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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바다와 친구 되기
1장|우리에게 참 중요한 바다 바다는 얼마나 넓고 깊은가요? 2장|우리 바다 서해의 비밀 서해는 어떤 바다인가요? 서해에는 어떤 자원이 있나요? 우리나라 갯벌은 왜 세계적으로 유명한가요? 3장|갯벌의 천국, 서해로 떠나요 풍부한 어장과 해상 교통의 요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해수수욕장과 굴과 꽃게가 많은 충청남도 갯벌 생물의 왕국 전라도 4장|오염되는 서해 아파요, 살려 주세요 산소가 필요해요, 사랑도 함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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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개비들이 샤워를 한다?
따개비들은 바위에 달라붙어 삽니다. 따개비는 물 속에 잠겨있을 때는 위쪽에 있는 순판을 열고 갈퀴 모양의 다리를 내놓고 물에 떠있는 먹이를 걸러서 먹습니다. 그렇지만 썰물이 되어 바닷물이 빠지면, 물 밖에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따개비는 물 밖에 드러나 있을 때는 몸 속의 물이 증발하지 않도록, 순판을 꼭 닫고 바닷물이 다시 들어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한여름 뜨거운 대낮에 물밖에 드러난 따개비는 어떻게 견딜까요? (바위에 붙어 있는 따개비 사진) 해가 빛을 쨍쨍 내리 쪼이는 더운 여름날에 아스팔트 바닥은 발바닥이 델 정도로 뜨겁지요. 그런데 물을 뿌리면 시원해집니다. 물이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물과 같은 액체가 기체로 바뀔 때 주변에서 흡수하는 열을 ‘기화열’ 또는 ‘증발열’이라고 합니다. 뜨겁게 달구어진 바닥에 뿌린 물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시원해지는 것이지요. 따개비도 이런 과학적인 원리를 잘 이용한답니다. 몸 속의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순판을 꼭 닫고 있던 따개비가 햇볕에 몸이 너무 뜨거워지면 순판을 열고 몸에 물을 뿌립니다. 이를 테면 샤워를 하는 거지요. 그렇게 하면 물이 증발하면서 시원해지겠지요. 따개비들이 뜨거운 여름 더위를 피하는 피서법이랍니다. --- p.110-111 |