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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타드 소드 4
홍성은
자음과모음 200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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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7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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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4장 Start of End & End of Start
제5장 Devotion & Detestation

저자 소개 1

아레스실버

2001년 『바스타드 소드』로 데뷔하였다. 출간작으로는 『루다와 문』, 『발키리의 검』, 『바스타드 소드』, 『아홉 밤의 기사』, 『용혈의 아르투르』, 『귀환해서 복수한다』, 『전생부터 다시』 그리고 『레전드급 낙오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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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41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474246

책 속으로

B.
현재의 하녀들을 양성시켜 준 정체불명의 인물이다. 사람의 인격을 분할하고, 육체의 간단한 개조를 통해서 기동시간을 늘리고, 각각의 인격에 검사와 마법사로서의 전력을 부여하여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최강의 병사…현재의 인간들이 가진 기술로는 불가능할 터인 그것을 B는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서 남작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남작이 B의 조력을 받은 것은 그뿐만이 아니다. 수년 전의 용병을 끌어들이기 위한 술책에서 그와 완전히 닮은 인물을 수배해 주기도 하고, 고블린과 오크에게 정신개조를 행하여 특수 임무를 추진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하였다. 그 외의 여러 곳에서도 B는 그에게 힘을 빌려 주었다.

남작은 처음에는 그를 대단히 의심했지만, 지금은 아예 상전 취급을 할 정도로 신뢰하고 있었다. 상대는 아직까지 이름조차 밝히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이상하게 말이야'
그는 서둘러 외출용 의복에서 응접용 의복으로 갈아입고, 자신의 용모를 다시 한 번 점검한 후에 거실로 나왔다. 과연 거실에는 포도주 잔을 만족한 듯 들이키고 있는 B의 모습이 보였다. 남작은 미소를 지으면서 예의 바르게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별고 없었는지요?"
"…남작은 별고 있었던 모양이군요."
"네?"
남작이 의아하다는 듯한 대답을 하자, B는 손가락을 퉁겼다. 딱! 그 소리와 함께, 천장의 그림자에서 이전까지 알아채지 못했던 네 명의 남자가 튀어나와 쓰러졌다.
"이, 이들은…백작의!?"
"의심받은 모양이군. 꽤 처신이 좋은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말야."

B의 얼굴이 이상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그의 태도도, 그의 어투도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달랐다. 남작은 그 위화감에 당황하며 주춤거렸다.
"…B씨?"
"내가 직접 하는 편이 낫겠어. 그래,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지. 남작, 지금까지 고마웠네. 수고했어."
"에?"

B의 얼굴은 다른 방향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지금까지의 불쾌감에 의한 일그러짐이 아니었다. …유쾌한, 한없는 즐거움의 표정이었다.
"잘 가게."

-- p.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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