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말이 먼저, 음악이 먼저
정준호
삼우반 2006.11.10.
베스트
음악 top100 6주
가격
12,000
10 10,8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신화와 성서
선택된 인간_ 그레고리오 성가와 토마스 만
오라토리오 예수 수난 시대_ 음악으로 표현된 기독교 신앙
마지막 날 열두 시간_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과 바흐의 <요한 수난곡>
바빌로니아의 공중정원_ 베르디에서 쇤베르크로
반지 이야기_ 바그너와 토마스 만과 TS 엘리엇의 <니벨룽의 반지>
패러디와 아이러니_ 오펜바흐의 <아름다운 헬레나>
아름다운 것도 죽을 수밖에 없구나_ 그리스 신화와 브람스의 합창 음악

제2부 세상의 노래
찰리 채플린을 위한 음악들_ 목관악기들의 향연
소나타여, 안녕히_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번
아르카디아와 엘뤼지움_ 독일 근대 문학과 <합창 교향곡>
레몬꽃 피는 나라를 아십니까_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과 슈베르트
제식에서 로망스로_ 영화 <지옥의 묵시록>과 사육제 음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_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과 시인 롱펠로
밤의 파수꾼_ 말러의 교향곡과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수용소 군도의 추억_ 쇤베르크의 <바르샤바의 생존자>
음악을 영원히 바꿔 놓은 날_ <영웅 교향곡>이 초연되던 그날의 풍경

제3부 파우스트의 편력
수업 시대. 편력 시대_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와 <빈터라이제>
영화 음악의 창시자_ 베를리오즈의 표제 음악 작품들
멈춰라 음악이여!_ 괴테의『파우스트』와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천벌>
무의식 세계를 연 모래요정_ 호프만이 안내한 괴기와 환상의 세계
발라드와 스케르초_ 음악으로 가는 문학, 문학으로 가는 음악
돈 카를로스와 카라마조프_ 실러, 베르디, 도스토옙스키의 대심문관 이야기
전국노래자랑_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와 독일의 전통 문화
예술 작품의 이종 교배_ 루키노 비스콘티의 영화 <베네치아에서 죽음>
영원히 여성적인 것_ 괴테의『파우스트』에서 말러의 <천인 교향곡>까지

제4부 사랑의 변주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춤_ 영화 <백야>와 <존 말코비치 되기>의 배경 음악
갈빗대로 만든 작품_ 모차르트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로 1
통과의례와 구조주의_ 모차르트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로 2
슬픔이여 안녕_ 베토벤의 두 가곡 <아델라이데>와 <멀리 있는 연인에게>
두 사람의 루크레치아_ 셰익스피어와 브리튼의 여인, 위고와 도니체티의 여인
물의 요정 운디네_ 드보르자크의 <루살카>를 낳은 낭만주의 시대의 동화
말이냐, 음악이냐_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의 새로운 음악 단어
시집가는 날_ 스트라빈스키가『맹진사 댁 경사』를 읽었다면

인명 찾아보기

저자 소개 1

음악 칼럼니스트.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클래식 음악 전문지 『그라모폰』 한국어판 편집장을 역임했다. 이후 KBS 라디오 <FM 실황 음악>을 10여 년간 진행했으며, 현재 음악 칼럼니스트와 음악 관련 강연자로 활동하면서 대중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다. 저서로 『말이 먼저 음악이 먼저』, 『이젠하임 가는 길』, 『스트라빈스키』가 있으며, 공저로 『행복한 클라시쿠스』,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반』이 있다.

