 전념하기로 결심한다. 2002년 가족과 함께 호주의 퀸스랜드로 이사를 한 그녀는 이곳에서 비정상적인 삶을 사는 여성들과 기업의 자원 착취에 대한 글을 썼다.
2004년 『가디언』 지로부터 “눈부시다”라는 찬사를 받은 그녀의 책 『원유: 석유 이야기』는 서구사회가 세계에서 가장 큰 이윤을 창출해내는 자원인 석유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탁월하게 그리고 있다.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이 책은 이후 호주, 일본, 그리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출판되었다. 2005년에는 ‘네이션 인스티튜트와 퍼핀 재단’이 수여하는 저널리즘 분야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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