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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딱새 경철이
2. 소년 가장이 되다 3. 자이언트 패거리 4. 새로운 시작 5. 불길한 예감 6. 편지 7. 수상한 자들의 출현 8. 용식이의 탈출 9. 해병대 삼총사 10. 강아지 보초 11. 칼을 버리다 12. 악당 체포 작전 13. 세심사의 손님 14. 매부리코 왕초의 잠적 15. 쪽배와의 접선 16. 안개섬의 정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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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스릴러, 추리를 재료로 요리한 감동적인 메시지!
어느 날, 고기잡이하러 바다로 나갔던 아빠와 엄마가 풍랑에 휩쓸려 실종된다. 하루 아침에 고아가 되어 버린 경철이와 경숙이 남매는 슬픔을 딛고 일어나 스스로 살아갈 길을 모색한다. 그러나 읍내에 구두닦이 집을 차려놓고 열심히 일하는 경철이를 위협해 돈을 뜯어가는 자이언트 패가 나타난다. 고아원에서 뛰쳐나온 이 이 소년들은 걸핏하면 경철이를 찾아와 구두닦이 집을 부수고 돈을 빼앗아간다.
경철이는 이를 악물고 참아내며 몇 달간 이들을 설득해 구두닦이를 하며 살아가도록 도와준다. 자이언트로 불리던 용식이와 그 친구들이 맘을 잡고 일을 하던 즈음, 이들이 경철이의 구두닦이 집까지 팔아먹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경철이는 짙은 배신감과 좌절로 걱정에 휩싸이고, 구두닦이 집을 샀다는 낯선 건달패들이 경철이에게 접근한다. 용식이의 배신을 알게 된 경숙이와 경철이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마침내 심하게 다투고 경숙이가 뛰어나가 버린다. 한밤중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경숙이를 찾아나선 경철이는 바위산 동굴에서 신음중인 용식이를 발견하고, 건달패들의 농간으로 친구들이 안개섬으로 팔려갔음을 알게 된다. 가까스로 탈출한 용식이와 경철이는 해병대 출신인 의형의 도움을 구해 악당들을 퇴치하고 납치당한 친구들을 구할 계획을 세운다. 해병대 삼총사의 기민한 행동력과 이들의 손아귀를 유유히 빠져나가는 왕초의 대치는 점점 더 흥미진진한 국면으로 접어드는데...... 이 동화의 최대 장점은 빠른 속도로, 쉴새 없이 책장이 넘어간다는 것. 컴퓨터 게임과 텔레비전에 빠져 있는 요즘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이야기 흐름이 빠를 뿐 아니라 반전의 묘미를 적절하게 살려, 한번 책을 들면 쉽게 놓을 수 없게 만든다. 그렇다고 흥미 위주로만 쓰여진 자극적인 내용이 아니다. 2000년 문예진흥원 창작 지원 기금 지원 대상에 선정된 만큼, 바른 주제의식과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세상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른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도 많다. 그 아이들이 세상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다 흥미롭게 엮어낸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독자들은 가슴이 뻐근해지는 감동과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