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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정의 보따리를 풀어라
가정 ; 누가 그것을 필요로 하는가? 가족 시스템 가족과 나 아비의 죄 삼각 관계 2. 용서의 자유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풀어주기 용서하기, 잊기, 부인하기, 수용하기 표면적인 용서 분노는 용서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비난 게임 직면, 복수, 화해 부모를 용서하기, 자신을 용서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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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관점으로 과거를 바라볼 때, 깨어진 가정 안에 부어지는 하나님의 따뜻한 용서
세상의 어느 누구도 모든 부분에서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한 가지 점에 있어서는 모두가 동일하다. 그것은 첫 사람의 반역 이후 깨어지고 어그러진 세대 속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바로 깨어진 가정과 거기서 만들어지는 성인 아이들의 문제이다.
이 땅의 모든 가정은 역기능 가정(dysfunctional family ; 가족 구성원으로 하여금 건강하게 행동하지 못하게 만드는 가정 내의 행동 및 관계 패턴)이며, 그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내면에 정상적으로 발육되지 못한 어린아이를 갖고 있는 성인 아이(adult child ; 다양한 정서적·심리적·관계적 문제들로 수 년 간 갈등하고 있는, 이미 성장한 성인 남녀)들이다. 다만 문제가 내포하는 심각성의 차이와 각 가정·개인의 성숙도 차이만 있을 뿐이다. 문제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어디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과 내면에 가득한 분노로 주위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상처를 주는 사람들은 특별한 이들이 아니라 바로 일상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의 친구이며 이웃, 그리고 가족들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바른 성경적 가르침과 조언을 받지 않는다면, 아무리 회심하여 구원을 받고 신실하게 살아가려는 그리스도인이라 해도 똑같은 문제의 쳇바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소망은 있다!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이 '누가 누구에게 어떻게 했다' 라고 표적을 정하고 비난과 쓴 뿌리를 더 날카롭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그림을 얻어서 건설적으로 반응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말한다. 우리 자신의 가정에 존재해 온 역할들을 이해하고 그것들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을 파악하는 한편, 표면적인 용서와 진정한 용서 사이에서 옳은 반응을 선택하도록 돕겠다는 말이다. 모두가 부모님의 잘못은 아니지만, 상처는 여전히 상처이기에 우리가 취해야 할 건강한 반응은 자신의 과거와 부모,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용서를 선택하는 것이다. 용서야말로 과거의 고통을 해결하는 열쇠이며,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자신이 자라온 원(源) 가정을 2∼3대에 걸쳐 점검하면서 각 가정의 유형을 파악하고, 후반부에서는 그 정보와 정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건강한 삶과 가정에 대한 회복의 매개체로 이끌어 낸 것이 바로 '용서' ― 기독교 내에서 지극히 식상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단어인 ― 인데, 저자들은 용서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비난, 탓, 분노의 문제를 다루면서 어떻게 진정한 용서를 선택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겠는가라는 문제를 친절하고 자상하게 모색하고 있다. 밀접하면서도 민감한 '가정'과 '용서'라는 두 가지 주제를 부드럽게 조화시킨 「부모를 사랑하기, 나를 사랑하기」는, 그 동안 한국 기독교 안에 있어왔던 가정의 치유에 대한 극단적인 관점 ― 가정의 문제를 '저주'로만 이해한다든지, 무조건 부모나 권위자들을 탓한다든지 하는 식의 ― 들을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완하는,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지침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