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처자 맹세할건가 안 할건가?'
말소리에 그녀는 손을 얼른 뒤로 뺐다. 목사가 성가시다는 듯이 코끝으로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고, 타이니의 딱딱한 권총 끝이 그녀의 어깨를 찔렀다. '맹세합니다.' 그녀는 총에 맞겠다고 맹세한 건지 결혼을 하겠다고 맹세한 건지 전혀 알 도리 없이 딱딱거리며 말을 뱉었다. 세바스찬의 눈이 번쩍이는 것으로 봐서는 어느 쪽이든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았다. --- p.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