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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에게 사주는 요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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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머리말
10 그이를 부엌으로 유혹하는 요령 12 남자의 상차리기 노하우 1장 가족과 오손도손 16 냉라면 18 자장면 20 나물 비빔밥 22 새우 볶음밥 24 토마토밥 26 파인애플 볶음밥 28 캘리포니아롤 30 삼색 손말이 김밥 32 피자 주먹밥 34 햄버거 스테이크 36 꼬마 돈가스 40 누드 닭튀김 42 닭다리 봉 44 닭다리구이 46 돼지갈비찜 48 삼계탕 50 부대찌개 52 닭고기 완자 수프 54 나가사키식 굴탕 56 헝가리식 굴라슈 수프 58 인도가정식 야채 커리 60 베이컨 감자구이 62 일본식 튀김 64 양배추 삼겹살 66 바지락 수제비 68 청경채 볶음국수 70 김치 부침개 72 김치 만두 74 미니 비엔나 핫도그 76 해물치즈 떡볶이 78 네 가지 샌드위치 바게트 해물 샌드위치/ 호밀빵 샌드위치/ 크루아상 샌드위치/ 베이글 샌드위치 80 네 가지 주먹밥 오이피클 주먹밥/ 참치 구이 주먹밥/ 시금치 베이컨 주먹밥/ 김치 베이컨말이 주먹밥 2장 손님과 왁자지껄 84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 86 돼지고기 시금치 샤브샤브 88 주꾸미 샤브샤브 90 버섯전골 92 초밥 94 로스트 치킨 96 돼지고기 보쌈 98 닭다리찜 100 달래무침 차돌박이 102 굴솥밥 104 제육 쌈밥 106 잡채 108 지중해식 홍합탕 110 차완무시 112 계란말이 114 계란찜 3장 연인과 소근소근 118 닭살 비빔밥 120 버섯 리조토 122 파에야 124 안심 스테이크 126 별난 고등어구이 초밥 128 라이스 페이퍼롤 130 새둥지에 담은 새우요리 132 모시조개 황태국 134 골뱅이 라면 무침 136 프렌치 토스트 138 톰 양 쿵 140 짝퉁 콩국수 142 육회 카르파치오 144 브로콜리 크림 수프 146 가스파초 148 토마토 해산물 스파게티 150 브로콜리 조개 스파게티 152 참치 스파게티니 154 카르보나라 4장 혼자서 뒹굴뒹굴 158 중국식 계란 볶음밥 160 두부 볶음밥 162 야채 볶음밥 164 소고기덮밥 166 영양버섯밥 168 계란 비빔밥 170 스페니시 오믈렛 172 김치 콩나물죽 174 황태콩나물죽 176 들깨찹쌀죽 176 야채새우죽 178 타락죽 178 호박죽 샐러드 183 게살 케이크 샐러드 183 브로콜리 새우샐러드 184 그린 샐러드와 드레싱 참깨 드레싱/ 오리엔탈 드레싱/ 양파 드레싱/ 키위 드레싱/ 올리브오일 드레싱 186 피클 고추피클/ 오이피클/ 양파피클/ 모듬야채피클/ 양배추깻잎피클 디저트 189 계란드레싱을 얹은 모듬과일 189 과일펀치 190 오렌지&키위 담아내기 190 모듬 과일 꼬치 191 오렌지컵 모듬 과일 191 멜론 담아내기 192 초코칩 쿠키 192 초콜릿 미니바나나 193 파운드 케이크 담기 193 머핀 194 초콜릿 한과 194 식빵스틱 195 떡꼬치 195 카스테라 담기 안주 197 낙지볶음 198 감자탕 199 해물파전 200 소라마늘찜 200 크림소스 조랭이떡 201 치즈누룽지스낵 201 소시지 베이컨말이 202 게살 카나페 202 크림치즈 카나페 203 굴 카나페 203 아보카도 카나페 204 천도복숭아와 멜론 프로슈토 204 호두튀김과 쥐포스틱 부록 206 국물의 깊고 감칠맛을 더하는 재료들 208 기름의 종류 209 일본 요리와 중국 요리에 사용하는 양념 210 맛을 내는 데 가장 중요한 계량법 212 이런 도구들은 어때요? 214 썰기의 기초 215 똑똑한 밥짓기 216 길고 짧은 파스타의 세계 218 찾아보기 220 저자 약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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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가 일반화 되면서 앞치마를 두르는 남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부엌이 부부 공간이란 개념으로 바뀌어 가면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남자들에게 과감하게 앞치마를 두르도록 요구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핑계를 대면서 무조건 남편을 부엌으로 내몰지는 마시길. 남편을 기분 좋게 부엌데기 만드는 요령이 얼마든지 있다. 그 노하우는 유지상 기자에게 살짝 물어 보자.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내 남자의 앞치마>에서는 가족과 함께, 손님과 함께, 연인과 함께, 혼자서 차릴 수 있는 레시피를 4장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다. 다양한 상황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쉽고도 간단한 요리 노하우를 모아 놓았다. 그 밖에도 계량법과 양념들의 종류 등의 유용한 정보와 내용들이 부록에 수록되어 있다. 1장 가족과 오손도손(4인분 기준) 부엌 공간은 주부 차지만이 아니라 아빠와 아이들의 훌륭한 놀이터로도 변신할 수 있다.