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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를 금지하라
지승호의 열 번째 인터뷰집
지승호
시대의창 200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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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 禁止를 금지하라, 差別을 차별하라

박원순 박토 위에 ‘사회운동의 숲’을 가꾸는 큰 농부
진리와 대안은 현장의 삶 속에 있다 / 한 직무를 갖고 평생을 바치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다
부富의 사회 환원에도 햇볕정책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의 희망 제작엔 정파를 초월한 노력이 필요하다 /사회운동의 실천적인 고민과 반성의 계기
저마다의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사회 / 끊임없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로운 것이 아니다

조정래 한국현대문학의 ‘한강’이자 ‘태백산맥’
분단현실에서 일어난 우스꽝스런 사건 / 건강한 타협을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정치
화해와 협력의 정신은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 / 친일파 청산을 해내야 미래도 있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마광수 ‘근엄한’ 사회의 위선을 조롱한 자유정신 선동가
가장 큰 문제는 우리 사회의 이중성 / 자유가 너희를 진리케 하리라 / 제발 나이 값 좀 하지 말았으면
아직도 봉건 윤리의 미망에 사로잡힌 사회 / 한번 해먹은 사람들이 대를 이어 해먹고 있다
국산엔 가혹하고 외제엔 관대한 검열 잣대 / 자유정신을 짓누르는 편견과 권위주의

문정현 한없이 낮은 곳으로만 임해온 ‘길 위의 신부’
우리의 무기는 정의와 진실 / 또 여길 빼앗기면 어디로 가라고? / 내 소망은 끝내‘남은 자’가 되는 것

정태인 한국 경제정책의 실상을 고발한 ‘경제 보안관’
현재 진행중인 한미 FTA는 너무 위험한 도박 / 미국에서 공부했다고 미국을 잘 아는 건 아니다
청와대 내에 경제정책 전문가가 없다 / 제조업은 우리가 강하다는 건 정말 이상한 신화
그들이 말하는 낙관적인 상황은 미국 뜻대로 가는 상황 / 요즘 국정 브리핑은 조중동을 보는 것 같다

이상호 개봉 금지된 상자를 열어 희망을 남긴 ‘판도라’
집단에 의한 또 다른 집단에 대한 살육 / 언론은 금불상을 싣고 가는 당나귀
유능한 사람들이 자기 분야에서 본분을 다 해야 / 기자의 고발은 증오가 아니라 사랑이다

최승호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려버린 ‘고독한’ 영웅
언론 스스로가 최소한의 검증 기능을 버렸다 / 본질을 가리고 왜곡하는 장난질은 치명적인 독
언론이 권력과 영합한 사회는 불행하다 / 언론이 살아 있어야 큰 불행을 막을 수 있다
국민에 대한 최대의 보답은 진실을 알리는 것

지승호 -셀프 인터뷰 ; 나를 위한 변명 날것 그대로의 생각을 전달하는 전업 인터뷰어
동시대인의 얘기를 글로 남기는 것이 바로 인문학 / 다른 사람을 비판하려면 이름을 걸어라
말로 입힌 상처는 칼로 입힌 상처보다 깊다 / 나는 열등감으로 가득 찬 나르시스트 / 가난보다 나쁜 건 가난에 대한 경멸

저자 소개 1

대한민국에서 인터뷰어라는 드문 직업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프로파일러가 될 것도 아니면서 범죄 다큐멘터리를 끝없이 찾아보고, 영화 평론가가 될 것도 아니면서 해마다 수백 편의 영화를 본다. 그런 아마추어적 집착이 그를 65권의 인터뷰 책으로 이끈 동력이자, 어쩌면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이 되었다. 영화 관련 저서로는 《감독, 열정을 말하다》, 《영화, 감독을 말하다》, 《감독, 독립영화를 말하다》, 《배우 신성일, 시대를 위로하다》, 《렛츠 시네마 파티? 똥파리!》(양익준 인터뷰집), 《악당 7년》(김의성 인터뷰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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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10g | 153*224*30mm
ISBN13
9788959400546

책 속으로

이 책은 좀더 다양한 방식의 삶이 있고, 그런 것을 인정할 때 세상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인터뷰를 모은 것입니다. 강한 자만 살아남아야 한다는 자본주의 정신과 싸움을 벌이는 사람들이고요. 제 책이 주로 지식인 또는 문화인, 정치인에 대한 얘기지만, 책을 덮었을 때 철학책 같이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인터뷰로 책을 내는 것을 학문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인문학이란 게 사람 인人자에 글월 문文자 아닙니까? 그렇게 따지면 동시대 사람의 얘기를 듣고 글로 남기는 것만큼 인문학적인 게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사회란 게 사람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거니까 그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식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만큼 사회과학적인 게 어디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 공부 좀 했다는 사람들은 고상하게 서양의 옛날 이론이나 마르크스, 칸트 이런 것만을 인문학이라고 말하죠. 그러나 핑크플로이드, 서태지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 시대의 고전이라고 여겨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도 아직까지 그런 것을 폄하하는 풍토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화가 나죠. 인터뷰는 굉장히 중요한 1차적인 사료라고 생각합니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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