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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습관을 그림책으로 자연스레 고치세요
한동안 텔레비전에서 이불을 들고 다니는 귀여운 꼬마의 이야기가 방영되어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 아이는 이불을 잠시도 떼어놓지 않고 항상 지니고 다니며, 행여 누가 이불을 빼앗으면 극도로 흥분된 모습을 보였지요. 이처럼 아이들이 수건이나 이불, 인형, 베게 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아이들의 발달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나이가 들어서도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기지요. 귀여운 아기토끼인 이불 공주 바니 빈도 엄마의 심부름을 척척 해 낼 정도로 컸지만 언제나 이불을 손에서 놓지 못합니다. 처음에 가족들은 잔소리를 했지만 바니 빈은 그럴 수록 더욱 불안해져서 이불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겼다가 그만 어디에 숨겼는지 잊어버리고 말아요. 크게 낙심한 바니 빈을 가족들은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위로하고,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바니 빈도 이불 없이 지낼 수 있게 된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외로움을 느끼거나 잦은 환경의 변화로 인한 불안감 등으로 인해 그런 버릇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억지로 혼을 내어 물리적으로 아이의 습관을 고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면 아이의 습관은 충분히 고칠 수 있습니다. 어릴 적 습관은 여든 간다는 속담도 있듯 어릴 때 고치지 않으면 돌이키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신기하게도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고 나면 아이들의 집중력과 학습능력, 사회성 또한 놀라울 만큼 향상됩니다. 습관과 관련된 유익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보여 주면서 자연스럽게 고쳐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