정준호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수상내역 및 미디어 추천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1쪽 | 492g | 148*210*30mm
ISBN13
9788990745248

출판사 리뷰

1. 이 책은: 600자 서평

작곡가들은 어떤 연유로 저 명곡들을 쓰게 되었나? 그 작품들과 인연이 깊은 문학이나 다른 예술 작품들은 무엇이 있는가?
베토벤이 실러의 시 “환희에게(An die Freude)"를 평생 간직하고 있다가 최후의 교향곡이자 음악 사상 최대의 걸작인 <합창 교향곡>으로 완성하였고, 토마스 만이 베토벤의 32번 피아노 소나타에서 받은 감동을 장편소설 <<파우스트 박사>>으로 표현했으며, 스트라빈스키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음악으로 번역하고자 했듯이, 많은 음악가들은 문학 작품을 통해 영감을 얻었고, 작가들 또한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하는 음악을 동경했다.
이러한 교류는 20세기에 들어와 영화라는 장르가 예술의 한 축을 차지하게 되면서 좀더 종합적으로 형상화할 수 있게 되었다. 가령 TS 엘리엇이 <니벨룽의 반지>와 <파르지팔> 같은 바그너의 서사극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쓴 명시 <<황무지>>는 제임스 프레이저의 <<황금가지>>와 제시 웨스턴의 <<제식으로부터 로망스>>라는 두 권의 책을 매개로 하여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저주받은 걸작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서 재해석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음악과 문학과 영화 및 미술을 망라하는 여러 예술 장르의 일차적이고 직접적인 교류가 이 책이 다루는 주제이다.

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해박한 교양을 바탕으로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 코리아>에 ‘비하인드 더 뮤직’과‘마스터 워크’ 라는 독창적이고 격조 높은 에세이를 연재하여 많은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았던 필자는 그 글들을 새롭게 다듬고 하나로 묶은 이 책을 통해 음악과 다른 예술 작품의 영향 관계와 내밀한 인연을 밝혀주며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뿐만이 아니라 폭넓은 교양을 추구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유쾌한 지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2. ‘말이 먼저, 음악이 먼저’: 이 책의 주제와 구성

이 책의 제목인 ‘말이 먼저, 음악이 먼저’는 18세기 작곡가 살리에리의 오페라 <음악이 첫째, 말은 둘째>로부터 20세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낙소스 섬의 아드리아네>와 <카프리치오>에 이르기까지 줄곧 논쟁이 불붙었던 주제이다. 즉 ‘음악’과 ‘대본 또는 가사’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한가 하는 문제인데, “시는 그 자체로 완벽해서 다른 예술이 끼어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시인과 “무릇 문학이란 음악의 옷을 입고서야 진정한 예술가로 태어날 수 있다”고 믿는 작곡가가 대립하는 이야기인 것이다.
18세기 당시에 글루크에 의한 이른바 ‘오페라 개혁’을 불러일으켰던 이 논쟁은 모차르트에 이르러 독일어를 사용한 징슈필 오페라가 개척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다시 20세기에 들어 전통 음악 언어가 해체되는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살리에리의 원작을 각색한 <카프리치오>를 작곡하여 문학과의 결합을 통한 뮤직 드라마를 완성함으로써 마침내 ‘말’과 ‘음악’의 갈등을 해소하게 된다. (본문 제4부 ‘말이냐, 음악이냐’ 참조)

이 책은 그 200여 년 동안, 그레고리오 성가와 바흐의 수난곡에 관한 이야기를 예외로 하면 클래식 음악에서 소나타와 교향곡과 오페라의 형식이 완성되기 시작한 18세기 이후부터 2차 세계대전 직후의 쇤베르크와 메시앙에 이르는 200여 년 동안 음악과 문학 간의 직접적인 교류 관계를 크게 4가지 관점에서 밝히고 있고, 그 관점에 따라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신화와 성서’에서는 주로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성서의 이야기에서 소재를 취한 음악 작품들 및 그와 긴밀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문학 작품들을 다루고 있다. 그레고리오 성가의 주인공인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의 설화를 대문호 토마스 만은 <<선택된 인간>>에서 어떻게 형상화했으며, 유대 민족의 바빌로니아 유수를 주도한 느부카드네자르(나부코)의 이야기를 베르디와 쇤베르크는 각각 음악으로 어떻게 묘사했는지, 프랑스 나폴레옹 3세 시대의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는 고대 트로이를 패러디한 오페레타 <아름다운 헬레나>를 통해 당대 사회를 어떻게 비판했는지, 그리고 고대 그리스 서사극과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와 TS 엘리엇의 <<황무지>>의 영향 관계를 밝히고 있다.