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도 알려주고, 함께 만들면서 영양적인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큰 공부가 될 것이다. 아빠의 앞치마로 인해 가족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2장 손님과 왁자지껄(6인분 기준) 남자들을 위한 손님 초대상을 차리는 노하우를 소개했다.손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을 환영 음식으로 준비해 모든 사람들이 모일 때까지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며 기다리는 센스를 발휘해 보는 것도 좋다. 3장 연인과 소근소근(2인분 기준) 생일상 차리듯이 정성스럽고도 우아한 상을 차려 그녀를 감동시키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그녀와 주방에서 함께 할 일거리를 준비해 소근소근 다정한 시간을 이어가는 것도 재미이다. 4장 혼자서 뒹굴뒹굴(1인분 기준) 살다 보면 나만을 위해서 내가 밥상을 차려야 하는 경우가 있을 때를 대비해 색다른 맛의 즐거운 내 밥상 차리기를 소개했다. 나홀로 밥상을 차릴 때는 여러 가지 반찬을 올려 놓고 우아를 떨기보다는 후다닥 한 끼를 때우는 게 뱃속 편하다. 또한 일인용 냄비, 냉동실 재료, 전자레인지, 이 삼총사를 사용해 요리하는 레시피도 소개했다. <유지상 기자가 알려주는 그이를 부엌으로 유혹하는 요령> 부엌 근처에는 얼씬도 안 하는 남자. 여자 입장에선 어떻게든 이 남자를 부엌으로 불러 들여 부려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려면 여러 가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그 노하우 몇 가지를 공개한다. 첫째도 둘째도 칭찬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책은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제목은 들어보지 않았는가. 그렇다 칭찬이다. 아무리 맛없는 음식을 만들어주어도 그저 "맛있다" "놀랍다"로 평가를 해줘라. 이를 넘어서 "요리신동'이란 단어까지 동원하면 효과는 두 배로 뛸 것이다. 부엌도 '부부 공간'이란 개념을 심어줘라. 침실만 부부의 공동 공간인 것처럼 가르쳐서는 안 된다. 감자를 썰다 말고 그이가 유혹하면 '사랑'도 과감하게 나눠라. 그리곤 적당히 힘든 척 애교를 떨어라. 그런 모습을 보고 모른 척할 남자 없다. 칼을 들고 썰다만 감자를 자르고 된장찌개라도, 아니면 감자볶음이라고 만들어낼 것이다. 만일 신혼초 요리하는 아내의 뒷모습을 보고도 유혹를 걸지 않는 신랑이라면 엉덩이를 살짝 드러내는 패션을 통해서라도 유혹을 걸도록 유도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잔심부름을 시켜서 흥미를 유발한다. 부엌이란 공간이 참 재미난 곳이란 것을 숙지시켜야 여자의 몸이 편해진다. 이는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내일 모레 시집갈 딸아이도 엄마를 주방도우미 정도로 치부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모두 그녀의 책임이다. 처음에는 간보기부터 살살 유도해 부엌으로 불러들여서 파 다듬기, 양파 까기를 시켜 여자의 고통을 알게 한다. 적어도 "요리란 행위가 무척 힘든 일이구나"라는 개념이 생길 것이다. 기회가 잦아지면 '도와줘야 할 일'이란 생각으로 발전할 것이다. 흥미를 유발하는 방법으로 장보기에 동행하는 것은 기본이다. 처음엔 자기가 '먹고 싶은 것'만 장바구니에 담다가 나중엔 '만들고 싶은 것'을 담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부엌을 맡길 땐 어질러도 봐줘라. 양념통이나 조미료가 자리를 옮겼다고 야단치지 마라. 한동안은 뒷감당을 할 각오를 해야 한다. 설거지를 하다가 그릇을 깨도 혼내지 마라. 다치지 않았나 걱정부터 해 주고 엉덩이라도 툭툭 쳐주면서 격려를 해줘라. 애프터서비스는 기본이다. 요리를 했든 설거지를 했든 따로 '당근'을 준다. 이왕이면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게 좋은데, 아끼던 화장품을 동원해 얼굴 맛사지라도 해 준다. 아니면 용돈이라도 올려 주면서 과감하게 가계부 적자를 감수하는 것도 시도해 볼 만하다. 돈이 아깝다면 몸으로라도 때워라. 잠자리에서 즐겁게 해주면 돈보다 훨씬 뛰어난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남자가 요리를 망쳤더라도 나서지 마라. 자꾸 망쳐봐야 실력이 업그레이드 된다. 망친 요리를 해결해 주면 의타심이 생겨서 나중에 일만 벌려 놓고 마무리를 하지 않는 '기형적인 요리인'으로 성장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고압적 자세로 부리려고 하지 마라. 월급 주는 종업원도 그런 식으로 다루진 않는다. "해줄 수 있나요?" "해 줄래요?"처럼 부탁 조로 말하는 것이 좋다. 두세 번쯤 거절을 당하더라도 불쾌하게 생각하지 말고 끊임없이 두드려서 앞치마를 스스로 두르게 해야 한다. 타이밍이 있다. 힘들어 축 늘어진 어깨로 들어온 남편에게 부엌일을 부탁하는 건 센스 없는 아내가 하는 짓이다. 휴일 아침 늘어지게 자고 난 뒤라던가 생일 같은 날 살살 꼬드겨서 부엌으로 몰아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