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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Three Mankinds & Three Men
제3장 Guilts & Revengers 용어해설 |
아레스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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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웠던 것이다. 세상 사람 모두가 자신을 뒤쫓고 있다는 압박감. 소형화되어서 주머니 속에서 어둠을 바라보고 있을 때면, 뒤쫓아오는 불안감. 그리고 죄책감. 종족을 배신하고, 이 일행에게 폐를 끼치고 있다는 죄책감. 그래서 생각하게 되었다. 어째서 자신이 도망치고 있는지에 대해서. 더 이상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압박감이 싫었다. 불안감이 싫었다. 죄책감이 싫었다. 그래서 그것들을 끝내고 싶었던 것이다.
어머니에 대해서 떠올렸다. 열둘의 자녀를 남겨놓고 돌아가신 어머니. 항상 멍한 얼굴이거나, 아이를 낳을 때의 찡그린 표정밖에 보지 못했었다. 이 상황을 끝내는 한 가지의 방법으로서, 그 어머니의 운명을 따르는 방법이 있었다. 그것은 싫었다. --- p.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