제2부 ‘세상의 노래’는 예술 장르 간의 좀더 직접적인 영향 관계를 다룬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번과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 박사>>, 실러의 시와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괴테의 시 문학과 슈베르트의 가곡,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과 롱펠로의 장편 서사시 <<히아와타의 노래>>, 렘브란트의 명화 <야간 순찰>과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7번의 긴밀한 관계를 밝힌다. 특히 1804년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에로이카>가 초연된 날 하루의 정경을 눈에 보일 듯이 묘사한 에세이 “음악을 영원히 바꿔 놓은 날”은 이채롭다.

제3부 ‘파우스트의 편력’은 음악과 문학 작품들에 묘사된 인생의 통과의례 또는 성장 과정을 주제로 한다.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와 <빈터라이제>,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스>,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말러의 <천인 교향곡> 같은 음악 작품들과 ETA 호프만의 <<모래요정>>, 괴테의 두 <<빌헬름 마이스터>>와 <<마법사의 제자>>,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의 문학 작품들에 우리의 삶이 성장하고 시련을 겪고 구원에 이르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져 있는지를 밝히고 있다.

제4부 ‘사랑의 변주곡’에서는 예술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에 관한 에세이이다.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 그려진 사랑을 통한 화해의 이미지가 어떻게 모차르트의 <<요술피리>>에로 이어지는지, 베토벤이 연가곡 <멀리 있는 연인에게(An die ferne Gelibte)>를 통해 그의 건강한 사랑을 얼마나 아름답게 승화시켰는지, 그리고 제임스 조이스 문학에 나타난 무의식의 흐름 기법을 음악으로 차용한 스트라빈스키가 무용 칸타타 <결혼>에서 성(종교적 전통)과 속(민중의 전통)을 어떻게 조화시키고 있는지를 밝힌다.


3. 이 책의 지은이 정준호

교양인이 되고 싶어 한다고 고백하는 음악 칼럼니스트.
1972년 서울 출생. 연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월간 CD 가이드> 기자를 거쳐,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 코리아>에서 기자와 편집장을 지냈다.
동지의 편집장 시절, ‘비하인드 더 뮤직’과‘마스터 워크’ 라는 독창적이고 격조 높은 에세이를 연재하여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프리랜서 음악 칼럼니스트로서 CBS TV의 ‘음악의 발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KBS 제1 FM 실황음악회 중계방송 해설을 맡고 있으며, 각종 클래식 음악 관련 매체에 칼럼과 음반 평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반>>(공저, 2005)이 있으며, <<스트라빈스키 평전>>을 집필 중에 있다

교양인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았다고 토로하는 필자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부모님에 관한 다음과 같이 아름다운 일화를 들려주고 있다.

“얼마 전에 뵌 작곡계의 원로 한 분이 들려주신 말씀이다. 옛날 명동에 ‘아폴로’라는 음악 감상실이 있었고, 당시 작곡과를 다니던 그 분은 그곳 디제이였다고 한다. 당시 감상실 문을 열기가 무섭게 와서 슈베르트의 곡을 신청하는 아가씨 L이 있었고, 그녀를 멀리서 애타게 바라보는 동료 디제이 C가 있었다. L은 슈베르트의 〈빈터라이제〉나 B 플랫 장조 피아노 트리오를 듣고 눈물을 흘렸고, C는 그녀가 오면 갑자기 부산하게 판을 뒤지곤 했다고 한다. L과 C는 바로 우리 부모님이다.” (본문 8쪽)

리뷰/한줄평10

리뷰

9.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