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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별빛 희망
아내의 아버지 22년 만에 찾은 졸업 앨범 어버이날 문자 메시지 눈 속에 핀 희망 배려 천사의 삶 평생을 살아가는 교훈 1000만원이 넘는 희망 신문팔이 아버지 여름… 쪽빛 평화 백설 왕자와 일곱 난장이 평등한 부부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 낳아주신 아버지, 길러주신 아버지 아버지는 태산입니다 지진을 이겨 낸 믿음 사랑으로 보듬어주던 따뜻한 손 선택 술 반 눈물 반 가을… 달빛 추억 첫 데이트 참 군인 나의 아버지 아름다운 자존심 아빠는 요술쟁이 내 마음의 동화 사랑 실은 자전거 내 삶의 따뜻한 토양 비탈거미 사랑 겨울… 눈빛 행복 스웨터 사랑 산을 오르는 행복 얼음 초롱, 내 인생의 등불 특별한 성분의 약 두 번 낳아주신 아버지 아버지의 가장 긴 하루 -딸의 결혼식 시소 놀이 양아버지의 생신 천사표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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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이라도 된 듯 정신이 아득해졌다. 아버지가 나를 위해 샤프란을 심으신 건 이미 18년 전의 일인데 알뿌리 한 포기가 그 오랜 세월을 진흙더미 안에 숨어있다가 새싹을 틔운 것이다. 실의에 빠져있는 나를 위해 아버지가 하늘나라에서 선물을 보낸 걸까?
"실망하지 말고 계속 노력하면 희망은 반드시 보일 게다……" 아버지의 분홍빛 샤프란은 단 하루 동안만 꽃을 피우고 사라졌지만 나에게는 평생을 강하게 살아갈 큰 희망을 주었다. --- 봄, 별빛 희망 / 눈 속에 핀 희망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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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순식간의 일이라 우리 가족은 어떻게 손 써볼 틈도 없이 망연자실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얼마 후 나는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전에 아버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던 식당의 영수증이 한 장 들어있었고 위쪽에는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다. "어쩌면 다음 기회란 것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우선 내가 계산을 했다. 너와 네 남편 두 사람 몫으로 말이다. 너는 그날 밤의 식사가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되었는지 절대로 상상할 수 없을 거야. 영원히 너를 사랑한다. 내 딸아." --- 가을, 달빛 추억 / 첫 데이트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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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조그맣고 안전한 출구가 만들어졌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들을 불렀다.
"아만다, 어서 나오너라. 이제 이 구멍으로 나오면 돼." "아버지, 전 나중에 나갈게요. 다른 애들 먼저 꺼내 주세요. 저는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아빠가 늘 얘기했던 것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날 구하러 오실 줄 알고 있었어요." 아버지가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을 구하러 와 줄 것이라고 믿었던 아들의 믿음이 엄청난 천재지변 속에서 결국 소중한 목숨을 13명이나 더 구하게 만들었다. 두 부자는 감격스러운 눈물을 흘리며 죽음의 시간을 견디게 한 믿음과 사랑의 힘을 확인했다. --- 여름, 쪽빛 평화/ 지진을 이겨낸 믿음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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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 두 손을 바쁘게 놀리시며 아버지는 무언가를 소중하게 붙들고 손에서 놓을 줄 모르셨다. '무얼 하고 계시는 걸까?'
새벽녘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가니 새우잠을 주무시는 아버지의 머리맡에는 짜다 만 스웨터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아버진 어려운 형편에 변변한 외투 하나 못 사준 것이 늘 당신 마음에 걸리셨던 것이다. 뻣뻣한 남자 손으로 여자도 하기 힘든 털옷을 지으시며 자식 잘못 기른 것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내가 더 이상 방황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아들이 되기를 수천 번 수만 번 빌고 또 비셨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짜주신 스웨터는 비록 잘사는 아이들의 고급스러운 옷보다는 못했지만 그 해 겨울 추위를 막아줬고, 세상의 온갖 유혹으로부터 나를 구해줬다. --- 겨울, 눈빛 행복 / 스웨터 사랑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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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아버지는
어릴 땐 큰 산이었고 청년 땐 버릇없이 무시하거나 무관심한 대상이었고 비로소 어른이 된 후엔 이해심으로 받아들이지만 때로는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한다.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힘 아버지』는 보다 넉넉한 품으로 속앓이 사랑을 하시는 우리들의 아버지가 내 인생에 얼마나 든든한 힘이 되고 거듭 용기를 잃지 않게 해 주는가를 느끼게 해주는 에세이집이다. 아버지가 주신 희망과 평화, 추억 그리고 행복을 담은 이야기이다 요즘 젊은 아버지들은 친구 같은 아버지가 많다. 예전의 소리 지르며 엄하게 자식을 대했던 청천벽력형 아버지에 비하면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럼에도 아버지라는 존재는 여전히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에 짓눌려 사는 사람이기도 하다. 아버지는 자녀의 일생을 결정할 수도 있을 만큼 영향력이 큰 사람이다. 내 아버지를 보고서남편을 고르는 기준을 정하기도 하고, 아버지의 의지대로 자녀의 직업이 결정되기도 한다. 이렇듯 사랑과 애증의 대상인 아버지이지만, 아버지의 말씀에는 자양분 가득한 사랑과 용기가 듬뿍 담겨 있어 언제나 내 인생의 든든한 힘이 된다. 비행 청소년이었으나 아버지가 밤새도록 짜주신 스웨터와 목도리로 세상의 유혹을 견뎌 낸 아들, 절망에 빠져있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3년 동안 간직하고 아들을 격려하는 아버지, 가난 때문에 졸업식장에도 참석하지 못한 딸의 마음을 헤아려 졸업한 지 22년 만에 학교로 찾아가 딸의 고등학교 앨범을 찾아 오신 아버지, 시각장애인과 결혼한 딸이 못마땅해 남남으로 지내다가 추수한 햅쌀을 짊어지고 사위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넉넉한 아버지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자식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도 더 많은 것을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아버지의 위대한 사랑이 녹아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을 되새기고, 아버지가 주신 행복의 메시지를 깨달을 수 있다. 진정으로 아버지를 생각하며 행복을 가꿔갈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아버지가 우리 곁을 떠나시기 전에 아버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준다. 지은이들의 진솔하고 소박한 사연이 우리 아버지의 이야기와 너무나 닮았기 때문이다. 우리네 아버지는 고단하고 늘 어깨가 무겁지만 자식들의 정감 어린 말 한마디, 전화 한 통 에 감동하고 행복해한다. 이 책은 그래서 우리에게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무관심한 존재인 아버지를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진심으로 생각해보게 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자식들은 애써 아버지를 외면하지만 철이 들어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고 이제 효도하려고 하면 이미 때는 늦어 아버지는 이 세상에 안 계시 기 십상이다. 아버지를 추억의 사진첩 속에서 마주하기 전에, 이 책 속의 주인공처럼 달려 가 따스하게 손이라도 잡아드리고, 문자 메시지로 안부를 전해드리기도 하며, 고개를 숙여 아버지의 신발을 보고 낡은 신발이라면 당장 새 신발을 한 켤레 사 드리자. 사람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배분된 것처럼 보이는 시간이지만, 어느 순간 기회를 놓치면 그 어떤 값진 보석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 부모님이 살아계시던 순간의 시간이다.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아버지의 사랑에 대답해야 한다. 가장 소중하고 귀한 분이 바로 곁에 있는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