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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려사 권제1 세가 제1
태조1 2. 고려사 권제2 세가 제2 태조2 혜종 정종 광종 경종 3. 고려사 권제3 세가 제3 성종 목종 4. 고려사 권제4 세가 제4 현종1 5. 고려사 권제5 세가 제5 현종2 덕종 7. 고려사 권제7 세가 제7 문종1 8. 고려사 권제8 세가 제8 문종2 9. 고려사 권제9 세가 제9 문종3 순종 10. 고려사 권제10 세가 제10 선종 헌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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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4월 경진일에 견훤이 보낸 인질 진호가 병으로 죽었다. 왕이 시랑 익훤을 시켜 그 시체를 보내주었더니 견훤은 우리가 그를 죽인 것으로 생각하여 우리가 보낸 인질 왕신을 죽이고 웅진 방변으로 진격해 왔다. 왕은 여러 성들에 명하겨 성울 고수하고 나와 싸우지 못하게 하였다.
이 때에 신라왕이 사절을 파견하여 말하기를 "견훤이 맹약을 위반하고 고려에 출병하였으니 하늘이 반드시 그를 돕지 않을 것이다. 만일 대왕이 그를 한번 반격하면 경훤은 반드시 스스로 패망할 거이다."라고 하였다. 왕이 그 사절에게 말하기를 "내가 견훤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의 죄악이 가득 차서 스스로 넘어질 것을 기다릴 뿐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앞서 견훤은 "절영도의 명마가 고려로 가면 백제가 멸망한다"고 하는 도침을 들었는데 이 대에 와서 전일 고려에 말을 선사한 것이 후회되어 사람을 시켜 그 말을 돌려보내 줄 것을 청했다. 왕이 웃으면서 그것을 허락하였다. 겨울 12월 계미일에 왕이 서경으로 가서 친히 재제를 치르고 각 주·군과 진들을 순행하였다. 이해에 장빈을 당나라에 사절로 파견하였다. ---pp.103~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